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사야 한다는 생각(주택보유의식)을 하고 있는 국민도 전체의 84.1%로 전년(82.5%)보다 증가했다. 특히 가구주의 연령이나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주택보유 의식이 높았다. 집이 있어야 한다는 이유로는 ‘주거안정’이 89.7%로 절대적이었고 자산증식(7.1%)과 노후생활자금(3.3%) 등도 있었다.
신혼부부는 자가 49%, 전세 31%, 월세 15%로 나타났다. 생애최초 주택마련 소요 기간은 6.9년으로 전년(7.1년)보다 조금 짧아졌다.
LG화학은 1999년 소형 전지 양산에 성공한 뒤, 2009년에는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의 세계 최초 양산 전기차 '볼트' 배터리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당시 일본 기업들이 개발하던 니켈수소 배터리보다 출력은 50% 높고 무게와 부피는 절반인 차세대 제품이었다. 1990년대 재충전이 가능한 '2차전지' 리튬이온배터리 부문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연구개발을 해온 성과가 나타났다.
현재 전기차에서 배터리모듈이 차지하는 원가는 30~40% 수준으로 전기차의 핵심부품이 바로 배터리다.
* 엘지화학 점유율 1위
해당 통계가 집계된 이래 국내 업체가 선두를 달린 것은 이번 2020년 1Q가 처음이다.
국내 3사가 차지하는 점유율 총합은 37.5%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16.4%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전세계 전기차의 3분의 1에 국내 배터리사 제품이 탑재되고 있다.
LG화학은 리튬이온전지, SK이노베이션은 니켈을 늘리고 코발트를 줄인 삼원계배터리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반면 중국업체들은 가격이 싸지만 주행거리가 짧은 리튬인산철 배터리가 주력이다.
중국의 보조금이 중단된 것과 코로나 사태로 중국공장이 정지된 것 또한 국내업체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SNE리서치는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한 중국산 테슬라 모델3, 아우디 E-트론, 르노 조에 등의 판매 호조가 급증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LG화학은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2분기 전지부문 매출이 20%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SDI 뿐 아니라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도 차세대제품인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콘퍼런스콜에서 "2020년대 중반 정도가 되면 시장에 샘플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20년 1분기
LG화학 매출 7.1조, 영업이익 2365억, 순이익 363억
석유화학 매출 3.7조
전기배터리 매출 2.2조
첨단소재 매출 1.1조 (영업이익 621억)
생명과학 매출 1600억 (영업이익 235억)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 = 2426억원 (yy -39%)
전기배터리 부문 영업손실 = 518억원 (yy -65%)
LG화학은 올해, 삼성SDI는 2021년, SK이노베이션은 2022년을 연간 전기차 배터리 흑자전환 기점으로 본다.
LG화학은 유럽,미국,중국 모두에 생산기지를 갖고 있으며 주력은 파우치형이다. 기술유출 우려가 있지만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시장 점유율 상승에 중점을 두는 전략을 쓰고 있다. 세계에 분산된 생산시설도 코로나19 위기 속에 힘을 발휘했다. 각 지역에 있는 제조 거점이 큰 역할을 하며 작업 중단이 거의 없이 원재료 공급도 잘 이루어졌다.
특히 테슬라 모델3, 르노 조이, 아우디 e-트론 등 인기 전기차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량이 70% 급증했다. LG화학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0.8%에서 올해 24.2%로 늘어나면서 중국 CATL(22.3%)과 일본 파나소닉(21.4%)을 앞질렀다.
삼성SDI는 당장의 시장 리딩보다는 소형전지 사업에서 거둔 이익으로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투자를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후발주자임에도 시장점유율을 급속히 늘리며 추격세가 거세다. 폭스바겐으로부터 미국현지 공급계약을 따냈고 비싼 코발트 함량을 줄인 베터리를 개발했다.
연방을 만들때 작은 주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주 크기에 관계없이 2명씩으로 제한한 것이다. 미국의 각 주를 대표하는 위치에 있으며 군대파병, 외국조약승인,행정관료 및 재판관 임명동의, 하원견제 등을 맡는다. 하원에 비해 긴 임기를 갖고 장기적인 플랜을 결정하는 senior, 원로원 같은 이미지가 있다.
* 하원House of Representatives
임기 2년, 총 435석
2년마다 전원 재선출
대통령 포함 공무원 파면,탄핵 권한
출마자격 : 25세 이상, 미국 시민권자 7년 이상
연방 정부는 10년마다 상무부 통계국 인구 조사를 토대로 각 주에 배당할 선거 의석수를 정하는데, 모든 주에 최소 1석은 배분한다. 의석수를 정하면 선거구는 주 정부와 주 의회에서 만든다.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에는 53개의 선거구가 있다.
하원은 미국 국민 전체를 대표하며 국내문제, 특히 세금과 경제관련 입법을 맡는다.
* 미국 입법
상하원의 의원은 각각 법안(Bill)을 제출할 수 있고, 상원과 하원에서 각각 최종표결까지 거친 후에 상대 의회에 법안을 송부한다. 송부된 법안은 각 의회에서 위원회의 심의 및 본회의의 심의와 의결을 거치며, 수정사항 발생 시 상원과 하원으로 구성된 위원회(양원협의위원회)의 조정절차를 거친다.
양원을 모두 통과한 최종 법률안은 대통령이 법률안에 서명함으로써 최종 확정되거나 거부권 행사로 반려된다.
* 미국 대선
대통령선거를 할 수 있는 선거인단을 각 주별로 유권자들이 선출하고 그 선거인들의 표로 대통령이 결정되는 간접선거 방식이다.
각 주의 선거인단은 각 주의 연방 상원의원수 각 2명씩에 하원의원수가 합쳐진 수다. 따라서 총선거인단 수는 상원의원에 해당하는 수 100명과 하원의원 수 현재 435명 및 워싱턴특별구의 대표 3명을 합한 538명이다. 이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표 이상을 얻은 자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것이다.
각 주의 선거인은 어떤 후보자를 찍을지 미리 유권자들에게 공개한다. 투표용지에는 선거인의 이름이 아닌 대통령 후보자들의 이름이 나와 있다. 이중에서 유권자 자신이 지지하는 대통령후보자를 고르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자를 선택할 선거인단이 선출되는 방식으로 대선이 치뤄진다.
현재 48개주에서는 그 주에서 유권자의 표를 가장 많이 획득한 대통령후보자가 그 주의 모든 선거인단의 표를 가져가는 승자독식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19가 오일쇼크 및 IMF 위기에 준하는 충격을 우리 경제에 주고 있다는 뜻이다.
부문별로는 민간소비(-1.4%)를 비롯해 건설투자(-2.2%)와 상품수출(-2.1%)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설비투자는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난 2월 전망치 4.7%와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한은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이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분기 중 확진자수가 정점을 찍고 각국의 봉쇄조치도 점진적으로 완화할 것이라는 전제를 깔고 -0.2% 성장률을 전망했지만 확진자수가 정점을 찍는 시기가 3분기로 늦어지고 각국의 봉쇄조치 완화속도가 더디면 경제성장률이 -1.8%로 떨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 전망 방식
속보치 (28일 이내) - 2개월 계산 + 1개월 예측
잠정치 (70일 이내) - 3개월간 수치 입력
확정치 (1년 후) - 모든 수치를 넣고 정확한 값으로 기록
잠재 GDP = fully utilized GDP, 단 실업 3% 이하면 완전고용으로 간주함 3%는 최소필요 실업률, 즉 인력이 필요한 부문에 공급해줄 수 있는 buffer 개념이다.
사용률이 100%면 좋은게 아니다. 오히려 효율이 떨어짐
GDP 갭 = 실제GDP - 잠재GDP 잠재GDP = GDP 구성변수들을 시계열 회귀분석해서 추정 선행지표 = 주가, 금리스프레드, 통화공급, PMI, 소비자예상지수 등 동행지표 = GDP 계산은 잠정치라도 늦게 나오기때문에 지금 당장을 보기위한 대체 지표
경상수지 적자가 나쁘고 흑자가 좋은 것은 아니다. 신흥경제권에서는 투자를 많이 할수록 경상수지 적자가 발생한다. 그러나 성숙한 경제구조에서 저축은 그대로인데, 국내투자가 위축되면 경상수지 흑자폭은 커지지만, 경제는 활력을 잃게 되고 불황이 올 수 있다. 이는 결국 중장기 성장잠재력을 잠식시킨다.
1급으로 지정되었다는 것은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건물 석면, 시멘트 라돈, 방사성물질 등과 같이 암을 일으키는 기제가 분명하게 확인되었다는 뜻이다. 흡연, 자외선도 마찬가지다.
술이 암을 유발하는 것은 주성분인 알코올이 인체가 섭취한 발암물질을 점막이나 인체 조직에 쉽게 침투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또 간이 알코올 분해를 위해 만드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암을 일으키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히드 둘 다 1급 발암물질이다.
술과 암 발병률의 여러 상관관계는 이미 많은 실험으로 입증됐는데, 하루에 50g (주종별 보통 잔으로 5잔) 정도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견줘 암 발생 위험이 2~3배까지 증가한다.
이런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지난 3월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국민 암 예방수칙'을 통해 '하루 한두 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국가의료기관에서 지침을 바꿨다는 것은 이견의 여지없이 해롭다는 것이 의학적으로 확인되었다는 뜻이다.
물론 알코올의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알코올의 유익성은 주로 순환계에서 나타나는데 '제이 커브'(J-Curve) 효과가 대표적이다. 하루 2잔 정도를 마시는 사람들의 사망률이 전혀 음주하지 않는 사람보다 약 20% 감소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이처럼 사망률이 감소하는 주원인은 급성심근경색, 심부전에 의한 사망률을 낮추기 때문이다. 술의 종류에는 영향을 받지 않지만, 포도주 섭취 때 조금 더 효과가 좋을 수 있다.
이런 효과를 내는 메커니즘은 주로 콜레스테롤 대사와 혈관 응고 인자에 대한 알코올의 약리작용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범위 이상의 과도한 음주는 앞서 말한 여러 이유로 급격한 사망률 상승효과를 보인다. 전체적인 사망률은 마치 J자 모습을 보여 하루 2잔에서 제일 낮다.
따라서 하루 1~2잔 정도의 알코올이 건강한 성인에서 허용 가능한 양이라고 할 수 있다. 유의할 점은 하루 1잔 반주가 몸에 좋다는 뜻이 아니라 건강한 사람에게 허용 가능한 선이라는 점이다. 알코올을 많이 마실수록 득보다 실이 크다.
알코올의 경우 인체가 흡수한 발암 물질을 녹여 점막이나 인체 조직 등에 쉽게 침투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알코올이 몸에서 흡수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 역시 DNA의 복제를 방해하거나 직접 파괴하는데, 이 때 만들어진 돌연변이 세포의 일부가 죽지 않고 끊임없이 분열해 암세포로 변한다.
또 술을 마실 때 간은 물론, 구강 점막, 침 등에서도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 아세트알데히드가 생성된다. 이 아세트알데히드가 장기에 접촉할 경우 암이 발생할 수 있고, 몸을 따라 이동하면서 구강에 남으면 구강암, 간에 남으면 간암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술을 마셨을 때 얼굴이 빨개지는 등 알코올 분해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의 경우 술로 인한 대장암 발병 위험도가 6배나 높다.
술을 마실 때 술과 직접 접촉하는 부위인 식도와 구강, 인후두도 위험하다. 이들 암은 상대적으로 흔하지는 않지만 소량의 음주만으로도 발병 위험률이 높아진다. 실제 하루 한 잔 정도의 가벼운 술(알코올 12.5g)만으로도 식도암은 30%, 구강암과 인후두암은 17% 가량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 얼굴이 벌개지는 사람
섭취한 알코올의 2~4%는 콩팥으로 배설되고 4%는 호흡으로 배설된다. 90~98%는 주로 간에서 대사되며 일부는 소변, 땀, 호흡으로 대사되지 않고 바로 배설된다. 간에는 알코올 탈수소효소와 알데히드 탈수소효소라는 알코올 대사와 관련된 효소가 있다. 이런 효소들은 인종에 따라, 사람에 따라, 성별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흔히 술이 세다고 하는 사람들은 이런 효소들이 많다.
이런 사람에게는 소량의 술이라도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서양인에 견줘 동양인이 알코올 분해효소가 적다.
얼굴이 붉어지는 이유는 체내 분해요소인 알데히드탈수소효소의 활성이 떨어지는 경우 아세트알데히드가 축적되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술을 마실 경우 조직 손상이 더 클 수 있으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다.
* 그밖에 생활팁
음주를 한 후 반드시 양치질을 하는 습관이 알코올 속의 각종 발암 물질로부터 구강 점막과 식도를 보호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술자리를 갖기 전에 식사를 해서 배를 채우고, 술을 마실 때 물을 자주 마시는 등의 작은 습관이 술에 의한 암 발생 위험을 상당히 낮출 수 있다.
특히 코스피 신용거래융자는 2월의 4.6조원을 훨씬 뛰어넘었고 코스닥은 5.6조원을 기록했다.
곧 11조원을 돌파할 기세다.
지난 3월 19일 1457.64까지 떨어진 코스피가 두 달여만인 5월 26일 2000선을 회복했다. 3일 연속 2000선을 유지하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은 여전히 대기중인 것으로 보인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대기자금은 총 217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예탁금 44조
△파생상품 거래예수금 12조
△RP(환매조건부채권) 잔고 78조
△CMA(종합자산관리계좌) 잔고 55조
△예탁증권 담보융자 15조9614억원
△신용융자 잔고 10조5868억원
코스피 : 개인 매도 vs 기관 매수
28일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11억5천만주, 거래대금은 14조2천억원이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종전 최대 기록인 4월 17일의 14조1천억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 : 개인 매수 vs 기관 매도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약 20억7천만주, 거래대금은 11조8천억원 규모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84포인트(-2.19%) 내린 708.75로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이날 개인이 3천44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398억원, 2천37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이날 기관의 코스닥시장 순매도액은 2018년 1월 30일 (2천491억원) 이후 최대 규모였다.
28일 환율은 1240원을 기록했다.
* 신용거래융자 잔고추이
5월 10.1조원
6월 12조원
7월 14조원
8월 15조원
신용융자가 이렇게 증가하는 것은 하방리스크도 같이 높아지고 있음을 뜻한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연 저점(장중) 대비 각각 45.0%, 77.2% 올랐다.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반등세다. 연초 대비로 코스피 지수는 5.0% 하락했지만 코스닥은 11.0% 플러스 수익률을 내고 있다. 연기금도 코스피에서 약 5조원의 매수세를 기록했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1~60일 대출 기준 증권사들의 평균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은 7.82%로 나타났다. 증권사들이 신용융자자금을 조달받는 금리인 조달금리가 1.53~2.65%임을 감안하면 5%가 넘는 마진을 챙기는 것이다.
증권사별로 보면 31~60일 이자율 기준으로 키움증권, 유진투자증권, 부국증권이 9.0%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유안타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이 8.9%, IBK투자증권, SK증권, 메리츠증권, 케이프투자증권, 한양증권이 8.5% 등으로 조사됐다. 최근 기준금리가 낮아진 상황에도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은 요지부동이다.
* 신용거래융자 구조
신용융자는 증권사에서 투자자가 매수한 증권을 담보로 투자자에게 빌려주는 돈이다. 주가가 하락해 담보 가치가 빌려준 돈에 근접하면 증권사는 자동적으로 반대 매매를 시행해 자금을 회수한다. 돈 떼일 위험이 신용대출보다 훨씬 작지만 연 이자율은 4%~10%에 달한다.
증권사들의 신용거래 융자 주요 재원은 바로 고객이 맡기는 투자자예탁금이다. 증권사들의 투자자예탁금 평균 금리는 연 0.5% 이하고 한국증권금융에서 조달하는 자금은 통상 2% 수준이다. 투자자예탁금은 거저 먹는 돈이나 다름없다. 신용융자 수요가 없을때는 이 돈을 한국증권금융에 예치하고 1.5% 정도의 이자를 받는다.
투자자예탁금이나 신용융자 금리 모두 기준금리 등 시장금리에 따라 변동된다. 최근 금리하락에 투자자예탁금 금리는 빠르게 내린 반면 신용융자 금리는 그대로다. 주식거래 수수료를 무료로 해주고 증권사는 이러한 대출로 돈을 번다. 8월 고객예탁금은 50조원을 넘어 51조원에 달했고 신용융자 잔액은 15조원을 돌파했다. 모두 사상 최대치다. 신용융자에 평균 8% 금리를 적용하면 이자수익 1조2000억원 시장이다.
* 증권사 총 이자수익 (2020년 2분기 발표)
한국투자증권 1910억원
NH투자증권 1640억원
미래에셋대우 1390억원
삼성증권 1160억원
키움증권 770억원 등
온라인주식거래 점유율 1위인 키움증권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332억원, 수수료손익이 1440억원, 이자손익이 514억원이다. 투자자예탁금(5조1666억원) 조달금리는 0.49%이고, 신용공여금(1조9896억원) 금리로는 8.85%를 받았다.
예탁증권 담보는 이자만 수취하는 반면 신용거래융자는 주식거래수수료와 이자를 둘다 챙길 수 있어 더욱 짭짤한 수입이다. 반대매매로 바로 원금을 회수할 수 있어 리스크관리도 훨씬 유리하다. 자본시장법상 신용공여는 자기자본의 100% 이내로 제한되는 까닭에 증권사들은 예탁증권 담보융자를 줄이고 신용거래융자를 늘리는 추세다. 보통 증권사들은 리스크 관리를 위해 신용공여 한도를 60~70% 선에서 조절하고 있다.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신용공여를 하는 경우
- 신용공여의 총 합계액은 자기자본의 200% 이하까지만 허용 - 기업을 제외한 개인 대상 대출 규모는 자기자본의 100%를 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