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24일, 어느새 하나의 10년이 마무리되어간다.
미국/한국 주식 상승률
미국 S&P500 : 192% (연평균 11.3%)
best 넷플릭스 : 4327% (연평균 45.7%)
아마존조차 능가하는 넷플릭스의 수익률.. 물론 이건 초기에 pick 했을때 이야기다. 그야말로 운좋은 사람들의 이야기일테고 아마 대부분은 중간에 다 팔아버렸을 것이다. 과연 10년전에 넷플릭스를 대량매수해서 10년간 안팔고 모셔둔 사람이 있기는 할까? 회사 창업자 빼고 말이다.
한국 코스피 : 34% ( 연평균 3% )
best SK하이닉스 : 339% ( 연평균 16% )
한국 IT업종 : 153%
한국 헬스케어 : 334%
업종 대표주들 중 지난 10년 hot했던 회사 하면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가 먼저 떠오르지만 수익률은 SK 하이닉스가 더 좋았다. 만일 코스피 인덱스에 투자했었다면 사실상 망했을 것이다. 10년동안 은행 예금금리 수준인 3%에 그쳤다. 장기투자는 무조건 승리? 아니다. 묻지마 장기투자를 할거면 미국, 달러자산에 묻는게 나았다.
종합적으로 미국과 IT주가 지배한 10년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 한국에서는 반도체, IT도 좋았지만 가장 상승률이 높은건 제약 바이오등 헬스케어 업종이었고 반면 미국의 석유, 에너지 업종은 완전 캐망했다. 셰일가스 혁명과 환경문제가 점점 커지는 이 시점에서 사양산업의 대세를 거스를순 없을 듯 하다.
물론 앞으로도 미국이 계속 잘나간다는 보장은 없다. Fed가 지난 석달간 레포 시장에 무려 4천억달러나 되는 돈을 푼 것은 오히려 불안의 반증이다. 미국 주식 PER은 20까지 치솟았고, GDP 대비 시가총액은 150% 수준까지 올라왔다. 통상 PER 15, GDP 100%를 무난한 선으로 본다면 30%는 과평가되어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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