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치주질환과 칫솔질

영애니멀 2021. 1. 5. 08:45

* 증상

- 잇몸이 빨갛게 부어있거나 가렵고 아프다.

- 딱딱한 것을 깨물기 힘들고 칫솔질할 때 피가 나온다.  

- 아침에 입안이 끈적끈적하다.

 

* 치태 (dental plaque) 

이 사이사이 고랑에 음식 찌꺼기가 남으면 12시간 이내로 세균이 증식한다. 세균은 끈적끈적한 물질을 만들어내면서 여러 종류의 다른 세균을 끌어오게 되는데 이 세균 서식처가 치태다. 치태 표면은 칼슘이 달라붙으면서 점점 딱딱해지고 2~3주일이 지나면 치석이 된다. 따라서 하루 1회는 반드시 구석구석 치태를 닦아낼수 있도록 공들인 양치질이 필요하며 칫솔을 45도로 기울여 잇몸사이를 닦으면 좋다. 

 

충치균(뮤탄스세균)과 치주질환균은 전혀 다른 종이다. 

 

치석 안에서 증식한 치주질환균은 더 좋은 환경을 찾아 이동한다. 치은열구 등 잇몸 안쪽은 산소가 적어 치주질환균이 선호하는 곳이다. 잇몸 안으로 치주질환균이 침입하면 면역세포들과 싸움이 벌어진다. 이때 혈류가 잇몸에 집중되기 때문에 잇몸이 붓고 피가 나며 염증도 발생한다.

 

이 상태가 치주질환의 초기상태인 치은염이다.

치석을 제거하지 않고 방치하면 치주염으로 진행된다.

 

치주질환이 심해지면 치아를 지탱하는 뼈인 치조골도 녹게 된다. 치주질환이 무서운 점은 이 과정이 별 통증없이 진행되어 조기 치료를 받기 어렵다는 점이다. 젊을때는 면역세포가 강하므로 싸워 이길 수 있지만 40대 이상이 되면 면역기능이 떨어지므로 반드시 치석을 제거해야한다. 

 

 

 

* 치주질환과 관련된 병

치주 질환은 당뇨병과 관계가 깊다.

 

치주염이 생기면 혈액에 염증물질이 증가해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한다. 혈당이 높아지면서 치주염도 더 악화된다. 또한 치주질환균은 혈관으로 들어가 죽상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