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 Western Texas Intermediate
점성이 낮고 황이 적을수록 탈황처리를 할 필요가 없는 고품질 원유다.
원유는 보관기간 제약이 딱히 없지만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의 정제유는 1년 이상 보관하기 어렵다. 따라서 비축유는 원유 상태로 저장하는 것이 보통이다. 1배럴의 원유를 정제하면 약 50%의 휘발유가 생산된다. 우리나라는 두바이유를 주로 수입해서 쓴다. 세계 에너지의 약 1/3이 원유에서 나오며 우리나라 수입액의 약 20%가 원유다.
세계 2대 석유회사는 사우디의 아람코와 이란의 국영석유회사로 세계 점유율의 12%와 5%를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 메이저 5대 석유회사는 Exxon, BP, Chevron, Royal Dutch Shell, Total 등이 있다. 통상 계약의 1~5% 정도가 실물인도 계약이며 나머지 대부분은 헤지 또는 선물 투기거래다.
러시아는 39%, 사우디아라비아는 67%의 정부재정이 오일과 연결되어 있어 유가에 매우 민감하다. 반면 노르웨이는 오일 국부펀드에서 약 2.7%의 정부재정을 채워주고 있는데 오일로 번 돈을 다른 투자를 통해 쌓아두기 때문에 유가 변동에 직접 타격은 덜하다.
사우디는 GDP의 60% 이상이 석유에 달렸고, 이란, 이라크, 카타르, 쿠웨이트는 그보다 더 심하다. 러시아는 GDP의 1/3, 정부 재정의 절반이 석유에서 나온다. 미국도 GDP의 8%가 석유부문에서 나오기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비중이다.
* 4월8일 현재 가격 (배럴당)
WTI 24.8달러
브렌트 32.4달러
두바이 33.6달러
WTI | 브렌트유 | 두바이유 | |
생산지역 | Western Texas | 영국 북해 | 중동 |
거래상품 | 현물,선물 | 현물,선물 | 현물 |
거래처 | 뉴욕 NYMEX | 런던 ICE | 중동,싱가포르 |
황 함유량 | 0.24% | 0.37% | 2.04% |
가격결정 (한국시간) | 새벽 | 새벽 | 오후 |
셰일오일은 셰일층 (진흙퇴적암) 암반에서 뽑아낸 원유다. 최근 추출 기술의 발달로 생산단가가 떨어지면서 생산량이 늘었다. 셰일오일이 채굴되면서 미국의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은 2010년 520만배럴에서 올해 1300만배럴까지 증가했다. 셰일오일 채굴은 셰일층에 초고압으로 물을 넣어 광석을 파쇄하고 원유를 빼낸 뒤 (수압파쇄법) 이때 생겨난 균열이 막히지 않도록 많은 양의 모래를 집어넣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에는 500t의 강철 파이프와 35개 대형 수영장을 채울 물, 14개 축구 경기장을 채울 만한 양의 모래가 필요하며 생산단가는 배럴당 45달러 이상이 든다. 셰일오일 스위트스팟 유전인 미국 페르미안 분지는 30달러로도 생산이 가능하다. 여러 최적화 기법의 발달로 생산단가는 계속 떨어지고 있는 추세인데 맨해튼연구소에서는 빅데이터 기법을 활용하면 손익분기 유가가 25달러까지 떨어질것으로 보고 있다. 1배럴은 약 159리터에 해당한다.
셰일오일은 2~3년 후엔 생산량이 급감하는 특징이 있고 지속적인 시추를 할수록 환경문제가 커지기 때문에 이 공법을 금지하는 나라도 있다. 아직까지는 전통적 석유자원 공급이 전세계 석유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10%는 미국 셰일오일이 일생산 700만 배럴, 캐나다 샌드오일이 250만 배럴 정도다.
* OPEC 14개국
: 이란,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UAE, 베네수엘라
나이지리아, 앙골라, 알제리, 리비아, 콩고, 가봉, 적도기니, (에콰도르)
인도네시아(2016), 카타르(2019)는 오펙에서 탈퇴하였다.
오펙 회원국의 석유 생산량은 전세계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오펙+는 오펙에 러시아 등의 비오펙 산유국까지 포함한 카르텔이다. 러시아,카자흐스탄,멕시코,말레이시아,오만,수단,바레인,브루나이,아제르바이잔 등 10개국이 참여한다. 오펙+ 나라들은 생산단가가 배럴당 20달러 아래이기 때문에 증산/감산으로 유가를 조정해도 몇년간은 버틸 수 있다. 유가 치킨게임이 벌어지면 죽는것은 미국 셰일오일 업체들이다.
* 2019년 생산량 순위 (EIA 집계)
1. 미국 1500만
2. 사우디 1200만
3. 러시아 1080만
이라크 445만
중국 398만
이란 339만
캐나다 366만
브라질 251만
노르웨이 164만
영국 93만
* 2014년 1인당 1년 석유소비량
미국 22배럴
한국 18배럴
일본 12배럴
중국 3배럴, 인도 1배럴
* WTI 원유선물 레버리지 ETN
투기 과열주의보
유가 예측은 세계경제 전망만큼이나 난해한 영역이다. 어차피 경제가 침체되고 중국·인도 등 원유소비국의 수요가 살아나지 않으면, 아무리 감산하고 공급을 줄인다 해도 국제유가는 상승할 수가 없다.
원유선물가격 = 현물가격 + (보관비용+금리비용) - 현물편의수익 으로 결정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선물이 더 비싼데 이것을 콘탱고라고 하고, 예외적으로 선물이 더 싼 것을 백워데이션이라고 한다. Excess Return은 선물 매매 차익(증권 차익)에서 원유 실매매가격 차익을 뺀 값으로 누적 롤오버 비용과 같다. 보통의 콘탱고 상태에서는 롤오버 비용 때문에 ER이 음수지만, 백워데이션이 발생했을 때는 ER이 양수가 된다.
원유의 롤오버 비용은 매월 평균 1%~1.5% 정도로 연환산시 약 10%~15% 이상의 큰 누적비용이 발생한다. 롤오버 비용은 선물 원자재 특성에 따라 다른데 금과 같은 귀금속은 롤오버 비용이 매우 작다.
ER Index는 늘 최근월물로만 교체하는 방식으로 현물 시장가격과 유사하게 움직인다.
Enhanced Index 롤오버는 다음 선물로 롤오버할때 최근월물과 원월물 가격에 따라 선택적으로 교체 매수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월물과 차근월물(2번째 근월물)의 가격차이가 0.5% 이상이면 6번째 근월물로 갈아타거나 또는 올해/내년 12월물로 갈아타는 전략을 쓴다.
IV : indicative value ( 주당 실제가치 )
IIV : intraday iv (장중 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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