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D 커피

Ready To Drink : 즉석음료형 커피

 

캔커피, 페트병, 유리병 등 따면 바로 마실 수 있는 커피를 말한다. 지난해 국내 RTD 커피 시장 규모는 1조3127억원에 달한다. 2017년의 1조830억원과 비교하면 20% 커졌다.

 

업계 1위는 롯데칠성의 칸타타 브랜드

업계 2위는 동서식품의 티오피 브랜드

업계 3위는 매일유업 카페라떼, 바리스타

 

RTD 커피의 역사는 의외로 오래 되었는데 1991년 출시한 롯데 레쓰비와 먼저 출시됐던 동서 맥스웰하우스의 싸움이 치열했다. 레쓰비가 1위로 올라선 것은 1998년 즈음이며 이후 2007년 고급화된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칸타타 브랜드를 새로 내놓았다.

 

칸타타는 커피 전문점의 절반 수준의 가격에 아라비카 고급 원두로 만든 커피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는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또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겉면 역시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2008년 출시된 T.O.P는 동서식품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린 1등 공신이다. 자체 노하우로 개발한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을 활용해 커피 전문점에 견줄 맛과 향을 가진 커피로 시장에 나왔다.

 

 

 

참고로 기상하자마자 커피를 마시는 것은 좋은 습관은 아니다. healthline에 따르면 신진대사와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호르몬 코티솔은 기상 후 30분 즈음에 최고점에 오른다. 따라서 코티솔이 내려간 기상 3시간 정도 후, 오전 9시~11시 정도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카페인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카페인은 운동으로 인한 피로를 늦추고 근육의 힘과 힘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다. 카페인이 본격적으로 몸에 작용하는 시간은 섭취 후 30분 후이므로 운동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운동하기 30분~1시간 전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

 

카페인은 물과 기름 모두에 잘 녹기 때문에 뇌에 쉽게 전달된다. 카페인의 반대 작용을 하는 아데노신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화학식구조는 카페인과 아데노신이 비슷하다. 휴식 신호를 전달해야할 아데노신 수용체에 카페인이 대신 붙어버림으로써 뇌가 피로상태를 인지하지 못하고 각성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카페인은 도파민 등의 분비를 촉진하기도 한다.

 

원두커피를 마실 때는 종이필터에 내려서 카페스톨을 걸러내고 마시는 것이 좋다. 노르웨이 대단위 연구에서 종이필터를 사용하여 커피를 마신 그룹의 사망률이 그냥 마시는 그룹이나 커피를 안마시는 그룹보다 크게 낮아진다는 결과가 보고되었다. 

 

 

카페인의 반감기는 약 5시간 내외로 커피를 마신 후 3시간에서 5시간 정도 지속된다. 따라서 카페인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피하려면 자기 최소 6시간 전부터는 카페인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전세계 인구의 1년 커피 소비량은 약 4000억잔으로 추산되고 있다.

 

 

Posted by 영애니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