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연구소

인구변화에 따른 가구소비지출 보고서 

 

1. 인구변화특징

저출산, 무자녀가구, 1인가구 증가

평균수명 증가,고령화

 

평균초혼연령 남 33세, 여 31세

평균출산연령 31.6세

기대수명 남 79.7세 여 85.7세

 

현인구 평균연령 41.7세

 

가구비중 :  1인 > 2인 > 3인 > 4인 순

 

 

2. 소비지출 변화추이

 

감소

식료품 구입비용(비주류 음류 포함) 비율은 지난 1990년 26.5%에서 2018년 14.0%로 감소

 

증가

외식 및 숙박 지출 비중은 1990년 8.2%에서 2018년 14.0%로 증가

통신비는 2.2%에서 5.3%로 증가

교통비는 7.9%에서 13.3%로 증가

 

특이하게 오르내린건

교육비가 1990년 8.2%에서 2009년 13.8%까지 상승했다가 2018년에는 7.2%까지 다시 하락

 

 

3. 소득변화

자영업자와 근로자간 소득격차가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에는 자영업자 가구와 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각각 89만2000원과 90만2000원으로 비슷했다. 2019년 2분기에는 자영업자 가구 월 390만원과 근로자 가구 월 535만원으로 격차가 145만원으로 벌어졌다.

 

 

4. 생활 습관 변화

- 배달음식 성장세 

 

 

이는 단순한 배달의 편리함이나 특정앱의 영향이라기보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에 대한 인식 변화가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 중 하나는 남을 의식하지 않는 곳에서 자신의 고유한 즐거움을 즐기는 생활습관이다. 2030대의 차량구매 감소와는 반대로 점점 편안한 집에서 여유와 휴식을 만끽하는 홈코노미족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국민카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늘어났다는 응답(35.9%)이 줄었다는 응답(22.2%)보다 더 많았다. 여유 시간을 보내는 장소로 집을 꼽은 응답자는 전체의 51.7%를 차지했다. 이들은 여유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이유로 ‘진정한 휴식이라 생각해서’와 ‘내가 원하는 활동을 편하게 할 수 있어서’를 주로 꼽았다.

 

바꿔 말하자면 단지 '돈이 적게 들기 때문'이라는 과거의 이유가 아닌 것이다.


국민카드 데이터마케팅부에서도 “집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제는 1인족과 홈코노미가 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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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산업계를 대표하는 삼성, SK, LG그룹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69%, 66%, 50%씩 감소했다. 기업 평가 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30대 그룹 상장사 272개사의 3분기 보고서(개별 기준)를 분석한 결과, 올 들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은 총 49조26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5% 감소했다"고 밝혔다.

 

삼성 영업이익이 69% 감소할정도로 수출과 내수 양쪽이 꽁꽁 막혔다는 뜻이다. 특히 작년 반도체 호황으로 이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에 떨어질때도 반도체의 영향이 가장 컸다. 30대그룹의 영업이익 감소분 중 약 90%가 삼성그룹 + SK그룹의 영업이익 감소다. 

 

 

 

이익이 늘어난 곳은 현대차그룹 하나 뿐인데 이건 반도체와 반대로 작년이 워낙 폭망해서 생긴 기저효과에 불과하다. 

 

사실 자동차시장은 세계적으로 수요가 감소하는 추세다. 한국은 2015년 165만대로 정점을 찍고 2016년 163만대, 2017년 158만대로 계속 줄었다. 20~40대 차량구매가 크게 줄어든것이 이유다. 미국, 유럽, 일본의 주요 자동차 업체들 역시 7만명 규모의 인력 감축에 돌입했다.

 

현대차가 신모빌리티 선언을 하고 2025년까지 글로벌 점유율 5%, 영업이익률 8% 목표를 내걸었지만 상황이 결코 녹록지는 않을 것이다. 일본이 꽉 잡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을 뚫던지, 아니면 인도네시아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아세안 + 인도 수출을 대폭 늘리든지 해야한다.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은 2018년 2.5%, 2019년 3.5% 수준에 머물렀다. 

 

10대 그룹의 영업이익이 줄어든만큼 영업이익률도 5.35%로 작년(10.6%)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경비절감은 거의 되지 않고 이익만 줄었다는 뜻이다. 통상 영업이익률 8%를 대기업이 사업할만한 이익선으로 보는데 5% 밑으로 내려간다면 경고등이 켜진 걸로 봐도 된다. 그 이하 을병정 협력업체와 중소기업은 상황이 더 안좋을 것이다.

 

영업이익이 위축되면서 대기업들의 미래 투자금액도 16%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이익이 줄어드니 어쩔수 없는 현상이다. 당장 실적 압박을 받는데 투자를 늘리기는 어렵다.  

 

장기적으로 보면 좋지않은 상황이다. 우리 기업들이 강점을 가졌던 차화정 주력 산업이 점차 쇠락 산업으로 변해가고 있는데 그렇다고 투자는 늘리지 못하고, 다른 분야 IT, 헬스케어, 유통 등에서 새로운 동력 역시 나타나질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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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핀포인트로 동까지 지정한 분양가상한제 27곳

 

강남 4구와 영등포구 여의도동, 마포구 아현동,

용산구 한남동·보광동, 성동구 성수동1가

 

분양가 상한제란, 분양가를 토지비와 건축비 합계 이하로 정하는 것이다.
또한 분양권을 최대 10년동안 팔 수 없고, 최대 5년까지 실거주 의무가 부과되는 내용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은 결국 신축 공급량을 확보해야한다. 신축공급의 시그널을 주지 않으면 기존 부동산의 가격은 계속해서 뛸 수밖에 없다.  

 

그런데 신축이라고 가격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 왜 어떤 지역은 계속해서 값이 오르고 어떤 지역은 찬바람만 쌩쌩 부는 것일까?

 

부동산114가 종로학원 하늘교육의 ‘2018~2019학년도 고교 진학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년간 서울 구별 과학고·영재학교 합격자 비율은 △강남(1.5%) △서초(1.3%) △광진(0.9%) △노원(0.9%) △송파(0.8%) △양천(0.8%) △마포(0.7%) △동작(0.7%) 순으로 조사됐다. 이 중 전통의 고학군 6개를 빼면 2018년 이후 크게 늘어난건 마포, 성북이다. 

 

 

마포, 성북을 보면 신축 고가아파트들이 대거 들어섰고, 이 고가 새아파트에 소득 수준과 교육열이 높은 중산층이 대거 입주하면서 고성적자 비중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새아파트가 늘면서 11월 현재 마포구 아파트 가구당 평균매매가격은 약 9억3000만원으로, 서울시 평균 약 8억9000만원보다 높다. 성북구는 4억5천 정도에서 2년만에 평균 6억까지 올랐다. 

 

우리나라 주택시장은 교육환경, 교육시장과 뗄레야 뗄수가 없는 관계가 있다. 직장 출퇴근은 멀리서 하면 할 수 있어도 학군은 바꿀 수가 없기 때문이다. 최근 지방 대도시 광주나 대전 아파트값이 급등한 곳을 보아도 투기꾼들은 일정 수준의 학군이 확보된 지역을 우선 노린다. 최소한의 수요가 보장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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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대가 가계도 

 

현대가를 일궈낸 사업가는 고 정주영 회장이다.

 

1934년 20세 무렵, 쌀가게 복흥상회에서 배달원으로 취직한 후 그를 눈여겨 본 가게주인으로부터 가게를 물려받고 경일상회로 첫 사업을 시작하였다. 1940년에는 자동차수리공장을 인수하면서 자동차산업과 인연을 맺게 된다.

 

이후 46년에 현대자동차공업사, 47년 현대토건사를 설립하는데 이것이 후일 현대그룹의 양축인 현대차와 현대건설이 되었다. 또 하나의 중심기업인 현대조선중공업은 73년 주식회사로 설립되었다.

 

현대가의 특징은 창업주가 부모찬스를 쓰지않고 자수성가, 노동자로 시작해서 그룹을 세웠다는 점이다. 다른 재벌에 비해 현대그룹에 노조가 많은 것은 창업주의 노동자 친화적 배경과 관련이 깊다. 소떼방북이나 정주영공법으로 유명한 서산 간척지사업은 엘리트주의가 아닌 그의 '탈교과서'적 성향을 잘 보여준다.   

 

 

범 현대가 그룹은 정주영 회장의 형제계열과 직계계열로 나뉜다.

대형그룹이 각 계열에 3개씩 총 6개가 있다.

 

아산(峨山)은 고 정주영의 아호이며 고향 강원도 통천군의 마을 이름으로 충청도 아산(牙山)시, 아산만과는 다른곳이다. 송파구에 있는 서울아산병원이 바로 정주영이 설립한 병원인데 1989년 서울중앙병원으로 개원했다가 2002년 서울아산병원으로 개명했다. 

 

 

 

2014년 자료

★ 정주영 직계계열

현대차 - 현대백화점 - 현대중공업 - (현대그룹)

 

 정주영 형제계열

현대산업개발 (HDC) : 아시아나항공 인수

KCC그룹

한라그룹

 

 

2. 직계계열 그룹들 

 

 

2011년 자료

 

 현대차그룹

재계서열 4위권

 

가장 알짜인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회장

정의선 부회장 승계 체제이고 지배구조는 다음과 같다.

 

핵심은 현대모비스 > 현대차 > 기아차 > 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구조로, 그룹 지배구조의 키를 쥐고 있는 회사는 현대모비스와 글로비스다.

 

2018년 자료

 

 

 현대그룹 

분리된 후의 '현대그룹'이 좀 헷갈리는데 대계열분리 뿐 아니라 내부의 현대상선, 현대증권까지 떨어져나가면서 규모가 매우 작아졌다. 지금은 공정위 기준 대규모 기업집단 (5조원이상) 에서 제외되어 현재는 중견기업그룹 신분이다. 

 

현재 회장은 현정은 (고 정몽헌 부인)이고 원래는 창업주 정주영 - 정세영 - 정몽구(장남) - 정몽헌(5남) 으로 이어지는 역대 현대총수급 라인이다. 현재의 핵심기업은 현대엘리베이터와 대북사업을 하는 현대아산이 있다. 현대그룹의 모태인 현대건설을 인수해서 적자 적통을 살리려는 시도를 했으나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하고 말았다.

 

 

 현대중공업 그룹

재계서열 10위권

 

(구) 현대중공업이 회사이름을 그대로 자회사로 물려주면서 자신은 한국조선해양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현중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면서 자회사들간의 계층 정리가 필요해진 탓에 새 자회사를 비상장으로 만들고 현대중공업 이름을 준 것이다. (신) 현대중공업을 대우조선과 동격 자회사로 놓고 이 자회사들을 포괄하는 새 이름으로 중간지주회사 한국조선해양이 탄생했다. 

 

(2019년 자료)

조선업종을 포함한 전체 현대중공업 지배구조는 다음과 같다. (2018년 자료)

 

 

 현대백화점 그룹

재계서열 20위권

정주영 3남 정몽근 (명예회장)

정지선 회장, 정교선 부회장

 

 

 

 

3. 형제계열 그룹

 

 

 KCC 그룹

재계서열 30위권

 

 

 HDC 현대산업개발

재계서열 30위권

 

 한라 그룹

재계서열 40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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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부동산 정책이 강력하게 실시되자 투기꾼들이 규제의 눈을 피해 지방도시들로 먹잇감을 바꾸는 모양새다. 일명 대대광 투기다. 

 

그래프만 봐도 2019년 이후 비정상적으로 가격이 오르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국민일보가 11월 13일 대전 둔산동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전수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외지인들의 묻지마 집단 매집이 분명하게 발견되었다고 한다. 기 소유자들은 외지인들의 매집에 가격을 올렸고, 가격이 오르자 추격 매수자가 뒤따르는 집값 상승의 패턴이 나타났다. 정부 부동산 규제의 풍선효과 현상 역시 관측됐다. 투자자들에 의해 튀어오른 집값 부담은 최종적으로 실수요자에게 전가되고 있었다.

 

 

최근 3년 거래 334건 중 외지인 거래는 110건으로 2015년 10%대에서 30%대로 크게 증가했다. 외지인 거주지는 서울,경기가 45건, 경상도쪽이 37건이다. 충남, 충북에서 온 인접거래가 아니란 뜻이다. 외지인 평균연령은 45세(공동명의일 경우 연장자 기준)였다. 20, 30대가 33건, 40대가 44건의 물량을 사들였고 50세 이상은 30건, 3건은 법인 매수자였다. “주민번호 앞자리가 7자 8자였던 사람들이 전세버스를 대절해서 떼로 왔다”는 업자들의 말과 일치했다.

 

 

 

외지인들이 쓰는 방식은 실수요가 있는 단지를 주타겟으로 잡은 다음, 전세를 놓고 1~2년내로 되팔아 차익만 먹고 튀는 갭투기다. 아파트 한두채를 대상으로 하는것이 아니라 타깃이 된 단지 전체 물량을 쓸어담고 가격을 대폭 올리는 것이다. 그러면 오르는 집값을 보고 주변에서 덩달아 추격매수자들이 뛰어든다. 처음에 불 약간만 붙여놓으면 자기 돈 하나 들이지 않고 부동산탐욕이 가격을 부풀려주고 이를 최종 실수요자들에게 떠넘기는 구조다. 

 

국민일보 조사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짧게는 56일, 길게는 928일 집을 전세 돌리다가 팔았다. 평균 보유일수는 497일이다. 물건을 2년도 채 쥐고 있지 않았던 셈이다. 차익은 적게는 1500만원에서, 많게는 2억4000만원까지 났다. 평균 차익은 1억595만원이며 아직 팔지않은 매물의 차익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목련 117㎡의 시세는

2016년 8월 4억초반대

2018년 4월 5억7000만원

2019년 11월 7억5550만원 (KB부동산 시세 평균가)

 

현재 매물 호가는 9억원까지 나왔다고 한다. 아마도 9억을 피크로 보고 그만 털고 나갈 낌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1.25% 까지 내려서 경기부양을 의도했던 돈줄은 엉뚱하게 지방 부동산 투기로 흐르고 있다. 투기세력들이 올려놓은 집값의 마지막 폭탄은 그 지역에서 실제로 사는 실거주자들에게 터질 수 밖에 없다. 

 

 

출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1259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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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0대 재벌그룹 중 삼성, SK, 현대차그룹만 연초대비 시총이 증가했다. 10월31일 기준

 

  1. 삼성 : 435조  (+18.6%)
  2. SK : 121조 (+12%)
  3. 현대차 : 86조 (+12%)
  4. LG : 80조 (-1.2%)
  5. 포스코 : 25조 (-10%)
  6. 롯데 : 21조 (-21%)
  7. 현대중공업 : 17조 (-7.3%)
  8. GS : 11조 (-7.7%)
  9. 한화 : 9.2조 (-24%)
  10. 신세계 : 7.7조 (-20%)

 

10대 그룹 시가총액 총합은 약 812조이고 연초대비 10% 증가했다.

삼성전자가 30%, SK하이닉스가 35%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유통과 보험업종은 크게 떨어졌다.

 

부동의 원탑은 물론 삼성전자의 삼성그룹이고 삼성, SK, 현대차, LG까지가 빅4라고 할 수 있다.

LG그룹과 현대차그룹의 재계 순위는 올해 역전됐으며 그 외 롯데, 한화, 신세계 그룹의 하락이 뚜렷하다.

 

에프앤가이드에서 19년 6월에 집계한 자료는 아래와 같다. 

 

 

2018년 전체 증시에서 10대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51.5%, 전체의 약 절반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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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6일 

스탠다드앤푸어스 발표 한국 국가신용등급 

등급 : AA (상위 3번째)

전망 : 안정적

 

한국의 신용등급은 2016년 8월 AA- 에서 AA로 한등급 오른 후 3년동안 계속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참고로 경제규모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큰 일본과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은 2등급이나 아래인 'A+'이다. 

 

현재 31800달러 정도인 1인당 GDP는 2022년에는 3만5천달러를 넘을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순채권국으로서의 안정성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녹색  AAA

파랑색 BB

노랑색 C

 

평가사 모두에서 최고등급 AAA

= 독일, 캐나다, 호주,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스위스, 싱가포르

(10개국)

 

국가신용등급 표

 

S&P 보고서에 따르면 평가항목은 다음과 같다.

 

제도 : 원만한 정권교체, 민주적 정치제도, 정치적 안정으로 주요 경제정책을 예측할 수 있다.

경제 : 다른 고소득국가보다 성장세가 견조하며 특정산업이나 수출시장에 의존하지 않고 다각화되어있다.

대외건전성 : 양호하다.

재정건전성 : 정부 재정은 부채가 적고 튼튼하다. 단 비금융공기업 지원부담과 통일비용 등의 취약점이 존재한다.

통화정책 :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

 

리스크 : 지정학적 위험, 고령화, 일본과의 무역갈등, 글로벌 교역 둔화

 

다른건 다 수긍이 가는데 특정산업,수출시장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평가는 좀 의아하다. 한국은 반도체와 차화정이 동력을 잃으면 나라 전체가 휘청이는 경제구조인데 산업,시장이 다각화되어있다구?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다각화되어있다는 의미인가?

 

한국 경제의 펀더멘탈이 생각보다 튼튼하다는건 어느정도 인정받는것 같다. 적어도 어떤 금융 위기에서든 회복력만큼은 상당히 높았으니까. 피통이 크거나 맷집이 좋아서 HP가 닳지 않는 탱커는 아니지만 기동력이 높고 회복속도가 빠른 민첩캐에 가깝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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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순위가 궁금해서 찾아본 자료

 

스타벅스가 압도적 1위일 줄 알았는데

어라..?  이디야가 매장수 1위다.

 

...는 페이크고 

 

2018년 기준

매출액은 역시 스타벅스가 압도적 1위다.

스벅 = 15224억

투썸 =   2743억

이디야 = 2005억

 

영업이익도 마찬가지.

스벅 = 1429억

투썸 =   292억

이디야 = 176억 

 

나머지 업체를 다 합쳐도 스타벅스 영업이익을 못이긴다. 

그냥 이디야 매장수만 신기하게 많다. 국내 프차 중 점포 3천개를 넘은것은 파리바게뜨 뿐이다.

 

투썸플레이스, 이디야 같은 프랜차이즈 매장은 100% 직영인 스타벅스, 커피빈과 단순 매출을 비교할 때 매출액이 작게 잡힌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본부가 가맹점에 판매하는 매출만 집계되고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매출이 집계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를 감안해서 매출액을 곱해주더라도 투썸플레이스와 이디야 매출은 스타벅스와 차이가 크다. 이 격차는 2017년보다 더 벌어졌다.

 

소비자 판매기준 매출

 

 

스타벅스는 고급화된 브랜드, 여성 문화공간을 주타겟으로 설정하고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전략을 써왔다. 커피 사이즈 용어도 톨,그란데,벤티 같은 이탈리아어를 차용하고 무료 와이파이 등을 제공하는 것이 그 예다.  

 

반면 이디야는 대중성과 넓은 상권으로 승부를 하고 있다. 이디야 점포의 폐점률은 1%대로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가맹점주와의 분쟁 사례도 거의 없다. 이러한 상생 친화 정책이 이디야 점포 수 1위를 뒷받침하는 비결이다. 

 

프랜차이즈업종의 가맹점 폐점률은 보통 10% 정도다. 2018년 치킨집 창업 수는 6,200개, 폐업 수는 8,400개였고 폐업률 10.0%를 기록했다. 치킨집 창업 비용은 프차마다 편차가 크지만 평균은 약 5,700만원으로 약 1억 1천만원인 커피전문점의 절반 정도다.

 

투썸플레이스는 2018년부터 CJ푸드빌에서 분할되었기때문에 2017년 이전 실적은 안나와있다.

 

와이즈앱에서 결제금액 기준으로 추정한 자료를 보면

시장점유율 순위는

 

스벅 >>>>> 투썸 ≒ 이디야 > 할리스 > 커피빈 

 

소비자 결제금액 순위가 가장 정확하지싶다.

 

2018~2019년 자료

 

스벅이 한국에 들어온지 올해로 딱 20년이 되었다. 옛날엔 짭뉴요커, 허세의 상징이기도 했던 별다방, 스벅이 어느새 커피업계의 지존이 되다니.. 참 세상 모를일이다. 이젠 미국 스벅보다 오히려 한국 스벅이 더 크게 성장할 정도다.

 

이 탄탄하고 꾸준한 시장을 국내 프랜차이즈들이 내준 건 아쉬운 일이다. 커피점들이 다양한 컨셉으로 서로 경쟁하는게 소비자한테는 좋을텐데. 

 

한국은 성인 1인당 커피소비량이 연간 353잔으로 세계평균 132잔의 무려 2.7배나 되는 커피천국이다. 성인 열 명 중 4명이 기호음료 중 커피를 가장 선호한다. 커피 수입량은 매년 13%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가구별 소비 지출액도 2014년 월 7600원에서 2018년 16000원으로 5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 커피시장은 커피전문점이 62.5%, 도소매 유통시장이 37.5% 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한다. 커피전문점에서 대부분의 소비가 이루어지는 셈인데 커피점 수는 전국 약 7만개이다. 최근에는 창업률이 26% 22%로 꺾이고 폐업률은 11% 14%로 다소 증가했다. 점포시장 자체는 포화되고 있는 걸로 보인다.  

 

카페베네와 엔제리너스는 가맹점 수가 크게 줄었고 요거프레소(705개), 커피에 반하다(589개), 빽다방(571개) 은 순위가 올랐다. 

 

커피를 최선호하는 성인 비중은 남자나 여자나 40% 정도로 성별간 차이가 없었으며, 30~40대의 선호도가 45% 정도로 가장 높았다. 일주일간 마시는 평균 커피량 40대(10.2잔), 50대(9.8잔), 30대(9.7잔), 20대(6.7잔) 순이었다. 

주로 커피를 마시는 장소는 집이라는 응답이 30.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커피전문점 27.9%, 자판기·회사 등 27.1%, 편의점·마트 14.1%로 집계됐다. 1976년 동서식품이 개발한 1회용 믹스커피는 세계 최초의 믹스커피다. 우리나라는 세계 11위의 커피 소비국이지만 인스턴트 커피 소비량은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참고로 한국 인구는 약 5185만명, 세계 28위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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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처럼 수출과 글로벌 무역체인에 경제를 의존하고 있는 나라는

세계 경기 호황,불황 사이클을 심하게 탈수밖에 없다.

 

미중 무역분쟁, 반도체 경기하락

이런 요소들은 한국이 어떻게 통제할수가 없는 요인들이다.

따라서 1,2년 경기가 침체되고 주가가 오르락내리락하고

올해 GDP 2% 성장을 달성하느니 못하느니 시끄럽지만 

당장의 외형 GDP를 0.1% 올리고 말고가 그렇게까지 중요한건 아니다. 

 

그건 언제든 오르고 내릴수 있는 수치다.

 

그러나 잠재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다는건 심각한 문제다.

결국 국가경제는 잠재성장률로 수렴할수밖에 없다.  

 

 

최근 2년 기준으로 보면 한국(3.1%→2.7%) 보다 잠재성장률 하락 폭이 큰 나라는 OECD 36개국 가운데 터키(5.6%→4.9%)와 아일랜드(5.3%→3.7%)뿐이며 미국 등은 소폭이나마 잠재성장률이 상승(1.9%2%)했다. 내년 잠재성장률도 2.62%로 하락할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잠재성장률 구성요소를 분석해보면 1990~2000년까지의 10년은 주로 자본축적의 힘으로 고성장을 했고 2000년 이후부터는 자본축적의 효과가 점점 감소하고 있음을 알수있다. 이제 더이상 자본 약빨이 듣지않는다면? 인구 또한 크게 감소중이라면? 남은 현실방안은 노동의 질과 기술연구로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방법밖에 없다. 

 

선진국이 될수록 잠재성장률이 하락하는것은 당연한 이치이지만 한국은 완전한 선진국이 되기 전에 성장동력이 꺼져버린 느낌이 있다. 지금 미래동력을 축적하지 못하면 경제인구감소가 본격화되는 10~20년 후엔 대위기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Posted by 영애니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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