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노선 1500 깨졌다가

 

장초반 외국인+기관 물량 다 받아내고 오히려 상승중..

개미들 돈이 이렇게 많았나 ㅡ0ㅡ

 

얄짤없이 1400까지 밀릴거라고 봤는데 정말 의외다. 이런 흐름이 나타났다는 건 향후 증시를 봤을때, 지금이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

 

 

이날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책임경영 의지를 강조하는 차원이라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식을 매입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23일 정의선 부회장이 주식을 190억원어치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차 13만 9000주, 현대모비스 7만 2552주로 매입 단가는 현대차 6만 8435원, 현대모비스 13만 789원이다.

 

현대차가 2월초에 13만 7천원으로 고점을 찍었는데 그때에 비해 정확히 반토막이 났다. 지금이 저점이라고 본 것일까? 아니면 현대차 대빵으로서 주가방어 의지를 보인 것인가? 지분율을 높일 절호의 기회인 건 사실이지만 190억이면 정의선 부회장이라도 결코 적은 돈이 아닌데. 일단 여기서 더 급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 것 같다.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도 23일 하루에만 자사주 21만1000주를 매입했다. 김 회장이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약 11년 만이다.

김남구 회장은 오늘 오전과 오후 세 차례에 걸쳐 한국금융지주 보통주 총 21만1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취득 액수는 약 68억 원에 달한다. 김남구 회장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최근 코로나 팬데믹 선언 이후 회사 주가가 급락한데 따른 주가 부양 목적이 크다는 분석이다. 한국금융지주는 23일 종가 기준 3만2000원으로 마감했는데 이는 연초 주가 7만900원 대비 무려 54.9% 떨어진 수준이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한국투자증권 오너의 자사주 장내 매입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개미들이 9천억원을 매수했지만 그 안에 울트라 개미들이 있었던 것이다.

 

미국 증시는 업종별로 희비가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24일, 정의선 부회장이 이틀 연속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자사주를 샀다.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차 주식 6만5천464주와 현대모비스 주식 3만3천826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매입 단가는 현대차 6만8천567원, 현대모비스 13만2천825원으로 이 날 총 90억원을 투입했다.

 

3월 23~27일까지 ▲현대자동차 58만 1333주 ▲현대모비스 30만 3759주를 5일간 매입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 보유지분을 1.81%에서 2.02%로, 현대모비스 지분은 0%에서 0.32%로 끌어올렸다.

 

24일은 특이하게 개인,외인 매도 vs 기관 매수의 대립구도였다. 외국인 매도세가 800억원대로 크게 줄어든 것이 눈에 띈다.

 

 

27일 기준, 국내 961개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약 60조원으로 지난 한 달간(2월 27일~3월 27일) 늘어난 금액은 5조3551억원이었다. 이 중 5조3347억원이 인덱스 펀드로 흘러들어갔다. 비율은 무려 99.6%다. 매니저가 종목을 골라 투자하는 액티브 펀드로 간 자금은 204억원에 불과했다. 지금의 개미군단은 과거의 개미와 완전히 다르다.

 

개인투자자들이 3월에 순매수한 코스피 주식은 약 10조원으로, 삼성전자 4조8천억, KODEX 레버리지 1조3천억, SK하이닉스 8600억원, 현대차 7800억원 등 글로벌 우량주와 지수 ETF를 중심으로 사들였다. 26일 기준 예탁금 계좌에 대기시켜둔 자금은 45조원에 달한다. 특히 최근 2주간 무려 10조원이 증가했다.

 

 

Posted by 영애니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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