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에게 가장 권하고 싶은 투자방식은 인덱스 투자다.
존 보글, 워렌버핏 등 유명인사들이 괜히 그냥 인덱스펀드 사고 생업에 종사해라고 한 것이 아니다. 레이달리오의 워터브릿지도 ETF 투자비중이 가장 높을 정도다.
그런데 문제는 인덱스도 두가지 종류가 있다는 점.
시장의 모든 주식을 동일하게 사는 방식과 시가총액으로 가중치만큼 사는것, 이 두 전략은 확실히 차이가 있다. 과연 무엇이 시장을 대표하는 지수일까?
여기에 친환경 투자, 친사회적 기업 투자 (ESG), 펀더멘털 가중치 방식 등등이 첨가되기도 하지만 그런건 각각 다 장단점이 있으니 패스하자. 인덱스펀드의 기본은 순수 인덱스다.
두 전략의 장단점은 있다.
2014년 전까지는 동일가중치 방식이 우세했고 최근 17년 이후부터는 시가총액가중치 방식이 우세하다.
동일방식의 장점은 소형주, 아직 가격이 덜 오른 주식에 좀더 기회가 돌아간다는 점이며 그래서 성장성이 더 높다는 주장이다. 반면 시가총액식은 가는 놈이 계속 간다는 주장이며 성과가 나쁜 주식을 굳이 많이 매수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최근처럼 FAMANG 극소수 대형주도주가 시장전체를 끌어올리는 상황에서는 당연히 시가총액식이 유리하다. 하지만 늘 이길 수 있는 방식이란 없다.
한가지 확실한건 시장 전체를 더 잘 나타내는 시가총액 방식이 거래비용은 더 싸다는 점이다. 동일가중치 방식은 오른 건 팔고 내린 건 사들이면서 계속 거래를 해야한다. 변동성도 동일가중치 방식이 좀더 높다고 볼 수 있다.
*거래비용
IVV (ishares core S&P500 ETF) = 0.04%
RSP (Invesco S&P 500 Equal Weight ETF ) = 0.20%
수수료를 줄여서 시장에 최대한 근접하기가 인덱스의 본원적인 철학이라면 역시 시가총액 가중치 방식이 더 옳은 것 같다.
There are two versions of the S&P 500 index — this is the better inves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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