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지구인류 약 70억명

 

호모사피엔스가 출현한 5만년전 이후

역사적 총인류 약 1070억명으로 추산

- 미국 인구조회국(PRB) 웬디 볼드윈

 

* 지구 인구 추정

1만년전 신석기 인구 = 약 400만명

5천년전 인구 = 약 500만명

1800년대 인구 = 약 10억명

 

1만년전 → 5천년전까지 5천년동안 연평균 0.005%씩 증가

 

그렇다면 이 5천년 동안은 사실상 인구가 거의 늘지 않은 것인데 이는 출산이 적었던 것이 아니라, 감염병으로 사망자가 많았기 때문이다. 생존률이 낮았던 시대의 출산률은 지금보다 훨씬 높았다.

 

그 5천년간 쌓인 항원항체가 지금의 인류를 강하게 만들어왔고 그 누적효과로 점점 인구가 증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 감염성 병원체와 숙주

 

일반적으로 병원균은 숙주가 약화되면 자기도 죽게되므로 침입 후 공생하는 쪽이 더 낫다. 물론 숙주는 유해 침입자를 발견하면 무조건 내쫓거나 죽이려고 한다. 따라서 병원체는 점점 낮은 독성을 갖게 되고 숙주는 높은 면역성을 갖는 쪽으로 진화한다는 것이 한가지 학설이다.

 

그러나 여러 동물을 매개로 하는 전염병은 숙주의 건강에 별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중간숙주를 약화시켜서 접근이 용이하게 만들거나 다른 숙주에 먹히기 쉬운 상태로 만들수 있기 때문이다. 쥐 페스트, 뇌염 모기, 말라리아, 황열병 등이 동물 매개로 전파되는 전염병이다. 

 

장기간 잠복하는 감염균도 위험하다. 결핵이 대표적인데 숙주가 쓰러지거나 심지어 죽더라도, 병원체는 외부 환경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으면서 새로운 숙주가 접근하기를 기다린다.

 

수인성 감염병도 숙주와 별 상관이 없다. 매개체가 물이고 생물은 물을 마실 수밖에 없으므로 물을 통해 대량 전파되면 그만이다. 콜레라, 장티푸스 등이 대표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수인성이나 공기매개로 감염되는 바이러스는 아니다. 시작은 박쥐에서 이후 사람간 전염이 주 전파경로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만일 다른 중간 매개동물이 있다면 차후 대응문제가 복잡해진다. 계속해서 다른 변종과 다른 매개체가 발생하는 식으로 진화한다면 박멸시킬 수가 없다.

 

정용석 경희대 생물학과 교수는 “신종코로나와 같은 바이러스는 숙주와 숙주 사이가 가까운 상태에서 전파되도록 진화했다”며 “숙주 사이가 먼 가운데 오랫동안 자연상태에서 방치되면 감염력을 빠르게 잃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날씨가 더워지면 (몸의) 생화학 반응이 유리해지고 (신종코로나 같은) 취약 구조를 가진 바이러스들에게는 훨씬 불리하다”고 말했다.

 

* 코로나바이러스 특징

생존에 유리하게 변형하며 진화

현재는 주로 상기도/하기도 호흡기 점막에 생존하면서 증식하는 형태다.

 

숙주세포에 유연하게 결합가능

→ 동물, 사람 모두에 전염

 

RNA 바이러스 중 덩치가 가장 크다.

유전자도 많고 내부공간이 넓어 유전자 재조합을 통한 변이능력이 높다. (사스,메르스)

 

코로나환자에게 항바이러스제 중 '칼레트라'라는 에이즈(HIV) 치료제를 투약한 바가 있다. 원래 HIV 증식을 억제하는 약이지만 바이러스들의 생존기전이 비슷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다른 바이러스 치료제가 듣기도 한다. 물론 가장 부작용이 적은 치료제만 사용하고 부작용이 심할 경우 바로 중지해야한다. 미국의 경우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를 대신 사용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모형

Posted by 영애니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