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지 않아도 사우나 등으로 땀을 흘리면 쌀이 빠질까?

 

NO.

땀을 흘려도 살은 빠지지 않는다. 땀은 대부분 수분이고 염분 등은 들어있지만 지질은 거의 들어있지 않다. 따라서 지방이 줄어들지는 않는다. 일시적으로 몸무게가 줄어들 수는 있어도 수분을 보충하면 바로 돌아온다. 살을 빼려면 운동을 통해 지방을 연소시키는 수밖에 없다.

 

감기에 걸렸을때 땀을 흘리면 빨리 낫는가?

 

NO.

감기 등 바이러스가 침입했을때 우리 몸은 고열로 바이러스를 약화시키는 방어작용을 한다. 평소 37도로 설정된 몸의 설정온도를 일시적으로 높이는 것인데 땀을 흘린다고 이 설정온도가 내려가지는 않는다. 감기가 낫고 바이러스가 잡히면 그때 체온을 정상으로 내리기 위해 땀이 난다. 즉 땀을 흘려서 병이 낫게 되는 인과관계는 아니다.

 

땀의 주기능은 체온조절과 피부보호다. 체온이 42도를 넘으면 체내 효소가 파괴되어 신체 기능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게 된다. 특히 뇌는 열에 약해서 온도가 높아지면 의식불명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 외 땀에는 오래된 각질세포를 떨어뜨리거나 항균에 관련된 단백질이 포함되어있다.

 

여성은 발열량이 남성보다 적고 땀을 적게 흘리는 편이다. 땀 자체는 원래 냄새가 없지만 땀에 포함된 피지를 세균이 분해하는 과정에서 냄새가 발생한다. 따라서 겨땀 냄새나 발냄새를 줄이고 싶다면 잘 통풍시키고 건조시켜서 세균증식을 억제하는 방법이 좋다.

 

모든 항온동물이 땀으로 체온조절을 하는 것은 아니다. 개나 고양이처럼 작은 포유류는 헐떡임(panting)이 더 효과적이다. 

 

 

운동으로 특정 부위의 살만 빼는 것은 불가능하다.

지방분해 효소와 호르몬이 혈액을 타고 전신에 퍼져 중성지방을 분해할때 살이 빠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곳의 살이 골고루 빠지는 것이 아니라 아래의 순서대로 빠진다.

 

 

Posted by 영애니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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