2020년 2월, 한국은행 발표
<2019년 12월 통화 및 유동성>
협의통화 M1 = 922조 3천억원
광의통화 M2 = 2912조 4천억원
2020년 M2는 3천조원을 돌파했다.
부동산 시총 5천조 / 채권 시총 약 2천조 / 주식 약 1700조
* M1 에 포함되는것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예금
* M2 에 포함되는것
(M1)+ 2년미만 예적금, MMF, CMA-RP, 발행어음, CD, CP 등
금융기관은 평소 남는 유동성을 RP 시장에서 돌려 수익을 낸다. 하루짜리 레포금리는 2020년 2분기엔 0.3~0.5%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CP (commercial paper) : 기업어음
보통 A급 이상의 우량기업이 1년 이내의 단기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어음. 담보없이 자기신용으로 발행하며 절차가 간편하여 3년 이상의 장기물로 발행하는 회사채와 구분된다. 시장에서 CP를 매입하는 주체는 MMF, 종금사, 은행신탁, 증권신탁 등이다.
회사채는 발행에 실패하거나 수요가 없을 경우, 기존 채권금리까지 상승해버리는 부담이 있다. 유나이티드에어라인은 22억달러 규모의 채권 공모철회 후 기존의 13%대 금리가 무려 23%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연간 기준 한국 M2(평잔)는 전년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2016년의 7.3% 이후 3년 만에 최고 증가율이다.
단기자금 지표인 M1(협의통화)은 전년동기대비 9.6% 증가, 전월대비 2.2% 증가로 집계됐다. M1과 M2의 증가율이 높다는 것은 시중자금이 투자 등 실물 부문으로 흐르지 않고 단기 금융상품에 몰리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역대 최저금리인 2020년 1월, 정기예금 금리가 ‘0%대’까지 떨어졌는데도 시중은행 정기예금 잔액은 오히려 증가했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DLF, 라임사태 등이 겹치면서 단기자금이 안전한 은행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
한은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 0.95 내외였던 통화유통속도는 2009년 이후 0.7~0.8 수준을 유지해오다 2019년 상반기 0.68~0.69 로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통화유통속도는 화폐(통화) 1단위가 국내 생산된 재화,서비스 구입에 평균 몇 번 사용됐는지를 나타낸다. 수치가 낮을수록 돈이 돌지 못해 소비와 투자가 원활하지 않은 것이다.
통화유통속도 = 총거래금액 / 통화량
한국은행이 6월10일 발표한 '4월 중 통화 및 유동성' 자료를 보면 현금과 요구불예금,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수익증권 등 통화량(M2·말잔)은 4월 말 기준 3011조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3.4% (97조8216억원) 증가했다. 3000조원이 넘는 유동성이 시중에 풀려있는 것이다. 역대 1~4월 증가율 기준으로 2010년의 3.4%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다.
M은 Money, L은 Liquidity
M은 찍어내면 증가하고, L은 대출로 M을 시중에 풀어야 증가한다.
Lf : Liquidity Aggregates of Financial Institutions
예금과 대출이 비슷하게 증가한다는 가정하에, 집계하기 쉬운 예금을 기준으로 통화량(M)을 계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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