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안주없이 술만 먹으면 살이 안찔까?

영애니멀 2019. 12. 4. 09:52

살이 찐다.

 

우선 술 자체의 칼로리가 높다.

 

일반적인 밥 한공기가 300kcal이다.

 

그런데 술은 소주 1병이 300kcal는 가볍게 넘고 맥주도 2잔만 마시면 바로 밥한공기를 넘는다. 그리고 술만 먹는 사람은 별로 없다. 주섬주섬 줏어먹는 자기 손을 인지못하는 사람이 있는것 뿐.

 

 

 

 

더욱 중요한 이유는 술을 마시면 지방과 탄수화물 대사가 50% 이상 감소하기 때문이다. 지방이 연소되지 않으니 자연히 구석구석 살로 침투하여 쌓이게 된다. 알코올도 분해되면서 열량과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또한 간이 알콜을 분해와 해독작용을 해야하므로 혈당조절 능력은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보통 술마신 날과 다음날은 운동을 거르게 된다. 감소한 근손실을 따로 시간내서 보충할리는 없고 음주를 자주할수록 살이 찔수밖에 없다. 

 

과음은 치매현상의 주범이기도 하다.

뇌는 해로운 물질을 막아주는 뇌혈류장벽이란게 있는데 몸속에서 기체로 된 알코올은 이 배리어를 거치지않고 곧바로 뇌세포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60대 이상뿐만 아니라 20대,30대의 뇌기능에도 데미지를 준다.

 

알코올에 노출될수록 뇌의 모든 세포와 피질이 쪼그라들면서 뇌의 크기 자체가 작아진다. 따라서 전반적인 뇌기능이 위축 저하된다. 특히 필름이 끊기는 현상, black-out은 뇌건강의 적신호나 다름없다. 연말 끊길때까지 마셨어를 무용담처럼 늘어놓지 말고 부디 음주관리를 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