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가총액 순위에서 10년간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삼성전자 하나 뿐이다. 삼전이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단어 그대로 넘사벽, 범접하기 어렵다. 그외 다른 기업들을 보면 10년간 주도주가 계속 바뀌어왔다. 

 

체급이 다른 삼성전자는 논외로 하고 다른 주식들 위주로 코스피 흐름을 살펴보자.

 

 

2011년 

포스코-현대차-현대중공업-LG화학- 현대모비스-신한지주-기아차-KB금융-삼성생명

 

2014년

현대차-SK하이닉스-포스코-한국전력-현대모비스-신한지주-기아차-SK텔레콤-네이버

 

2016년 

한국전력-현대차-삼성물산-현대모비스-삼성생명-아모레퍼시픽-SK하이닉스-기아차-LG화학

 

2018년 

SK하이닉스-셀트리온-현대차-포스코-삼바-KB금융-네이버-LG화학-삼성물산

 

2020년

SK하이닉스-삼바-네이버-LG화학-현대차-셀트리온-삼성SDI-삼성물산-현대모비스

 

Top10 안에 계속 자리를 지킨 주식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뿐이다. 

 

2010년대 초반에는 포스코와 차,화,정이 이끌었고 2016년은 중국 소비주, 2018년은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등의 바이오주, 반도체주 그리고 2020년은 2차전지주와 네이버,카카오가 급부상하고 있다. 대체로 2년마다 주도주가 바뀌는 흐름이다. 

 

보험주와 금융주는 완전히 가라앉아서 떠오를 기미가 안보이고 포스코나 자동차업종도 쇠퇴하는 기미가 역력하다. 소비주는 중국 경기에 따라 부침이 심할 것이고 바이오는 아직 미지수인 영역이 너무 많다.

 

전통적인 제조업과 PBR 자산가치가 높은 주식들은 오히려 주가가 불안정하다. 역설적이게도 4차 산업혁명에 해당하는 IT주, 반도체주, 2차전지주가 가장 안정성이 높아보인다. 

 

Posted by 영애니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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