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남을 속이면 안된다고 가르친다.

중국은 남에게 속으면 안된다고 가르친다."

 

중국인들은 사기쳐서 비싸게 파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워낙 사람이 많고 땅이 넓어 일일이 사기범을 잡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사기치고 멀리 런하면 그만이니 중국에서는 남을 믿지 않는다. 

 

거기에 지적재산권, 상표권에 대한 개념도 부족하고 뭘하든 돈만 벌면 된다는 황금만능주의와 남에게 보이기위한 과시문화가 퍼져있는 나라다.

 

짱개(짱구이), 짱꼴라의 어원은 '지배인'.

포목 원단 장사의 지배인을 의미한다. 1900년대 중국 본토 본점의 원단을 한국 지사로 들여와서 초기 유통망을 지배했다. 을지로에 있던 유풍덕이라는 가장 큰 포목점의 1년 매출이 1000만원으로 지금 가치로 무려 1조에 해당한다. 

 

 

"최근 품질 기준 미달의 마스크를 파는 인스타그램 계정 대부분이 중국이 거점인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

"영국 정부는 중국산 코로나19 진단 키트 수백만 개를 불량으로 보고 환불을 요구키로 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가짜 마스크와 불량 진단 키트로 인한 피해 소식이 끊이질 않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 영국 `더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이 같은 제품 상당수가 중국산이다. 품질 논란이 계속되자 "문제를 정치화하지 말라"던 중국 당국도 결국 수출 의료물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당국에서 품질하자를 공식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의료품뿐 아니라 다른 중국산 제품에 대한 세계인들의 불신은 개선되기가 힘들다. 호주에서는 자국 제품을 못 믿어 분유를 사재기하는 중국인 커플과 현지인의 충돌영상이 방송되기도 했다. 

 

`세계의 공장` 중국은 `짝퉁의 천국`이기도 하다. 슈수이제(秀水街), 구이화강(桂花崗) 등 대규모 짝퉁시장이 즐비하고,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들이 유럽 명품까지 굳이 한국에 와서 사는 건 중국에 워낙 가짜가 많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세계 짝퉁 원산지의 55% 정도가 중국이었고,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淘寶網)`에서 취급하는 물품 중 짝퉁 비율이 60%를 훌쩍 넘기도 했다.

 

중국에 짝퉁 제품이 많은 이유?

 

단순히 경제적으로 덜 발전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중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이미 1만달러를 넘어섰고, 미국과 함께 G2로 불릴 정도로 양적으로는 크게 성장했다.

 

한국인들도 체면을 중시하지만, 중국인들에게 있어 체면, 즉 `미엔쯔(面子)`는 그 무엇보다 중시하는 것 중 하나다. 중국인들이 늘 쓰는 말 중 "메이요우 미엔쯔"(면이 서지 않는다) 등 `미엔쯔`란 단어가 들어간 표현이 매우 많고 `죽으면 죽었지 체면을 잃어선 안 된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중국인들은 체면에 신경을 쓴다. 개혁개방 이후 중국 경제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물질 만능주의 풍조도 심화됐는데, 이것이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는 `미엔쯔` 문화와 섞이며 중국인들로 하여금 브랜드나 명품 선호심리를 크게 조장했다.

그런데 중국인들에게 있어 `미엔쯔`는 실제 본질과 상관없이 남에게 어떻게 보이느냐가 핵심이다. 따라서, 본인이 구매한 제품이 진퉁이 아니더라도, 그것을 소유함으로써 `체면`만 세우면 된다는 식이다. 국가 전체 경제규모는 세계 2위로 커졌지만 아직 개인별 소득수준은 낮은 탓에, 다수의 중국인들이 진품을 살 수 없어 꿩 대신 닭으로 짝퉁 소비에 열을 올리게 된 것이다.

 

중고거래 시장이 많이 발달한 한국이나 미국과 달리, 중국인들은 남이 쓰던 물품을 사면 체면이 깎인다고 하여 진품 중고를 살 바에는 짝퉁 제품을 사는 경향이 강하다.

 

야생동물을 먹는 식문화도 과거 황제나 귀족의 허영에 찬 식문화를 흉내내는 것에서 비롯됐다.

 

중국 저장대 법학교수 첸예팡(錢葉芳)은 야생동물 소비 저변에 깔린 중국인의 얄팍한 속내를 질타한다. 그는 “동물 방역에 대한 법률의식이나 동물 보호의식이 천박하고 우매하기 이를 데 없다”며 “야생동물을 먹는 게 몸보신을 위해서라 말하지만 실제론 허영으로, 일종의 특권을 드러내는 신분 상징처럼 쓰인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중국 짝퉁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중국의 짝퉁제품은 단순 경제문제가 아니라 뿌리 깊은 사회문화적 특징이다. 조선후기 실학자 박지원이 쓴 `열하일기`에는 청나라에서 겪었던 가짜 물품과 관련된 일화가 나온다.

 

청심환은 본래 송나라 때 처음 만들어져 조선에 전해진 것으로 중국이 원조다. 그런데 박지원은 자신이 갖고 간 조선 청심환에 중국인들이 열광하는 것을 보게 된다. 자기네 나라 청심환을 놔두고 굳이 조선산을 선호하는 이유를 그들에게 묻자 "청나라에는 가짜 청심환이 수두룩한데, 조선에서 만든 건 가짜가 아닐 테니 믿을 수 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홍대용의 `담헌연기`와 청나라 학자 기윤이 쓴 `열미초당필기`에도 진짜인 것처럼 꾸민 가짜 상품에 대한 일화가 등장할 정도로 중국 짝퉁의 역사는 깊다. 또한 이때는 서양에서 산업혁명이 본격화하기 이전으로, 당시 청나라의 경제력은 유럽 국가들보다 강했던 때다. 따라서 앞으로 중국이 더 경제 발전을 한다고 해서 짝퉁이 자취를 감출 것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 "속이는 자보다 속는자 잘못" 독특한 사고

넓은 땅덩이에 워낙 많은 인구가 살고 있기 때문에, 중국인들 머릿속엔 "절대 아무나 믿어선 안 된다"는 인식이 박혀 있다. 본인과 긴밀한 관계, 즉 `관시`가 있고 없고에 따라 태도가 극명하게 갈리는 것도 이런 인식에서 기인한다.

 

그런데 중국인들의 이런 마인드는 잘 모르는 사람을 속이는 일은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태도로 나타난다. 보통 한국인들은 남을 속이거나 거짓말을 하는 건 나쁘다고 배운다. 자기 욕심 때문에 남을 속이는 사람도 보통 그것이 옳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다. 속인 사람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만 중국에서는 다르다.  "속이는 사람보다 속아 넘어간 사람이 잘못"이라고 보는 경향이 강하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는 부모들이 자식을 키울 때 "남에게 속으면 안 된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강조한다.

 

중국에서 이런 불신풍조가 만연하게 된 원인은 영토와 인구 등 사회지리적 조건 외에, 나와 내 주변만 괜찮으면 남이야 어떤 피해를 보든 상관없다는 특유의 이기적 개인주의 때문이다. 수년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멜라민 분유사건, 뇌물을 받고 가짜 의약품에 허가를 내줬다가 처형당한 고위공무원, 그리고 최근 불량 진단 키트와 가짜 보건증까지 모두 이와 맥을 같이 한다.

여기에 정치적으로 사회주의를 표방하지만 경제적으로는 철저히 자본주의적이라고 할 만큼 `모로 가도 돈만 벌면 된다`는 식의 배금주의도 짝퉁 생산과 거래를 더욱 부채질한다. 식료품과 의료물품 등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것들까지 가짜가 횡행할 지경이니 믿을 수 있는 제품이 없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유행한 산자이(山寨)라는 단어는 중국식 모방·복제의 대명사로 쓰여왔다. 산자이는 `도적들이 사는 오두막`을 의미하는 말인데, 광둥성 선전 일대에 있는 중소업체들의 애플이나 삼성 폰을 모방한 제품들이 `산자이 폰`으로 불리면서 널리 퍼졌다. 이후 `산자이`는 휴대폰 외에 다른 분야까지 퍼져 가방, 시계 등 일반 공산품은 물론 TV프로그램, 건축물, 심지어 도시와 유명인사까지 산자이식 짝퉁이 나타났다.

 

그런데 이 산자이 제품에 대해 중국인들은 단순 모조품과 구분하는 경향이 있다. 모방은 했지만 창의적 요소가 가미된 `창조적 모방`이라는 것이다. 실제 2010년 `중국 청년보` 여론조사 결과, 중국인 60% 이상이 "산자이는 대중적인 창조성의 표현이며 저소득층의 소비욕을 충족시켜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어떤 점을 창조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중국은 기본적으로 지식재산권에 대해 부정적이다. 2008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미국과 유럽의 지적재산권 존중 요구에 "그런 식이면 세계 4대 발명품은 중국에서 나왔으니, 이에 대한 저작권료를 내라"고 응수한 것도 이 같은 인식을 반영하고 있다. 중국 입장에서 지작재산권 체제는 서구가 정한 관념이자 질서이기 때문에 중국의 내부 형편을 고려하고 공익에 부합하도록 지적재산권 제도를 유연히 운용해야 한다는 게 그들의 주장이다. 

 

하지만 그런식이라면 그들은 공산주의 개념과 체제 사용료를 마르크스와 유럽에 낼 의향은 있는지가 의문이다. 한마디로 억지쓰기의 대가들이다.

 

현재 중국이 자랑하는 샤오미, 화웨이 등 IT업체들도 글로벌 기업들을 모방하며 큰 `산자이 기업`이라고 할 수 있고, 이들의 성장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이 있었다. 산자이 기업들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중국 당국도 기술과 특허 보호를 위해 지재권 관련 법안을 강화하고 지키려는 이중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일부 분야는 이미 모방 대상이었던 기업들과 경쟁할 정도가 됐으며, 공격적인 특허 출원 노력으로 올해 처음으로 미국을 넘어 국제특허출원건수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결국 자기들이 유리할 때는 특허와 지적재산권을 주장할 것이고, 불리하면 여지없이 깔아뭉갤 것이다. 그것이 중국이다.

 

 

아래 지도의 빨간선을 자기 영해라고 주장하는 기본 상식이 없는 나라가 중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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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애니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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