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이 늘어난 만큼 더 사는 물건도 있고 덜 사는 물건도 있고, 늘어난 소득을 훨씬 초과해서 더 사는 것도 있다. 이것을 구분하는 개념이 수요의 소득탄력성이다.
쉽게 말해서 돈없을때 캔커피만 마시던 사람이 돈 벌고 커피전문점 원두커피만 마신다면 캔커피 수요는 줄고 원두커피 아메리카노 수요는 늘어나는 것을 말한다.
경제학원론 책에 따르면 돈벌면 대부분 휴가를 간다. 특히 외국 휴가비용은 늘어난 수입의 2배이상 급증한다. 그리고 쌀을 이전보다 덜 먹고 고기를 먹는다. 대중교통 이용은 급감하고 휘발유소비가 늘어난다.
흥미로운 점은 주택구매가 딱 소득탄력성=1이라는 점인데 이는 연봉이 50% 늘었다면 주택구매에 쓰는 비용도 똑같이 50% 늘어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서 5천만원 벌던 사람이 1억 벌게 된다면, 집 가격도 5억짜리에서 10억짜리로 이사간다는 걸 의미한다.
재화 | 소득탄력성 |
외국 휴가 | 2.1 |
국내 휴가 | 1.7 |
집 뒹굴 | 1.2 |
건강검진 | 1.18 |
고기 | 1.15 |
주택 | 1.0 |
과일,채소 | 0.61 |
휘발유 | 0.48 |
환경 | 0.25 |
전기 | 0.23 |
쌀 | -0.44 |
대중교통 | -0.75 |
소득탄력성 = 수요증가율 / 소득증가율
소득탄력성 < 0 : 열등재
0 < 소득탄력성 < 1 : 필수재
소득탄력성 >1 : 사치재
필수재와 사치재를 합쳐 정상재라고 부른다. 소득이 늘어났으면 뭐라도 더 사는게 당연하니까 정상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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