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기업 집단'은 59곳이다.

 

대기업을 명확하게 규정하는 법령은 없고 중소기업기본법에서 지정하는 중소기업이 아닌 기업을 대기업으로 간주한다. 통상 자산총액 5천억원, 평균매출 1500억원, 상시근로자 1천명을 넘기면 대기업으로 본다.

 

2019년 5월 15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59개 기업집단을 공시 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한 바 있다. 메리츠금융, 한솔, 한진중공업이 '대규모 기업집단'에서 빠지고 애경과 다우키움이 신규지정됐다.

 

2010년과 2020년(예상)을 비교했을때 top10 대기업 집단 순위는 두곳이 바뀌었다. 금호아시아나와 한진그룹은 밀려났고 한화와 농협이 새로 1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1위 삼성

2위 현대차

3위 SK

4위 LG

5위 롯데

6위 포스코

7위 현대중공업

8위 한화

9위 GS

10위 농협

 

11~20위 : 신세계, KT, 한진, CJ, 두산, LS, HDC, 부영, 대림, 미래에셋

21~30위 : S-OIL, 현대백화점, 교보생명보험, 효성, 하림, 영풍, 한국투자금융, 카카오, KT&G, KCC 

 

이 대기업집단 순위는 시가총액 순위와는 다르게 나타나는데 공정자산은 계산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공정자산 : 비금융사는 자산, 금융사는 자본과 자본금 중 큰 금액). 시가총액 순위로 하면 SK가 2위, 현대차가 3위다.

 

2010년에 비해 10년동안 순위가 가장 크게 상승한 집단은 신세계 (11계단 상승), HDC (20계단 상승), 미래에셋 (22계단 상승), 현대백화점 (12계단 상승), 영풍 (15계단 상승), 한국투자금융 (18계단 상승), KT&G (11계단 상승) 등이다.

 

반면 금호아시아나는 10년 전 9위에서 59위로 크게 밀려났고 대기업집단에서도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DB그룹, 동국제강, 한국지엠, 하이트진로 등이 크게 하락했다.

 

10년 동안 새로 들어온 대기업 집단은 농협, 교보생명, 하림, 카카오(28위), 대우건설, SM, 중흥건설, 한국테크놀로지, 이랜드, 태영 등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기업집단 중 계열사 수 1위는 SK로 총 123개의 회사를 거느렸다. 2등은 카카오로 90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엔터테인먼트·게임·핀테크·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삼성은 외외로 61개밖에 되지 않는데 롯데 87개, LG 71개보다 작은 숫자다.

네이버는 공정자산 9조원, 계열사 39개로 대기업집단 42위를 기록했다.

 

 

Posted by 영애니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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