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프로스포츠에서는 홈팀 승률이 원정팀보다 높다.
스코어캐스팅에 나온 자료에 따르면
- MLB (메이저리그 야구): 53.9%
- NHL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 55.7%
- NFL (미국 풋볼 리그): 57.3%
- NBA (미국 프로농구): 60.5%
- MLS (메이저리그 축구): 69.1%
MLB 야구의 경우는 역사적으로 정규시즌 53%, 포스트시즌 56%의 홈승률을 보였다고 한다.
미국 스포츠뿐만 아니라 유럽축구 EPL, 라리가 등도 모두 비슷한 경향을 나타낸다.
그럼 이러한 홈 어드밴티지는 왜 발생하는것일까?
홈구장의 익숙함, 이동피로, 관중의 응원, 홈에서 질 수는 없다는 생존방어본능 등 여러가지 이유를 제시할 수 있지만 그 중 가장 검증되고 핵심적인 이유는 "심판" 이라고 한다.
심판도 사람인 이상 불리한 콜에 대해 야유, 또는 거친 위협이 나오는 상황은 피하고 싶다. 의식 속에서는 공정하게 봐야지 하면서도 무의식에서는 점점 이를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일종의 학습효과다. 따라서 애매할 때는 자기도 모르게 홈팀에 유리한 판정 (홈콜) 을 내릴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이를 뒷받침하는 한 근거는 분데스리가에서 관중석과 경기장 사이에 육상트랙이 설치되었을 경우 홈 어드밴티지가 작았다는 토마스 도먼의 연구결과다. 관중으로부터의 안전간격이 확보된 경기장에서는 심판이 보다 공정한 판정을 내린 것이다.
이 가설대로면 홈-원정 승률 차이가 심한 스포츠일수록 심판의 개입여지가 크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위의 미국 스포츠 통계에서 축구 > 농구 > 풋볼 > 하키 > 야구 순으로 심판 개입력이 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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