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공전주기와 자전속도, 즉 하루가 24시간인 것에서 비롯된다.
지구와 다른 천체들은 모두 회전하고 있기 때문에 하루의 정의는 어떤 천체를 기준으로 측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지구 입장에서 보았을때
하루 = 태양이 지구 특정 지점의 자오선을 연속해서 두번 통과하는데 걸리는 시간
(자오선 : 북극과 남극을 잇는 선)
항성일
= 태양계 외 다른 항성의 빛이 지구에 남중한 시점에서 다음 날 다시 남중하기까지 걸리는 시간
즉 365라는 숫자에 절대적인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고
단순한 나눗셈의 결과
(지구가 태양을 한바퀴 도는 총 시간) / (자오선 두번 통과시간) = 365일이 된 것이다

그러나 하루를 결정하는 지구의 자전속도는 고정된 값이 아니라 점점 느려지고 있다.
(1만년에 약 0.2초씩 느려짐)
지구가 태양을 한바퀴 공전하는 (=1년) 총 시간 수는 일정하다면
1년 = (1년의 날수) x (1일의 시간수)
= 365 x 24
= 400 x 21.9
즉 자전이 느려지고 하루가 길어지는 만큼, 1년의 날짜 수는 줄어들게 된다. 고대 산호화석을 연구해보면 수억년 전에는 1년이 400일 이상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반대로 지금부터 수억년 후에는 1년의 날짜 수가 300일 이하로 줄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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