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십여년간 코스피 등락

 

최악 : 2008년 -40%

최고 : 2009년 +50%

 

최악 다음에 바로 최고의 해가 왔다는 역사가 코스피 특성을 말해준다. 08년같은 글로벌위기에 취약한데 단독으로 치고나갈 동력은 없다. 

 

연평균(기하) 수익률은 3.3%, 산술평균으로는 약 5.8%다. 이 기간 평균 기준금리 약 2.5%에 비해 별로 나을게 없는 수익률이다. 연단위 주가변동성 (표준편차)은 22.9%나 되는데 예금금리 대비 약 +1%p 정도의 수익밖에 안나왔다면 인덱스에 투자한 보람이 없다.

 

변동성이 워낙 컸던 08, 09년을 제외하고 최근 딱 10년간의 통계를 내본다면 어떨까?

 

평균 수익률 2.7%

산술 수익률 3.4%

표준편차 12.7%로 나온다. 별다를게 없다.

 

이제 코스피도 강세장이 올 때가 됐지 하는 식의 근거없는 믿음은 곤란하다. 18년말~19년 초 거의 모든 증권사에서 미국주식이 안좋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19년 미국증시는 역대급 상승 +30%를 기록했다. 

 

문제는 중국이다. 한국 증시는 좋든 싫든 최대 교역국인 중국경제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2020년 중국성장률은 5%대로 예상되고 있는데 트럼프는 올해도 중국 포함 전세계를 들쑤시고 다닐 것이다. 위에서 본 것처럼 코스피에 묻어놓고 기다리기 전략이 통하지 않는다면 올해 적당한 시점에서 차익실현하는 편이 나아보인다.

 

미국 기준금리

 

Posted by 영애니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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