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세계 최고 부자일까?

 

자산 보유자 기준이 아니고 수입 기준으로 살펴보자.

자산 보유액이 큰 건 빌게이츠 아니면 제프 베조스겠지만 어차피 숨겨둔 진짜 자산이 얼만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들만의 리그다. 아람코 실소유자가 누구냐에 따라 순위는 휙휙 바뀔테고.  

 

연예계의 탑은 물론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다. 2016년 한 해 수입만 1.7억달러(약 2천억원)를 올린 적도 있다. 당시 축구선수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는 약 8천만달러(1천억원)를 기록했다.  

 

회사 사장이나 CEO는? 당시 익스피디아의 CEO 다라가 약 1억달러로 메시보다 높은 연봉을 받아갔다. 전체적으로는 연예, 스포츠계 톱이 회사 CEO보다는 많이 받는 편이다.

 

 

그렇지만 진짜 돈을 많이 버는건 월가의 헤지펀드 매니저들이다. 시카고 시타델펀드의 켄 그리핀과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의 시몬스는 2016년 한해 17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잠깐 위 그래프를 보자. 테일러 스위프트가 많이 벌어들였던 해에 1.7억 달러였다. (테일러의 2018년 수입은 약 8천만 달러로 가수 중 2위)

 

아래 그래프를 보면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얼마나 상상을 초월한 금액을 벌어들이고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어처구니 없지만 테일러 스위프트와 메시가 서민으로 보일 정도다. 

 

 

브리지워터의 레이 달리오가 당연히 1위겠거니 했는데 2015년에 연봉 20억달러를 받았고 2016년은 14억달러를 받는 바람에 순위가 내려갔다. 요새 브리지워터 펀드가 고전하고 있긴 한데 그 영향인것 같다.

 

왜냐면 월가의 헤지펀드는 수수료로 보통 2/20 정책을 취한다. 펀드 자산의 2%를 기본 운용 수수료로 받고, 수익분에 대해서는 20%를 받아간다. 르네상스 메달리온 펀드는 예외다. 그들은 5% 기본 수수료에 성과분 44%를 받는다. 

 

 

Posted by 영애니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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