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ail wagging the dog?

 

<World Wealth Report> -Capgemini 추정

 

세계 자산규모 = 약 320조 $

세계 주식시총 = 약 85조 $

 

  주식 AUM 규모 주식비중 인원수 투자자산 (달러)
Tier 1 15조 27% 17만명 30 M
Tier 2 17조 38% 53만명 15~30 M
Tier 3 18조 55% 160만명 5~15 M
Tier 4 17조 64% 1600만명 1~5 M
Tier 5 9.5조 ? 3.5억명 10만~100만
Tier 6 8.5조 ? 나머지 10만 이하

 

<Global Wealth 2020> -보스턴컨설팅그룹 (BCG) 보고서

 

전세계 자산 총액 = 226조 달러 

 

1999년 80조달러에서 20년간 약 3배로 증가

growth market 비중은 9.3%에서 25.3%로 증가

 

코로나19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전 세계 자산 증가를 이끌어나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 Best 시나리오

전세계 개인 금융 자산이 향후 5년간 5% 증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7%, 한국은 6% 증가할 것으로 전망

 

* Worst 시나리오 (2021년까지도 회복이 안될경 우)

전 세계 자산은 1% 증가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한국은 각각 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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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ud American : 63%

 

자신이 미국 국민인 것이 극히 / 매우 (Extremely/Very) 자랑스럽다는 답변율은 63%로 2019년보다 7%포인트 하락했으며 갤럽이 이 질문을 시작한 2001년 이래 가장 낮았다. 미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답변율은 9·11 테러 직후가 가장 높았으며 최근 6년 동안 계속 떨어졌다.

 

인구통계별로 보면 남성, 백인, 노인층이 상대적으로 높은 자부심을 느꼈다. 가장 어린 18∼29세 연령층은 극히 자랑스럽다는 답변이 20%에 그쳐 가장 낮았다.

정당 성향별로는 극히 자랑스럽다는 응답이 공화당 지지층에선 67%였지만 민주당 지지층에선 24%에 그쳤다.

그러나 공화당 지지자의 극히 자랑스럽다는 답변 비율도 작년보다 9%포인트 떨어졌고 백인(49%)층의 이 답변율도 사상 처음으로 50%를 밑돌았다.

 

 

* 미국 코로나 확진자(cases) 및 사망자(deaths) 추세

 

확진자는 계속 늘고 있지만

사망률은 큰폭으로 꺾였다.

 

 

주식시장은 확진자 수보다 사망자 추세와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다. 

 

 

Posted by 영애니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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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9일,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의 개인 투자자들이 점차 주식시장을 도박장처럼 여기고 뛰어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 헤르츠


지난달 말 미국 렌터카업체 헤르츠 글로벌 홀딩스가 파산보호 신청을 하겠다고 발표하고, 곧바로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컨이 보유한 헤르츠 주식을 모두 매각했다고 밝혔을 때 29세의 전기 기사 '코리 게버'는 매수 기회임을 직감했다.

그는 헤르츠의 브랜드 가치, 헤르츠가 다수의 렌터카를 운영하는 점을 고려해 지금이 "시장에 뛰어들 매력적인 기회인 듯 보였다"고 말했다. 게버의 판단은 적중했다.

 

헤르츠의 주가는 지난 3일 0.8163달러에서 4일에 곧바로 1.50달러로 83% 급등했고, 5일에는 또다시 71% 올랐다. 그리고 8일에는 115% 급등하며 5.53달러로 마감했다. 9일 24%가량 조정받아 4.18달러로 마감했지만, 아이컨이 매각한 후 헤르츠의 주가는 481%가량 상승했다.

게버는 헤르츠 옵션에 투자해 수천달러를 벌어들였다.

그는 "한번 투자할 때 몇주만 투자하지 장기로 투자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23세의 타이 가온은 헤르츠 주식 3만5천주를 지난 4일에 1.43달러에 매수하는 데 5만달러(약 6천만원) 이상을 썼다며 이는 자신이 저축해온 전 재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루 만에 주가가 2.76달러로 올라 4만7천달러(약 5천600만원)를 벌어들였다며 "하룻밤 새 저축액을 두배로 늘려 기쁘다. 다른 어디서 이런 일을 찾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 개인투자자 급증


3월 23일 저점 이후 다우존스 지수는 46.7% 올랐고, S&P500지수는 43.3%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제가 빠르게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시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확신도 일조하고 있다.

주가가 가파르게 반등하면서 이를 기회 삼아 시장에 뛰어드는 개인 투자자들도 크게 늘고 있다. 온라인 증권사에는 주식 투자에 처음 나서는 신규 고객들로 넘쳐나고 있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에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개인 고객들의 신규 증권 계좌만 120만개 신설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한 것이다. 

TD 아메리트레이드 홀딩스에서는 지난 3개월간 60만개, 3월 한달 동안에만 42만개의 신규 또는 기존고객의 계좌가 추가 개설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9% 증가한 것이다. 특히 35세 미만 밀레니얼 세대 고객들이 크게 증가했다.

 

온라인 주식거래중개업체인 로빈후드 마켓도 올해 들어 4월까지 고객이 30%가량 증가했다. 로빈후드 고객들의 중간 나이대는 31세다.  로빈후드의 신규계좌는 2016년 100만 개에서 최근 1300만개로 늘면서 미국 4대 온라인 증권사를 앞질렀다.

TD 아메리트레이드는 6월 들어 지금까지 하루 평균 350만건의 고객 거래가 있었다며 이는 작년 6월의 4배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RobinHood 계좌 수 : 1300만개

TD 아메리트레이드 : 1100만개

이트레이드 : 500만개

 

 
문제는 개인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가 과거 닷컴 버블 때와 마찬가지로 투기적 흐름을 보인다는 점이다. 로빈후드, 아메리트레이드 등의 거래앱은 거래수수료가 무료인 대신 고객들의 신용대출이자로 수익을 올린다. 비싼 주식은 소수점 단위 매매 기능을 지원하여 잦은 거래를 유도한다. 

존스트레이딩의 마이클 오루크 수석 시장 전략가는 "환경이 위험하다"라며 "정밀한 분석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대중은 연준이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모든 시장 조정을 떠받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개인들은 정부의 지원금을 주식에 투자하기도 했다.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 사는 22세의 다야니스 발디비소는 정부가 지급한 현금 1천200달러의 일부를 로빈후드 계좌에 넣어 주식을 사는 데 썼다고 말했다.

그는 "이 돈은 기본적으로 공짜다. 그래서 그것으로 한 판 해보기로 결정했다"라며 "그 돈의 일부를 잃을 수도 있고, 일부를 벌 수도 있다. 이는 도박 게임과 같다"고 말했다.

발디비소는 비욘드미트, 데이브앤버스터 등 폭락했던 주식들을 중심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초기 투자액은 275달러(약 33만원)였지만, 이를 800달러(약 100만원)로 불렸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유나이티드항공'과 '프로쉐어스 울트라 원유 상장지수펀드(ETF)'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팬데믹 동안 직장을 잃었지만, 이제는 옵션거래까지 해볼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하루 만에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기 웹사이트 바스툴 스포츠의 창립자 데이브 포트노이는 워런 버핏이 항공주를 매도했을 때 항공주에 투자해 큰 이익을 냈다고 트윗했다. 그는 버핏을 idiot이라고 칭하며 자신의 트위터 팔로워 150만명에게 "주가는 오르기만 한다. 이는 내가 해본 것 중에 가장 쉬운 게임이다", "주식이 경제와 연결돼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아내는 데 시간이 걸렸다"면서 자신의 이트레이드 계좌에 300만달러를 넣고 "하루에 30만달러를 벌었다"고 자신했다. 

 

포트니는 모든 항공주가 매일 20%씩 오르기 때문에 차익 실현할 필요가 없다며 패배자는 차익 실현에 나서고 성공한 투자자는 더 공격적으로 베팅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버핏은 역사상 최고의 투자자 중 한 명이라면서도 자신은 신세대 투자자로 현재 기준으로 버핏보다 투자를 잘하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글로벌 매크로 모니터의 개리 에번스는 포트니와 같은 인물이 등장하는 상황을 두고 급락의 전조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1929년 예일대 경제학과 교수인 어빙 피셔가 '주가가 영원히 상승하는 경지에 다다랐다'고 말한 직후 대폭락이 있었던 사례를 들며, 자신감을 보이는 낙관적인 투자자가 늘어나는 상황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시애틀의 게버는 대단한 스포츠 광팬은 아니지만, 라이브 게임이 거의 없어 주식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를 더 많이 즐겁게 해 줄 다른 것들이 있어, 예를 들어 주식시장처럼, 스포츠를 크게 그리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주식거래와 도박사이트는 비슷한 점이 있다. 참여자들이 서로 돈을 잃고 따며 그 중간에서 거래를 중개하는 회사는 참여자가 많을수록 자기몫이 늘어난다. 그리고 참여한 고객의 80%는 손해를 본다. 

 

 

* 1999년의 재연?


이러한 미국 주식시장의 분위기는 일부 시장 전문가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1990년대 말 개인 투자자들은 실적도 제대로 내지 못하는 소규모 기업들에 달려들었다. 1998년 연준이 금리를 인하한 후 나타난 현상이었는데 2000년 봄 나스닥 시장은 붕괴했다.

오루크 전략가는 "2000년과 지금이 같은 점은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놓칠 수 없는 기회'로 보고 있다는 점"이라고 우려했다.

미 의회는 3조달러 규모의 재정 부양책을 투입했고, 연준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채권 매입으로 3조달러 이상 증가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제공했지만, 동시에 투자자들에게 위험을 무시하도록 만들었다. 무엇보다 잦은 연준의 개입은 시장이 폭락하면 연준이 언제든 또다시 시장을 떠받칠 것이라는 위험한 믿음을 줬다.

뉴욕 연은에 몸담은 바 있는 피터 피셔 다트머스대 턱 경영대학원 교수는 "연준의 개입으로 시장 가격과 신용 스프레드의 기능이 깨졌다"며 "연준은 가격의 본질을 망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the Fed's narrowing of credit spreads not only distorts prospects for the economy's recovery; it also reduces the capital market's efficiency. Old zombie companies get financed, which might mean less creative destruction in the post-Covid-19 economy, Fisher said. 


대표적인 사례가 체서피크 에너지다.

이 회사는 저유가로 사업이 어려움을 겪는다고 경고했으며 1분기에도 83억달러의 손실을 냈다. 회사의 2021년 만기 채권은 달러당 4센트까지 거래돼 파산 후보군에 꼽혔다. 회사는 지난 4월 15일 1대200으로 주식병합을 결정했고, 이달 주가는 13달러에서 69.92달러로 급등했다. 지난 8일에는 주가가 182% 급등했다. 회사는 이후 파산보호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고, 뉴욕증권거래소는 회사의 주식거래를 중단시켰다. 주식 거래가 재개된 후 주가는 66% 폭락했다.

그럼에도 개인투자자들은 이러한 위험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10일(미국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마크 큐반은 최근 리얼 비전 인터뷰에서 주가가 숨 가쁘게 뛰고 데이 트레이딩이 급증했다며 닷컴 버블 붕괴 직전의 기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무나 쉽게 돈을 빌려 데이트레이드로 아무렇게나 돈을 따가는 것이 닷컴 버블 붕괴 직전인 1990년대 후반에 나타났던 모습이라며 강세장에서는 모두가 천재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큐반은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더 극심한 경쟁에 내몰려 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며 '올인' 투자 분위기의 형성은 인터넷 버블 때와 판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가가 내려가기 시작하면 투자자들이 잇달아 자금을 회수해 증시가 폭락할 수 있다며 코로나의 경제 충격 강도가 분명해질 경우 증시 급등세가 막을 내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향후 고용과 지출이 관건으로 일자리와 수요가 어떻게 변할지 의문이라며 시장이 직면한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6월10일, 파월 기자회견

- 경기 하강과 회복은 극도로 불확실하다.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뜻) 

 

GDP 예상 = 올해 -6.5%, 내년 5.0% 

실업률 = 올해 9.3%, 내년 6.5%

 

최근 폭등하며 낙폭을 만회했던 항공주와 크루즈 등 여행주, 은행주, 에너지주 등이 급락했다.
엑손모빌은 5.36% 떨어졌고, 아메리칸에어라인은 8.25% 하락했다. 또 뱅크오브아메리카(5.74%), 씨티그룹(6.12%), 웰스파고(8.95%) 등도 급락했다. 지난 며칠간 테마를 이뤘던 파산주들도 허츠가 39.7%, 체사피크에너지가 29.2% 폭락세를 연출했다.

 

반면 나스닥은 사상최초로 지수 1만을 돌파하며 10020.35로 마감했다. (+0.67%)

 

Posted by 영애니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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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1999년 소형 전지 양산에 성공한 뒤, 2009년에는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의 세계 최초 양산 전기차 '볼트' 배터리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당시 일본 기업들이 개발하던 니켈수소 배터리보다 출력은 50% 높고 무게와 부피는 절반인 차세대 제품이었다. 1990년대 재충전이 가능한 '2차전지' 리튬이온배터리 부문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연구개발을 해온 성과가 나타났다.

 

현재 전기차에서 배터리모듈이 차지하는 원가는 30~40% 수준으로 전기차의 핵심부품이 바로 배터리다.

 

* 엘지화학 점유율 1위

해당 통계가 집계된 이래 국내 업체가 선두를 달린 것은 이번 2020년 1Q가 처음이다. 

 

국내 3사가 차지하는 점유율 총합은 37.5%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16.4%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전세계 전기차의 3분의 1에 국내 배터리사 제품이 탑재되고 있다.

 

LG화학은 리튬이온전지, SK이노베이션은 니켈을 늘리고 코발트를 줄인 삼원계배터리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반면 중국업체들은 가격이 싸지만 주행거리가 짧은 리튬인산철 배터리가 주력이다. 

 

중국의 보조금이 중단된 것과 코로나 사태로 중국공장이 정지된 것 또한 국내업체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SNE리서치는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한 중국산 테슬라 모델3, 아우디 E-트론, 르노 조에 등의 판매 호조가 급증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LG화학은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2분기 전지부문 매출이 20%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SDI 뿐 아니라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도 차세대제품인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콘퍼런스콜에서 "2020년대 중반 정도가 되면 시장에 샘플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20년 1분기

LG화학 매출 7.1조, 영업이익 2365억, 순이익 363억

 

석유화학 매출 3.7조

전기배터리 매출 2.2조

첨단소재 매출 1.1조 (영업이익 621억)

생명과학 매출 1600억 (영업이익 235억)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 = 2426억원 (yy -39%)

전기배터리 부문 영업손실 = 518억원 (yy -65%) 


LG화학은 올해, 삼성SDI는 2021년, SK이노베이션은 2022년을 연간 전기차 배터리 흑자전환 기점으로 본다.

 

LG화학은 유럽,미국,중국 모두에 생산기지를 갖고 있으며 주력은 파우치형이다. 기술유출 우려가 있지만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시장 점유율 상승에 중점을 두는 전략을 쓰고 있다. 세계에 분산된 생산시설도 코로나19 위기 속에 힘을 발휘했다. 각 지역에 있는 제조 거점이 큰 역할을 하며 작업 중단이 거의 없이 원재료 공급도 잘 이루어졌다.

 

특히 테슬라 모델3, 르노 조이, 아우디 e-트론 등 인기 전기차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량이 70% 급증했다. LG화학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0.8%에서 올해 24.2%로 늘어나면서 중국 CATL(22.3%)과 일본 파나소닉(21.4%)을 앞질렀다.

 

삼성SDI는 당장의 시장 리딩보다는 소형전지 사업에서 거둔 이익으로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투자를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후발주자임에도 시장점유율을 급속히 늘리며 추격세가 거세다. 폭스바겐으로부터 미국현지 공급계약을 따냈고 비싼 코발트 함량을 줄인 베터리를 개발했다.

 

 

* 중국 전기차 보조금 종료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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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원 Senate

상원의장 = 미국 부통령

임기 6년, 각 주당 2명씩 x 50주 = 총 100석

2년마다 50개 주 중 1/3씩 새로 선출교체  ( 33/33/34 )

출마자격 = 30세 이상, 국적 취득 9년 이상, 해당 주 거주

 

연방을 만들때 작은 주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주 크기에 관계없이 2명씩으로 제한한 것이다. 미국의 각 주를 대표하는 위치에 있으며 군대파병, 외국조약승인, 행정관료 및 재판관 임명동의, 하원견제 등을 맡는다. 하원에 비해 긴 임기를 갖고 장기적인 플랜을 결정하는 senior, 원로원 같은 이미지가 있다.

 

* 하원 House of Representatives

임기 2년, 총 435석

2년마다 전원 재선출

대통령 포함 공무원 파면,탄핵 권한  

출마자격 : 25세 이상, 미국 시민권자 7년 이상

 

연방 정부는 10년마다 상무부 통계국 인구 조사를 토대로 각 주에 배당할 선거 의석수를 정하는데, 모든 주에 최소 1석은 배분한다. 의석수를 정하면 선거구는 주 정부와 주 의회에서 만든다.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에는 53개의 선거구가 있다.

 

하원은 미국 국민 전체를 대표하며 국내문제, 특히 세금과 경제관련 입법을 맡는다. 

 

* 미국 입법

상하원의 의원은 각각 법안(Bill)을 제출할 수 있고, 상원과 하원에서 각각 최종표결까지 거친 후에 상대 의회에 법안을 송부한다. 송부된 법안은 각 의회에서 위원회의 심의 및 본회의의 심의와 의결을 거치며, 수정사항 발생 시 상원과 하원으로 구성된 위원회(양원협의위원회)의 조정절차를 거친다.

 

양원을 모두 통과한 최종 법률안은 대통령이 법률안에 서명함으로써 최종 확정되거나 거부권 행사로 반려된다.

 

* 미국 대선 

대통령선거를 할 수 있는 선거인단을 각 주별로 유권자들이 선출하고 그 선거인들의 표로 대통령이 결정되는 간접선거 방식이다. 

 

각 주의 선거인단은 각 주의 연방 상원의원수 각 2명씩에 하원의원수가 합쳐진 수다. 따라서 총선거인단 수는 상원의원에 해당하는 수 100명과 하원의원 수 현재 435명 및 워싱턴특별구의 대표 3명을 합한 538명이다. 이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표 이상을 얻은 자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것이다.

 

각 주의 선거인은 어떤 후보자를 찍을지 미리 유권자들에게 공개한다. 투표용지에는 선거인의 이름이 아닌 대통령 후보자들의 이름이 나와 있다. 이중에서 유권자 자신이 지지하는 대통령후보자를 고르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자를 선택할 선거인단이 선출되는 방식으로 대선이 치뤄진다.

 

현재 48개주에서는 그 주에서 유권자의 표를 가장 많이 획득한 대통령후보자가 그 주의 모든 선거인단의 표를 가져가는 승자독식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 젤너 마이리 ( Zellnor Myrie )

 

플로이드 흑인 시위에 나갔다가

경찰한테 후추스프레이 맞은 상원의원

 

-- 상원의원이면 미국 전체에서 딱 100명 뿐인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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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내부의 큰 격차

북유럽 vs FIGS 의 대립

 

* 중국에서 리쇼어링

 

 

* 통화량 확대 정책의 효과

 

성장과 고용·투자의 괴리는 점점 심해지고 있다.

동시에 자산인플레와 실물디플레의 괴리도 커지는 중이다.

통화를 풀어도 미국에서는 주가 부양으로만 흘러들고 실물경제로 돌지를 않기 때문이다.

 

통계를 보면 Fed를 통해 풀리는 돈 외에 미국인들에게 나눠준 1인당 1200달러도 상당액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 7조 달러를 넘어선 엄청난 유동성이 경제 상황과 증시의 괴리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20년 이전엔 거의 일치하며 동행하던 소비자 신뢰지수와 S&P지수가 반대로 움직이는 현상도 나타났다.

 

 

미국 실업률은 15%까지 치솟았으며 소비 심리가 얼어붙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5월 73.7로 떨어졌다. S&P500 지수와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의 월간 변동폭 스프레드가 32%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이는 1978년 데이터 집계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미시간대학의 리처드 커틴 교수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소비자들은 미국 경제를 비관하는 반면, 주식시장은 낙관하고 있다"며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주가와 기업 실적 사이에 괴리도 두드러진다. 시장조사 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S&P500 기업의 이익은 13% 급감했으며 2분기 이후도 2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 제러미 시겔 교수는 2차 팬데믹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연준이 공급한 자금에 의해 뉴욕증시가 연내 신고점을 갈아치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켓워치는 뉴욕증시의 최근 랠리가 모래 위에 지은 성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중국의 실물경기 또한 좋지 않다.  중국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6억명이 연 200만원 정도밖에 못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의 1인당 연간 평균소득이 3만위안 (약 518만원)에 달하지만 6억명의 월수입은 고작 1000위안 (17만2700원)이다. 1000위안으로는 중형 도시에서 집을 빌리고 세를 내는 것조차 어렵다"고 밝혔다.

 

 

* 세계 채권 시장 흐름

 

저성장, 저금리 

 

* 주요 자산시장 동향

 

지난 30년간 장기로 보면 미국 회사채 성과가 안정적이며 괜찮았다. 그러나 거의 제로에 다다른 금리와 함께 수십년간의 채권 강세장은 이제 끝났을지도 모른다.

 

 

 

* f-PER 

한국 = 11

중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싱가포르, EM = 12

유로존 = 15 

미국 = 20~24

 

after the Bottom 03.23,

러셀2000 > 나스닥, S&P500 TR > DM > EM

 

 

* 맥킨지 설문조사

 

아시아·태평양 제조업체들 가운데 절반이상이 코로나19로 무너진 제조업 공급망 회복에 최소 6개월~ 최장 1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 중장기적인 대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응답기업들은 코로나19의 가장 큰 영향으로 ▲자재 부족 ▲수요 감소 ▲인력난 ▲현금흐름 ▲계획수립 등 다섯가지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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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신규확진자 증가는 둔화추세

 

미국 소비지표 -25% 감소

 

여행 > 어패럴 > 레스토랑 > 약국, 애완동물 용품 순으로 급감

식료품/음식배달은 폭증

 

투자심리와 소비심리 간의 큰 괴리 발생

(자산시장 vs 실물경제)

EPS

YoY -64% 

QoQ  1/3 토막

 

평균 8% 정도인 S&P500 영업이익률은

6%로 하락

 

대형 성장주 >>> 대형 가치주 

20년만의 역대급 괴리 발생 (진행중)

 

나스닥 PER= 26, PSR= 4, PCR= 17

S&P500 PER= 20, PSR= 2, PCR= 13

 

미국 중소형 가치주는 코스피급 저평가를 받고 있다.

성장주 PER=29, 가치주 PER=16 

 

 

* 주택시장지수 

6개월 동안 단독 주택 판매 현황과 전망을 약 900개 건설사를 설문해서 산출하는 지수

50 이상이면 긍정적

 

4월 30point → 5월 37point 로 반등

 

 

현재 미국 주택시장은 매수 수요가 좀더 강하다. 매물이 줄고, 신규 공급이 끊긴 게 원인이다. 5월 21일 전미 주택건설협회(NAHB) 집계 결과, 4월 기존 주택 판매는 3월보다 17.8%, 전년 동기 대비 17.2% 각각 줄었다. 2010년 7월 이후 판매량은 최저치이고, 전월 대비 감소폭은 최대치다. 4월 미국 신규 단독 주택 착공 건수도 3월보다 25% 감소했다. 

이 기간 집값은 올랐다. 지난달 기존주택 거래대금 중간값은 28만68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7.4% 올랐다. 수요가 그대로 유지됐고 은행 주택 담보 대출 이자가 전보다 낮아진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주택 구매자는 모기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모기지신청지수는 주택시장 향방을 보여주는 지표로 간주된다.

 

모기지신청지수 증가는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주택구매 수요증가는 주거용 부동산의 자산가치 상승과 함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트럭스톱닷컴`에 따르면 트럭 화물 운임 수요가 4주 연속 개선됐다. 2차 확산과 연쇄 실업, 도산의 위험은 남아있지만 심리지표를 볼때 적어도 1차 위기의 바닥은 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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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커머스 상품 카테고리

장갑과 기침약은 그렇다치고

빵굽는기계와 스프, 쌀, 웨이트 구입량 증가는 코로나의 영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당연한 일이지만 여행가방, 카메라, 수영복 등은 판매량이 급감했다.

 

 

* 뜨고 있는 10대 소매 브랜드

 

룰루레몬, 코스트코, 아마존, 타겟, 월마트, JD, 샘스클럽, 알리바바 등

 

* 지고 있는 10대 브랜드

언더아머, 월그린, 섭웨이, 유니클로, 던킨, 노스페이스 등 익숙한 브랜드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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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이 다시 불을 뿜고 있다. 관세전쟁에서 기술패권 전쟁으로 2차전을 벌일 기세다.

 

* 2011년, 2012년 

미 국방부에서 화웨이와 중국 인민해방군 결탁 의혹 제기

미 하원 화웨이장비의 스파이행위 가능성 제기

 

* 2018년 8월, 12월 

미국 정부 기관에서 화웨이 장비 사용금지

화웨이 부회장 멍완저우 캐나다에서 체포

 

* 2019년 5월

미국 상무부 :  자국 기업에 반도체 등 141개 제품에 대해 화웨이 및 68개 계열사와 거래시 사전승인을 받도록 명령 (사실상 사용금지)

 

D램 (마이크론) > 삼성, SK하이닉스로 대체 

AP칩 (퀄컴) > 자회사 하이실리콘(화웨이하이쓰, 華為海思) 통신칩 설계 + TSMC 제조로 대체

 

화웨이 스마트폰 OS는 안드로이드다. 

안드로이드가 오픈소스인 이상, 안드로이드 소스코드까지는 가져다 쓸 수 있지만

신규 스마트폰에서 구글 앱 구글플레이, 유튜브, 크롬, 지메일 등은 쓸 수 없다.

 

OS는 자체 컴파일해서 어찌어찌 올릴 수 있지만 구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일절 사용할 수 없다는 뜻이다. 안드로이드폰이라는 명칭 또한 쓸 수 없다. 아마존에서 오픈소스만 가져다 킨들 태블릿을 만들어낸 사례가 있긴 하지만 화웨이와는 사정이 다르다. 구글 서비스 지원 없이 스마트폰을 쓴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어둠의 경로로 앱 코드를 구했다쳐도 구글마켓을 통한 앱 업데이트부터 모든 것이 막힌다.

 

 

화웨이 기업명은 ‘중화유위(中華有爲·중화민족에 미래가 있다)’의 줄임말이다. 창업자 런정페이(任正非·76) 회장 역시 인민해방군 장교로 복무했다. 런 회장은 1987년 화웨이 설립 후 정부 주요 사업을 독점적으로 수주하며 세계적 대기업으로 만들었다. 

 

지배구조와 운영 방식 또한 극도의 비밀에 싸여 있다. 2019년 매출이 8588억 위안(약 151조 원)에 달하는 공룡기업이지만 세계 어느 증시에도 상장을 하지 않았다. 런 회장의 지분도 1.4%에 불과하다. 미국은 화웨이의 진짜 주인이 군, 공산당, 각 지방정부 고위 관계자이며 151조원 기업이 상장을 하지 않는 것도 불투명한 지배구조를 감추려는 의도라고 본다.

 

알리바바, 텐센트 등은 내수 비중이 큰 반면 화웨이는 매출의 상당 부분을 해외에서 거두고 있다. 이는 시진핑이 밀고 있는 21세기 실크로드 프로젝트 ‘일대일로(一帶一路)’와 관련이 있다. 중국과 국경을 맞댄 서남아시아부터 중동, 아프리카, 유럽으로 이어지는 많은 나라들이 중국과 경제협력을 맺을 때마다 화웨이 통신망을 깔고 스마트폰을 쓴다. 이것이 고스란히 화웨이 매출로 이어지며 중국은 기간망을 장악하는 식이다. 2019년 화웨이 매출에서 유럽·중동·아프리카 비중은 24%를 차지했다.

 

 

* 2020년 5월

미국 기업들에 대해 화웨이에서 제조한 통신장비 사용금지 명령 1년 연장

 

자국 기업 뿐 아니라 제3국 반도체 회사들도 미국 기술을 부분적으로라도 활용했다면 화웨이에 제품을 팔 때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강제함. 미국 기술 활용도 25% 이하인 기업까지 모두 적용

 

즉, TSMC 파운드리 칩 공급을 막겠다는 의도 (+삼성전자에도 간접 압력)  

TSMC는 5nm공정 애리조나 공장 건설 발표 (=미국 편에 서겠다는 선언)

120억달러 규모로 2021년 착공, 2024년 양산 예정

 

TSMC는 미국 행정명령이 나온 15일 이후로 화웨이로부터 신규 수주를 받지 않기로 했다. 화웨이는 이 결정 직전에 분기 물량을 커버할 수 있는 7억달러 어치의 반도체를 긴급 발주했다.

 

TSMC가 미국 편에 선 이유는 간단하다.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제품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TSMC 전체 매출의 60%는 미국 기업이고 화웨이 비중이 10~20% 정도다. 단일 고객으로 는 애플에 이어 두번째 큰 고객이지만 미국 시장이 훨씬 크다. 화웨이를 잃는 대신 엔비디아,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 등 미국 반도체 대기업 수주를 늘릴 계획으로 전해졌다.

 

중국 내 파운드리업체 SMIC(중신궈지·中芯國際)와 창신메모리(CXMT), 양쯔메모리(YMTC) 등의 D램 업체가 있긴 하지만 기술수준은 크게 떨어진다. SMIC의 현 주력 제품은 40~60nm 급 칩이고 최대 14nm 까지만 생산가능한 반면 TSMC와 삼성 파운드리는 현재 7nm 공정으로 돌아간다. 14나노 공정으로 7나노 공정 성능을 구현하려면 칩의 부피가 커지고 전력 소모량도 많아진다. 

 

화웨이는 14나노 이상급 회로 선폭 통신네트워크 칩 위탁 생산을 TSMC에 의존하고 있다. 그런데 대만 TSMC는 이 분야에서 미국 기술 의존도가 15%를 웃돈다.

 

 

반도체는 크게 8개 공정으로 생산되며 SK하이닉스의 주요 수입 품목은 웨이퍼(wafer), 가스(gas), 포토레지스트(PR)와 같은 원자재와 극자외선(EUV) Scanner, Etcher, CVD 등의 제조용 장비다.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우, 이를 주로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어 해외 의존도가 높은 편으로, EUV 같은 경우 네덜란드 ASML에서 독점공급하는 장비다. 

 

중국의 반도체 자급률은 약 15.7% 수준이고 여기서 삼성,하이닉스 현지 물량을 빼면 약 6%에 불과하다. 중국의 CXMT가 17나노 공정 기반의 D램 양산을, YMTC가 128단 기반의 낸드플래시 양산을 각각 선언했지만 한국 공정만큼 높을 수율을 뽑아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중국은 2025년까지 반도체 자급률을 7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지만, 지난 3년간 삼성의 반도체 투자액은 73조원, 하이닉스의 투자액은 40조원으로 쉽게 따라잡을 수 있는 격차가 아니다. 

 

삼성전자가 EUV 공정 기반의 파운드리나 주요 D램 등 핵심 라인은 국내에 두고 기술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은 낸드플래시(중국 시안 공장)나 14나노 기반의 파운드리(미국 오스틴) 공장을 해외에 둔 것 또한 기술 유출 우려 때문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중국 최대의 IT 하드웨어 제조업체 화웨이가 타격을 입으면 삼성,하이닉스의 D램 수출량도 악영향을 받는다. 화웨이는 자사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램과 낸드플래시를 탑재하고 있다. 2018~2019년 삼성전자 ‘글로벌 5대 매출처’에 포함되는 주거래처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화웨이 매출은 연 8조원(3%), 5조원(18%) 정도의 규모다.

 

뿐만 아니라 갈등이 격화될수록 미국과 중국 사이에 끼여서 들볶일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현재는 비메모리 규제에 초점이 맞춰져있지만 이걸로 굴복하지 않을 경우 당연히 메모리 제품 규제도 들어올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장기계획에 큰 차질이 생겼다. 미국 규제안이 현실화하면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부문에서 중국 고객사를 대부분 포기해야 한다. 중국 물량 수주 없이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시장 1위에 올라서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비전 2030 계획의 시작부터 제동이 걸린 셈이다.

 

파운드리 업계 1위 대만 TSMC에 비해 업력이 뒤처지는 삼성전자가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업체들의 신규 물량을 잡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이 없다. 매년 평균 15~19%를 오가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점유율 가운데 삼성전자 내부 물량을 제외한 외부 시장점유율은 5% 수준에 그친다. 애플, 퀄컴, 인텔 등 글로벌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들은 대부분 TSMC의 오랜 거래처다.

 

 

싸게 만들어 대량 공급하는 범용 반도체인 D램, 낸드플래시 메모리반도체 부문과 달리 파운드리는 고객사와의 관계가 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변수다. 고객사마다 원하는 사양이 다르기 때문에 칩 하나를 공급하기까지 수개월 이상이 시간이 필요하며 설계 단계에서부터 고객사와 함께 작업이 진행된다. 올 초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1억800만 화소의 이미지센서도 개발 단계부터 중국 샤오미와 공동 작업한 것도 같은 맥락에 있다.

 

 

사실 반도체 주문자가 생산지를 가까이에 두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 반도체 공장이 원자재 수급, 정치적 문제 등 돌발 이슈로 멈춘다면 다시 가동하기까지 수개월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고객사는 안정적인 환경이 담보되면서 가까운 곳에 반도체 기지가 위치하는 것이 운송비 절감, 대외 변수 관리 차원에서도 유리하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부 분사 필요성도 거론된다. 스마트폰 경쟁사들이 설계도 유출을 우려해 삼성전자와 10나노 이하 파운드리를 계약하는 것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다.

 

고객사의 우려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태생에서 비롯됐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내 회로 설계 전문시스템 LSI사업부 안에 파운드리팀이 있다. 이후 2017년 들어 파운드리팀을 사업부로 분리했지만, 여전히 같은 부문 안에 설계 사업부와 파운드리 사업부가 같이 있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사가 많다.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파운드리 사업부를 별도로 분사하거나 상장을 추진하는 방법이 있다.

 

애플은 꾸준히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생산을 삼성에 의뢰했지만 2014년 출시된 아이폰6 시리즈부터 탑재된 A8부터는 TSMC에 위탁했다. 당시 삼성이 14나노 양산을 목전에 두는 등 기술력을 끌어 올리고 있었지만, 20나노대에 머문 TSMC를 굳이 선택한 것이다. 기술이 발전하면 할수록 각 회사의 독특한 설계 방식 등이 더해져 시스템 반도체 보안이 중요해진다. 

 

한편 미국 정부는 한국 정부에 "탈(脫)중국 공급망 네트워크인 EPN(경제번영공동체)에 참여하라"고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사이에 끼인 삼성전자는 난해한 길을 가야한다.

 

* 2020년 5월 22일 3차 제재

33곳 블랙리스트 추가

기업 24 , 6 공공기관 6, 대학 2, 개인 1

 

제재 대상 기업 대부분이 스마트시티·자율주행·사이버보안 등 중국 미래 산업의 인프라로 활용될 기술을 가진 업체다. 미 상무부는 제재 대상 기업·기관이 미국 국가 안보나 외교정책에 반하는 활동을 하거나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인권을 탄압하는 데 기술이 활용됐다는 것을 제재 명분으로 내세웠다.

 

 

* SnowBall

 

화웨이를 Kill 해버리지 못하는한 이와 같은 봉쇄정책은 미국에게 독이 될 수도 있다. 화웨이 스마트폰 메이트30 5G의 중국부품 사용율은 41.8%에 달한다. 이전 모델의 25%에서 자급도가 껑충 뛴 것이다. 미국의 제재가 오히려 기술개발을 가속화한 셈이다.  

OS를 새로 개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테지만, 중국 내수 시장을 이용해 한등급 아래의 하드웨어로 버티는 전략까지는 가능할 것이다. 중국 국가펀드인 '국가대기금 2기'와 '하이집적회로기금'은 SMIC에 총 2조7000억원(156억위안) 규모 투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SMIC의 자본은 두배로 급증했다.

 

이번 증자로 SMIC의 생산 자회사인 중신난팡은 기존 최대 주주 중신지주 지분이 50.1%에서 38.52%로 내려간다. 대신 대기금과 상하이집적회로산업펀드의 지분은 총 61.49%로 늘어나게 된다. 중국 정부가 SMIC의 차세대 생산시설인 상하이 반도체 공장을 사실상 국유화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SMIC는 90nm 이상 라인 비중이 42%로, 아직 14nm 아래에서는 경쟁이 안되지만 전 TSMC, 삼성전자 임원인 양몽송 박사를 영입하는 등 파운드리 기술을 따라잡기 위해 애쓰고 있다.  

 

다만 코로나19로 반중국 여론이 강해진만큼 영국을 위시로 유럽시장에서 화웨이 5G망 거부 움직임이 커진다면 삼성전자,에릭슨,노키아 등이 수혜를 볼 수 있다. 영국 브리티쉬텔레콤은 에릭슨 제품을 쓰는 쪽으로 선회했다. 호주는 대놓고 반중국이고, 뉴질랜드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스파크는 화웨이 대신 삼성전자 5G 장비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안그래도 관세와 중국내 생산단가 상승으로 공장 이전을 고려하던 미국 기업들의 리쇼어링과 산업 디커플링이 가속화될 수 있다. 완전 이전은 아니더라도 리스크 회피를 위해 중국 의존도는 크게 축소될 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공급업체 스카이웍스(Skyworks)는 연간 수익의 71%를 중국 시장에서 거둬들이고 있다. 또 다른 미국 대표 반도체 공급업체 퀄컴과 브로드컴 또한 중국 시장 비중이 전체 연간 수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미중 디커플링에 따라 미국 전체 반도체 산업 수익은 37%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2018년 미국 반도체 산업 수익을 기준으로 하면 약 830억 달러의 손실이다.

 

중국은 1단계 무역합의를 통해 올해 농산물 366억달러 등 모두 1727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상품을 수입하기로 했으나 3월까지 수입량은 농산물 51억달러, 전체 198억달러어치에 불과해 합의파기가 거의 예정되어있다. 나스닥에서는 루이싱커피를 상장폐지시켰고, 의회에서는 회계감사 법안을 통과시켜 중국기업의 뉴욕증시 상장을 사실상 금지시켰다.  

 

6월1일, 미국의 보복 카드가 바닥난 것을 간파한 중국이 1차 무역협상에서 합의했던 미국산 농산품 수입을 공식 중단했다. 중국정부는 국영 무역업체에 미국산 콩, 목화 등 농산물 수입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는데 홍콩보안법에 대해 뻥카만 요란했던 트럼프의 블러핑은 스스로의 약점만 노출시켰다. 미국 경제가 그로기에 몰린 지금은 작년처럼 무차별 관세를 부과할 수가 없다. 

 

 

중국 14차 5개년계획 ('21~25년)

중국은 미국 주도의 신자유주의 세계화에서 더이상 뽑아먹을 것은 없다고 보고, 내수 주도형 경제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기본 방침은 탈미국화로, 4차산업의 원동력이 되는 신흥 인프라 개발과 산업고도화를 중국 내부에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국제사회의 급격한 반중정서가 부각되면서 반감이 심해진만큼 미국과의 전면전은 피하되 실리를 챙기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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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일본 증시 PBR = 5 

1999년 미국 증시 PBR = 5

 

2020년 미국 PBR = 3.3 

2020년 한국 PBR = 0.9

 

 

* 1인당 GDP (1960~2017)

 

꾸준히 증가 일변도인 미국

성장이 멈춘 일본

20~21년 사이에 한일 GDP는 역전될 것이다. 

 

 

 

* 제조업 노동생산성 (CEIC data)

 

일본 

2007년 정점을 찍고 감소한 다음, 정체된지 오래다. 

 

 

한국 

2010년~2016년 매우 부진했던 것은 사실이나 

2017년, 2019년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GDP대비 정부 부채 규모

 

일본 200%를 훨씬 넘었다.

미국 100% 수준

한국 40% 꾸준 유지

 

정부 재정건전성은 한국과 독일이 가장 높다.  

 

 

* 국가 신용등급

 

미국 AAA (1등급)

한국 AA  (3등급)

일본 A+  (5등급)

 

 

일본은 법인세 감면과 막대한 재정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소비세를 5%에서 10%로 크게 인상했지만, 이는 양적완화+ 엔저와 모순되는 정책이었다. 일본 기업의 경상이익과 배당금 지급은 70% 이상 크게 늘어났던 반면, 같은기간 임금상승은 겨우 5% 뿐이었다.

 

소비세 인상과 맞물려 소비심리는 오히려 위축되었고 대다수 국민의 노동여건과 삶의 질은 하락했다. 중앙은행의 통화공급 확대로 활력을 불어넣으려 했으나 이득을 본 것은 기업뿐이고 일본 국가경제는 여전히 침체 일로다.

 

* 미국 S&P 법인세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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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부펀드 ( SWF : Sovereign Wealth Fund )

 

국가 또는 정부가 보유한 국가 자산 및 외환을 해외에 투자하여 수익을 올리는 국영펀드

 

1952년 사우디가 시작했으며 현재는 100여개국이 국부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은 주단위로 국부펀드를 굴리기도 한다. 한국은 2005년 KIC가 설립되었으며 현재 약 150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중이다.

 

국부펀드 1위는 노르웨이의 GPFG다. 보유자산액이 1.2T 달러로 애플,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시총급인 독보적인 공룡펀드다. 노르웨이 GDP 4300억 달러의 2.7배에 달하며 자산 70%가 주식일 정도로 공격적 투자를 한다. 때문에 이번 코로나쇼크로 130B 달러에 달하는 큰 손실을 입었다.

 

다음으로 중국투자공사, UAE, 쿠웨이트, 사우디 순이다.

 

2020년
2021년

 

2021년 6월, 노르웨이정부연기금의 니콜라이 탄겐 CEO는 “지난 25년간 누린 것과 같은 높은 수익률을 앞으로 수십 년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8년 국부펀드로 전환된 뒤 노르웨이 정부연기금의 순이익률은 연 4.42%에 이른다. 목표치인 4%를 웃도는 결과다. 그는 “사상 최저 금리와 사상 최고 수준의 주가 아래에 있다”며 “채권과 주식이 갖고 있던 위험과 수익률의 관계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국채에만 투자하던 노르웨이정부연기금은 회사채, 주식 등으로 투자처를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재생 가능한 프로젝트의 직접 투자도 허용했다.

 

국부펀드를 운영하는 것은 단순한 수익률 때문만은 아니다. 그 거대한 규모를 이용해서 자본압박, 경제영향력 행사가 가능하다. 실제로 국부펀드의 매도세가 미국증시를 들었다놨다 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특이한 점은 거대한 산유국 국부펀드들에서 자국 재정확보를 위한 강한 매도와 공격적인 매수 두가지가 동시에 일어났다는 점이다. 

 

산유국 국부펀드들의 자산 총액은 약 8.1T 달러고 미국 국채의 외국인 보유액 6.7T 달러 중 13%를 차지하고 있다. 이 미국채들이 한번에 시장에 쏟아져 나온다면 전세계 채권금리를 뒤흔들 수 있다. 미국채는 100T 달러에 달하는 세계 채권시장에서 가장 핵심적인 채권이다. 현재 미국채 최다 보유국은 일본과 중국인데 일본 보유량이 약 1.16T, 중국이 1.09T 달러다. 

 

* 증시규모 (USD)

세계 채권규모 100T  (국채는 48T)

세계 주식규모  75T

 

단 국적/거주 기준에 따라 자금 출처가 다름

residency 대신 본사의 nationality로 증권발행을 집계하면

 

'17년 선진국자금 

브라질 채권 202B, 주식 153B 

중국 채권 162B, 주식 1025B  

 

중국 현지법인을 외자법인이 실질 지배하는 우회계약을 맺고, 이 역외 지주회사에 투자하는방식

 

 

 

UAE와 사우디는 국부펀드를 2개 따로 운영하고 있다. UAE의 ADIA (5800억달러)는 안정적인 투자, 무바달라(2300억달러)는 공격적인 기술주 투자를 한다.

 

* 세계 증시 시총 순위 (Market Capitalization) 

2018년, 상위 40개국 합산 70T 달러

(전세계 총합 75T 달러 추정)

 

Rank Country Mill $ Ratio
1 United States 30,436 42.3%
2 China 6,324  8.8%
3 Japan 5,296  7.4%
4 Hong Kong 3,819  5.3%
5 France 2,365  3.3%
6 India 2,083  2.9%
7 Canada 1,937  2.7%
8 United Kingdom 1,868  2.6%
9 Germany 1,755  2.4%
10 Switzerland 1,441  2.0%
11 Korea 1,413  2.0%
12 Australia 1,262  1.8%
13 Netherlands 1,100  1.5%
14 Brazil 916  1.3%
15 South Africa 865  1.2%
16 Spain 723  1.0%
17 Singapore 687  1.0%
18 Russia 576  0.8%
19 Italy 522  0.7%
20 Thailand 500  0.7%
21 Saudi Arabia 496  0.7%
22 Indonesia 486  0.7%
23 Malaysia 398  0.6%
24 Mexico 385  0.5%
25 Belgium 321  0.4%
26 Sweden 289  0.4%
27 Norway 267  0.4%
28 Philippines 258  0.4%
29 Chile 250  0.3%
30 United Arab Emirates 235  0.3%
31 Israel 187  0.3%
32 Finland 183  0.3%
33 Qatar 163  0.2%
34 Poland 160  0.2%
35 Denmark 151  0.2%
36 Turkey 149  0.2%
37 Iran 143  0.2%
38 Vietnam 132  0.2%
39 Austria 116  0.2%
40 Ireland 110  0.2%

 

 

전세계 금융자산 (채권+주식) 규모는 약 175조 달러

세계 GDP의 200% 정도다.

 

세계주식 역사적 평균값 

PER 15.7배

배당률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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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5개국

중국,인도, 브라질,러시아,멕시코

 

 

신흥국의 물가상승률과 금리가 거의 차이가 없어진만큼 현재 신흥국 채권의 투자 메리트는 거의 사라졌다. 각국의 물가상승률만큼 통화가치가 절하된다면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금리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여기서 금리를 더 낮추면 자본유출이 발생할 우려가 크므로 이제 신흥국이 금리를 더 내리기는 어렵다.

 

특히 브라질 기준금리는 2016년 14.25%, 2019년 6.5%에서 2020년 5.7일 3.0% (역대 최저)까지 떨어졌다. 신흥국은 아니지만 원유로 먹고사는 노르웨이도 기준금리를 1.5%에서 0%까지 인하했다.

 

1월20일~4월30일까지 100일간 신흥국 자금유출액은 약 1000억달러로 2008 리먼때의 4배를 넘었다. 브라질 헤알화는 27% 하락했고 20여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됐다. 신용등급이 하락한 나라는 더욱 높은 금리를 부담해야하므로 채무 디폴트 위험은 더 커진다. 신흥국 정부 및 민간 부채는 약 71T 달러로 GDP의 2.2배에 달한다. 이중 10%는 달러표기 부채다. 

 

 

투기등급 채권의 디폴트율은 경제위기 때마다 약 10%까지 치솟았다. 코로나19 쇼크 이후 Fed는 사실상 무제한 통화정책을 쓰고 있는데, 디폴트를 막음으로써 채권금리를 낮추는 효과를 얻고 있다. 4월 FOMC에서도 지금은 적자재정을 걱정할때가 아니라며 절대한계 (absolute limit) 까지 돈을 풀 것을 공표했다. 재무부가 손실을 보전하는 조건으로 민간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연준법 13조3항 (emergency credit)은 '전가의 보도', 무적기와 같다.

 

 

돈이 넘치면 돈 가치는 하락한다. 원론적으로는 그렇다. 연준이 매입한 자산은 10조 달러까지 불어나고, 연방정부 재정적자는 올해 4조 달러를 찍을 기세인데, 미 정부 누적부채는 이미 25T에 달한다. 통화가치를 유지하려면 유동성을 흡수해야 하지만 향후 몇년간 양적긴축(QT)은 할 생각이 없어보인다. 재정훼손없이 부양책을 강행하려면 세금인상이 필요하다. 블랙록 CEO 래리핑크는 35%에서 21%로 낮춘 법인세를 다시 내년 28~29%로 올려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달러는 다르다. 달러가 많이 공급될수록, 세계는 달러에 더 의존하게 되는 기축통화 시스템의 역설이 발생한다.

미국은 무역·재정 '쌍둥이 적자'를 발권력으로 해결하면 된다. 무역적자로 세계 각국에 풀린 달러 유동성은 국채 투자를 통해 미국으로 재흡수된다. 달러가 버블이 된다면 각국이 보유한 달러 표시 미국채, 외화보유액도 버블이 된다. 미국 정부는 고정액수로 표시된 국채 이자를 거의 안내도 되는거나 마찬가지다. 

 

원유, 원자재 결제시장이 달러 기반인 이상은 미국 정부와 연준 맘대로다. 그렇다고 유로,위안,엔 등 다른 통화가 기축통화 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달러패권은 코로나 앞에서도 여전히 단단하다.

 

 

글로벌 공급망은 향후 몇년간 어떤식으로든 재편될 것이다. 특히 주요국 제조업에서 탈중국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한국 법인세율은 과세표준 3천억원 이하는 22%, 3천억 초과분은 25%를 적용한다. 각종 공제·감면으로 대기업 실효세율은 20%보다 훨씬 낮다.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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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 수요 

1. 장신구 (50%)

2. 산업용 (10%)

3. 투자 & 중앙은행 보유고 

 

금의 장신구+산업 수요는 공급량보다 훨씬 적고 금의 생산비용 또한 금시세보다 크게 낮다. 따라서 금시세가 다소 내려갔다고 해서 공급량이 줄어들지는 않는다. 금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대부분 투자 수요다.

 

역사적으로 금가격은 자산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때, 즉 VIX가 높아질때 상승한다. 또한 금은 달러화 표시 자산이므로 달러가 약세일때 금가격이 상승한다. 

 

금의 실물 수요가 많은 곳은 중국과 인도다. 그러나 중국이나 인도의 금 수입이 많아져서 가격이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가격이 싸질때 수입량이 증가하는 후행성을 보인다. 

 

 

은의 수요는 산업용이 50~60%고, 광산에서 산업재인 구리를 채굴할때 은도 같이 채굴된다. 따라서 은/금의 가격비는 산업 경기가 좋을때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ETF의 금보유량과 금가격은 거의 같이 움직인다. 즉 산업수요보다 ETF 등의 투자·투기수요가 사실상 금가격을 움직인다.

 

구리는 수요 절반 이상이 중국이며 독일과 미국도 주요 수입국이다. 건설, 전기, 전자 산업의 필수재로 쓰이는 구리는 칠레, 페루 등의 광산에서 주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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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결산

BM을 상회하는 종목 비율 34% --> 역대 최저수준

 

PSR (FAANG) = 7.2

PSR (ex-팡) = 2.7

 

 

* 20.04 Market Cap (시총)

MicroSoft 1.32T

Apple 1.24T

Amazon 1.18T

Alphabet 0.87T

 

Mega Trillion Club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해본 주식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알파벳(구글)

 

애플,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미국 정보기술(IT) 공룡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세계 경제탱크로 수익을 올리며 영향력을 더욱 강화했다. IT 공룡들의 이런 상황은 지난해 미 연방정부와 주 정부, 의회 등으로부터 반독점 조사에 시달리며 방어에 급급하던 모습에서 180도 달라진 것이다. 글로벌 경제가 대량실업과 경기 위축으로 치닫고 있지만 IT 공룡들은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치로 사람들의 소비 행태 변화로 혜택을 보고 있다.

IT 공룡들이 보유한 두둑한 현금을 푼다면 코로나19로 약화된 기업 중 일부를 흡수하면서 더 많은 영토를 차지하게 될 수도 있다. 스콧 갤러웨이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교수는 "지금은 2개의 미국이 있다"며 "바로 IT 공룡과 나머지 전체"라고 말했다.

 

이 메가 트릴리언에 facebook을 포함한 5개의 초대형 기술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SPX 지수에서 현재 20%에 달한다. 

 

 

S&P500은 지난 최고점 대비 약 17% 하락한 정도다. 팬데믹 상황에서 지수가 왜 이리 높지? 싶은데 전체 증시가 회복된 것이 아니고 MAGA-f 5개 주식이 상승한 것이 주원인이다. 

 

미국 주식에서 중위(median)에 해당하는 주식들은 최고점 대비 -28% 수준에 머물고 있다. 오히려 이 수치가 팬데믹 영향을 반영한 정상적인 침체 수치로 보인다. 때문에  (시장평균지수 - 중간값 주식)의 차이는 약 11%p 로 통상 6%p 수준이던 폭이 거의 2배로 급증했다. 이는 2000년대 닷컴버블, 2008년경 금융위기 수준까지 벌어진 것이다.  

 

 

이 시장폭이 벌어졌다는 것은 전체 경기와 상관없이 소수의 상위주로 돈이 집중되고 있다는걸 뜻한다. 그러나 earning을 보면 이들은 S&P 500 기업 earning의 7%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 상위 5개의 PER은 평균 50배나 되지만 나머지 495개 주식의 PER은 평균 17배 (S&P500 전체 PER은 23배)인 것이다.

 

초대형주들의 높아진 밸류에이션을 해소하려면 실적이 그만큼 또는 그이상으로 나와줘야만 한다. 이 메가기업들이 과거의 거품주들과 달리 실제로 우량주이며 현금흐름도 빵빵한데다 미래에 수혜를 받는 기술주인 것 모두 사실이다. 그러나 주가는 현재 이익수준에서 이익을 더 높일 수 있는지만을 반영한다. 아무리 좋은 주식이라도 이미 충분히 비싸져있다면 주식으로서의 가치는 떨어진다.  

 

market breadth가 band 끝단에 도달한 현시점에서 이 소수의 기술주, 10여종목이 전체 미국지수를 계속 우상향으로 끌고 가기는 어려워보인다. 일단 미국경제의 2/3를 차지하는 소비 지표가 뚝 떨어졌다. gdp는 연 -5%로 예상되고 미시간대 소비자지수도 70까지 급락한 상태다. 미국은 서비스업 비중이 약 80%, 제조업이 12%라 코로나 피해를 안볼래야 안볼 수가 없다. 6주간 실업급여 청구자만 3천만명에 달했다. 미국 S&P500 기업 매출 중 70%는 내수고, 30%만 해외다. 

 

반면 제조업 비중이 높은 나라는 한국 28%, 독일 22%, 일본 21% 정도다.

 

파월 역시 2Q에는 여지껏 보지못했던 지표를 보게 될 것이라 언급한바 있다. 세계 8400여개 주요기업의 1Q 순이익은 작년 대비 -40% 감소했고 유럽이 -70%, 미국이 -36%, 중국이 -26% 정도로 나타났다. 당분간 느긋하게 간격을 두고 볼 때가 된 것 같다.

 

 

골드만삭스) S&P500 will fall to 2400, mid-year 

 

 

 

S&P500 공매도 이자율 6.4% (short interest)

빌려서 숏 치려는 수요가 그만큼 많다는 뜻, 그렇다면 오히려 주식시장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 7월3일 데이터 추가

 

PER 31을 찍는 Top10의 수익률은 9.6%인 반면

작은 시총, 저 PER 종목일수록 수익률이 안좋은 전형적인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20.08

Top10 주식의 비중은 98년 닷컴버블 당시를 넘어 30%를 향해 치솟고 있다.

 

the 10 largest stocks in the S&P 500 accounted for 27.6% of the index’s capitalization.

 

from a low of 17.5% in 2014

to a high of 25.5% in 1980

* S&P500 TOP10 역사적 비중

알파고의 등장 이후, 2016년부터 급격히 높아지기 시작했다.

 

Posted by 영애니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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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남을 속이면 안된다고 가르친다.

중국은 남에게 속으면 안된다고 가르친다."

 

중국인들은 사기쳐서 비싸게 파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워낙 사람이 많고 땅이 넓어 일일이 사기범을 잡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사기치고 멀리 런하면 그만이니 중국에서는 남을 믿지 않는다. 

 

거기에 지적재산권, 상표권에 대한 개념도 부족하고 뭘하든 돈만 벌면 된다는 황금만능주의와 남에게 보이기위한 과시문화가 퍼져있는 나라다.

 

짱개(짱구이), 짱꼴라의 어원은 '지배인'.

포목 원단 장사의 지배인을 의미한다. 1900년대 중국 본토 본점의 원단을 한국 지사로 들여와서 초기 유통망을 지배했다. 을지로에 있던 유풍덕이라는 가장 큰 포목점의 1년 매출이 1000만원으로 지금 가치로 무려 1조에 해당한다. 

 

 

"최근 품질 기준 미달의 마스크를 파는 인스타그램 계정 대부분이 중국이 거점인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

"영국 정부는 중국산 코로나19 진단 키트 수백만 개를 불량으로 보고 환불을 요구키로 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가짜 마스크와 불량 진단 키트로 인한 피해 소식이 끊이질 않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 영국 `더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이 같은 제품 상당수가 중국산이다. 품질 논란이 계속되자 "문제를 정치화하지 말라"던 중국 당국도 결국 수출 의료물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당국에서 품질하자를 공식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의료품뿐 아니라 다른 중국산 제품에 대한 세계인들의 불신은 개선되기가 힘들다. 호주에서는 자국 제품을 못 믿어 분유를 사재기하는 중국인 커플과 현지인의 충돌영상이 방송되기도 했다. 

 

`세계의 공장` 중국은 `짝퉁의 천국`이기도 하다. 슈수이제(秀水街), 구이화강(桂花崗) 등 대규모 짝퉁시장이 즐비하고,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들이 유럽 명품까지 굳이 한국에 와서 사는 건 중국에 워낙 가짜가 많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세계 짝퉁 원산지의 55% 정도가 중국이었고,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淘寶網)`에서 취급하는 물품 중 짝퉁 비율이 60%를 훌쩍 넘기도 했다.

 

중국에 짝퉁 제품이 많은 이유?

 

단순히 경제적으로 덜 발전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중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이미 1만달러를 넘어섰고, 미국과 함께 G2로 불릴 정도로 양적으로는 크게 성장했다.

 

한국인들도 체면을 중시하지만, 중국인들에게 있어 체면, 즉 `미엔쯔(面子)`는 그 무엇보다 중시하는 것 중 하나다. 중국인들이 늘 쓰는 말 중 "메이요우 미엔쯔"(면이 서지 않는다) 등 `미엔쯔`란 단어가 들어간 표현이 매우 많고 `죽으면 죽었지 체면을 잃어선 안 된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중국인들은 체면에 신경을 쓴다. 개혁개방 이후 중국 경제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물질 만능주의 풍조도 심화됐는데, 이것이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는 `미엔쯔` 문화와 섞이며 중국인들로 하여금 브랜드나 명품 선호심리를 크게 조장했다.

그런데 중국인들에게 있어 `미엔쯔`는 실제 본질과 상관없이 남에게 어떻게 보이느냐가 핵심이다. 따라서, 본인이 구매한 제품이 진퉁이 아니더라도, 그것을 소유함으로써 `체면`만 세우면 된다는 식이다. 국가 전체 경제규모는 세계 2위로 커졌지만 아직 개인별 소득수준은 낮은 탓에, 다수의 중국인들이 진품을 살 수 없어 꿩 대신 닭으로 짝퉁 소비에 열을 올리게 된 것이다.

 

중고거래 시장이 많이 발달한 한국이나 미국과 달리, 중국인들은 남이 쓰던 물품을 사면 체면이 깎인다고 하여 진품 중고를 살 바에는 짝퉁 제품을 사는 경향이 강하다.

 

야생동물을 먹는 식문화도 과거 황제나 귀족의 허영에 찬 식문화를 흉내내는 것에서 비롯됐다.

 

중국 저장대 법학교수 첸예팡(錢葉芳)은 야생동물 소비 저변에 깔린 중국인의 얄팍한 속내를 질타한다. 그는 “동물 방역에 대한 법률의식이나 동물 보호의식이 천박하고 우매하기 이를 데 없다”며 “야생동물을 먹는 게 몸보신을 위해서라 말하지만 실제론 허영으로, 일종의 특권을 드러내는 신분 상징처럼 쓰인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중국 짝퉁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중국의 짝퉁제품은 단순 경제문제가 아니라 뿌리 깊은 사회문화적 특징이다. 조선후기 실학자 박지원이 쓴 `열하일기`에는 청나라에서 겪었던 가짜 물품과 관련된 일화가 나온다.

 

청심환은 본래 송나라 때 처음 만들어져 조선에 전해진 것으로 중국이 원조다. 그런데 박지원은 자신이 갖고 간 조선 청심환에 중국인들이 열광하는 것을 보게 된다. 자기네 나라 청심환을 놔두고 굳이 조선산을 선호하는 이유를 그들에게 묻자 "청나라에는 가짜 청심환이 수두룩한데, 조선에서 만든 건 가짜가 아닐 테니 믿을 수 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홍대용의 `담헌연기`와 청나라 학자 기윤이 쓴 `열미초당필기`에도 진짜인 것처럼 꾸민 가짜 상품에 대한 일화가 등장할 정도로 중국 짝퉁의 역사는 깊다. 또한 이때는 서양에서 산업혁명이 본격화하기 이전으로, 당시 청나라의 경제력은 유럽 국가들보다 강했던 때다. 따라서 앞으로 중국이 더 경제 발전을 한다고 해서 짝퉁이 자취를 감출 것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 "속이는 자보다 속는자 잘못" 독특한 사고

넓은 땅덩이에 워낙 많은 인구가 살고 있기 때문에, 중국인들 머릿속엔 "절대 아무나 믿어선 안 된다"는 인식이 박혀 있다. 본인과 긴밀한 관계, 즉 `관시`가 있고 없고에 따라 태도가 극명하게 갈리는 것도 이런 인식에서 기인한다.

 

그런데 중국인들의 이런 마인드는 잘 모르는 사람을 속이는 일은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태도로 나타난다. 보통 한국인들은 남을 속이거나 거짓말을 하는 건 나쁘다고 배운다. 자기 욕심 때문에 남을 속이는 사람도 보통 그것이 옳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다. 속인 사람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만 중국에서는 다르다.  "속이는 사람보다 속아 넘어간 사람이 잘못"이라고 보는 경향이 강하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는 부모들이 자식을 키울 때 "남에게 속으면 안 된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강조한다.

 

중국에서 이런 불신풍조가 만연하게 된 원인은 영토와 인구 등 사회지리적 조건 외에, 나와 내 주변만 괜찮으면 남이야 어떤 피해를 보든 상관없다는 특유의 이기적 개인주의 때문이다. 수년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멜라민 분유사건, 뇌물을 받고 가짜 의약품에 허가를 내줬다가 처형당한 고위공무원, 그리고 최근 불량 진단 키트와 가짜 보건증까지 모두 이와 맥을 같이 한다.

여기에 정치적으로 사회주의를 표방하지만 경제적으로는 철저히 자본주의적이라고 할 만큼 `모로 가도 돈만 벌면 된다`는 식의 배금주의도 짝퉁 생산과 거래를 더욱 부채질한다. 식료품과 의료물품 등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것들까지 가짜가 횡행할 지경이니 믿을 수 있는 제품이 없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유행한 산자이(山寨)라는 단어는 중국식 모방·복제의 대명사로 쓰여왔다. 산자이는 `도적들이 사는 오두막`을 의미하는 말인데, 광둥성 선전 일대에 있는 중소업체들의 애플이나 삼성 폰을 모방한 제품들이 `산자이 폰`으로 불리면서 널리 퍼졌다. 이후 `산자이`는 휴대폰 외에 다른 분야까지 퍼져 가방, 시계 등 일반 공산품은 물론 TV프로그램, 건축물, 심지어 도시와 유명인사까지 산자이식 짝퉁이 나타났다.

 

그런데 이 산자이 제품에 대해 중국인들은 단순 모조품과 구분하는 경향이 있다. 모방은 했지만 창의적 요소가 가미된 `창조적 모방`이라는 것이다. 실제 2010년 `중국 청년보` 여론조사 결과, 중국인 60% 이상이 "산자이는 대중적인 창조성의 표현이며 저소득층의 소비욕을 충족시켜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어떤 점을 창조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중국은 기본적으로 지식재산권에 대해 부정적이다. 2008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미국과 유럽의 지적재산권 존중 요구에 "그런 식이면 세계 4대 발명품은 중국에서 나왔으니, 이에 대한 저작권료를 내라"고 응수한 것도 이 같은 인식을 반영하고 있다. 중국 입장에서 지작재산권 체제는 서구가 정한 관념이자 질서이기 때문에 중국의 내부 형편을 고려하고 공익에 부합하도록 지적재산권 제도를 유연히 운용해야 한다는 게 그들의 주장이다. 

 

하지만 그런식이라면 그들은 공산주의 개념과 체제 사용료를 마르크스와 유럽에 낼 의향은 있는지가 의문이다. 한마디로 억지쓰기의 대가들이다.

 

현재 중국이 자랑하는 샤오미, 화웨이 등 IT업체들도 글로벌 기업들을 모방하며 큰 `산자이 기업`이라고 할 수 있고, 이들의 성장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이 있었다. 산자이 기업들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중국 당국도 기술과 특허 보호를 위해 지재권 관련 법안을 강화하고 지키려는 이중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일부 분야는 이미 모방 대상이었던 기업들과 경쟁할 정도가 됐으며, 공격적인 특허 출원 노력으로 올해 처음으로 미국을 넘어 국제특허출원건수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결국 자기들이 유리할 때는 특허와 지적재산권을 주장할 것이고, 불리하면 여지없이 깔아뭉갤 것이다. 그것이 중국이다.

 

 

아래 지도의 빨간선을 자기 영해라고 주장하는 기본 상식이 없는 나라가 중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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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역대 최악의 유가폭락 사건

 

“원유 6월물 가격도 마이너스로 갈 것.” (스탠다드차타드)

“앞으로 몇 차례 마이너스 유가가 나와도 놀랍지 않다.” (선물중개업체 ONADA)

 

* 20일경 5월물 배럴당 -37달러 사태

이것은 수요공급의 원리를 뛰어넘은 사건이다. 전세계의 투기자금이 오일펀드로 쏠렸고 세계에서 가장 큰 오일펀드 USO의 만기 투매가 한가지 원인으로 보인다. 2달 동안 운용총액이 2배 증가해 약 40억달러(5조원가량)까지 커진 USO ETF는 단일펀드가 5월물 서부텍사스 (WTI) 원유의 무려 1/4을 보유하고 있었다. 

 

한국 코덱스 WTI 원유 ETF도 2월 하루 거래량이 10만주 내외였던 것이 4월엔 하루 1억주를 돌파하는 등 비정상적인 투기 양태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실제 원유가 아니라 선물 파생금융상품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페이퍼 마켓'(paper market)의 현상이다. 실거래 가격이 아니라 현물을 인계할 수 없는 선물 트레이더들의 처분 비용에 가깝다.

 

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현 유가 수준은 셰일업체의 손익분기 수준 (배럴당 50달러 안팎)을 밑도는 것은 물론 시추 비용이 들지 않는 기존 유정을 통한 생산비용 배럴당 28달러 안팎조차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미 시추 중인 유정조차 원유를 뽑아 올릴수록 손해가 커지는 상황이다. 

 

쿠싱 재고는 4월 24일 81%까지 채워졌고,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대규모 부채 상환 시기에 파산기업 수가 전례 없이 많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셰일업계 부실이 확대할 경우 대출 비중이 높은 중형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부도 위험이 증대하고 회사채 시장의 신용경색 등으로 자금 조달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 22일경 6월물 가격 20달러 → 10달러 급락

6월물은 5월물과는 다른 문제다. 수요공급의 불균형은 원래 예견된 일이고, 6월물은 20달러 선에서 납득할만한 가격선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를 완충시켜줄 저장고, 특히 쿠싱 저장소가 부족해지고 원래 기대했던 수요 또한 더욱 줄어들면서 발생한 폭락으로 보인다. 약 8천만 배럴을 저장할 수 있는 쿠싱 저장소는 이미 5500만 배럴이 찼고 예약분까지 더하면 사실상 거의 100% 소진되었다고 한다.

 

해상에서 운반·저장이 비교적 자유로운 브렌트유보다 육지 저장소를 쓰는 WTI의 가격폭락이 심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미국 남부 멕시코만에 위치한 국가 전략비축유 저장고의 용량은 약 7억7500만 배럴이지만 현재 미국의 전략비축유 보유량도 6억3500만배럴에 달했다.

 

오클라호마주 쿠싱 오일허브

 

저장소가 꽉 차자 유조선 임대료가 치솟고 유조선주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유조선주 인터내셔널 시웨이즈는 지난 한 달 동안 주가가 50% 넘게 올랐고 프론트라인과 스콜피오 탱커 주가도 각각 67%, 69% 올랐다. 노르웨이 리스타드에너지는 원유 생산속도가 현재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저장공간이 4~6주 안에 다 찰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저장소는 이미 거의 풀이고 전세계 저장소도 두달 후면 모두 찬다는 얘기다.

 

세계 초대형 유조선 (VLCC)는 약 850척이며 이중 통상 25척 정도만 판매될 원유를 200만배럴씩 싣고 있다. 그러나 최근 원유를 선적한 유조선은 125척으로 5배나 늘었났고 사용료는 하루 3만 달러에서 15만달러까지 급등했다. VLCC는 원래 운반용 유조선이고 저장하기 위해서만 배를 이용하는 경우는 없었지만, 최근에는 몇달간 원유를 저장하기 위해 배를 이용하는 계약들이 체결되었다.

 

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유조선에 실려 미국 해안을 떠도는 ‘바다 위의 석유’만 해도 1억6000만 배럴에 이른다. 한 주 만에 두 배로 늘었으며 지난 2월 초 2000만 배럴에서 여덟 배 이상 뛰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에도 상 유조선 재고는 1억 배럴 내외였다.

 

원유 저장소와 유조선은 콘탱고가 심할수록 이득을 본다. 차근월물이 최근월물보다 비싸질수록 차근월 거래를 위해 팔지않고 쌓아두기 때문이다.

 

 

사우디 MBS와 러시아 푸틴의 기싸움, 한바탕 싸우고 나서 내가 한다면 정말 한다는걸 보여주지 식으로 앞뒤생각없이 질러댄 25% 증산. 그 치킨게임의 결과가 이것이다. 사우디와 러시아는 은근히 이 기회에 1000여개가 넘는 미국 셰일오일 기업들이 아예 파산하길 바랬겠지만 예상 이상으로 유가가 폭락하는 바람에 그 유탄을 자기들도 맞고 있다. 중국, 인도, 유럽 등 석유수입국들이 석유 선적을 일제히 취소하거나 보류했기 때문이다.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쿠웨이트 등 걸프 산유국들은 석유를 팔지 못하면 국가경제와 사회시스템이 운영되지 않는다. 이라크는 국내총생산(GDP)의 65%, 쿠웨이트는 60%, 사우디는 50%가 석유에서 나온다. UAE와 러시아는 GDP의 30%, 노르웨이는 20%, 카자흐스탄과 캐나다·나이지리아는 10% 정도를 석유에 의존한다.

 

신용평가회사 피치에 따르면 사우디는 유가가 91달러, 오만은 82달러, 아부다비(UAE)는 65달러, 이라크는 60달러, 카타르는 55달러가 돼야 재정 균형을 맞출 수 있다 (IMF 자료로는 사우디 76달러, UAE 69달러, 쿠웨이트 61달러가 재정균형 유가). 생산단가는 낮아도 오일이 국가경제의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캐나다는 60달러, 미국은 48달러대가 돼야 경제가 돌아간다. 러시아는 43달러로 재정을 짰으며 부국 노르웨이조차 브렌트유 값이 27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경제가 흔들릴 수 있다.

 

 

국부펀드조차 없는 이라크, 나이지리아나 경제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 베네수엘라는 정부가 식료품과 보조금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면 어떤 사태가 발생할지 아무도 모른다.

 

석유산업 특성상 유가가 추락해도 석유회사들이 당장 생산물량을 줄일 수는 없다. 시설 가동을 멈췄다가는 유정 자체가 막힐 위험이 크고, 마진없이 상품을 넘기는 것보다 비용이 더 소요된다. 

 

 

미국 에너지주도 유가가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큰 타격을 받았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S&P 1500 에너지섹터는 1.27T 달러에 이르는 시가총액을 자랑했다. 그러나 최근 폭락으로 시총의 46%가 날아가 버렸고 S&P 1500의 11개 주요 섹터 가운데 가장 작은 부문으로 전락했다. 에너지 섹터는 지수의 2.63%를 차지해 소재 부문의 2.65%에도 밀려났으며 섹터 전체가 마이크로소프트나 애플 시총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기술주 부문은 지수의 약 25%로 S&P 1500에서 가장 큰 섹터가 됐다. 에너지 섹터의 10배에 달한다. 미국 일자리의 6% (1000만명)를 차지하는 석유업계의 위기는 실업난과 소비침체, 은행 신용경색을 가속화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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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중국

2위 미국

3위 인도

4위 러시아

5위 일본

11위 한국

 

중,미 두 나라가 압도적이다. 중국이 지구 전체의 1/4, 미국이 1/8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석탄소비가 에너지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은 나라다.

 

탄소와 온실가스 감축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EU다. EU 집행위원회는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를 목표로 녹색경제 구조로 전환하는 ‘유럽 그린딜’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 등 일부 동유럽국가를 설득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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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증

누적확진자 추이 그래프

 

 

일본은 크루즈 감염자수, NHK 집계수, 후생노동성 집계수가 각각 다 달라서 정확한 수치 발표에도 혼선이 있다. 그러나 어떤 통계를 보더라도 그래프 추이는 최악의 급증 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1주일 정도 후엔 도쿄 붕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재 worldometers에 기록된 공식 사망자 수는 236명.

 

문제는 아래의 2월 그래프인데

 

2월에는 한국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데 반해 일본 일일 확진자 수는 오히려 줄어드는 비정상적인 그래프를 보였다. 그렇게 한달이 지나고, 올림픽 연기가 공식 확정된 3월 24일 이후에는 일본 확진 수가 갑자기 폭증하는 매우 인위적인 양상이 나타났다. 

 

 

3월말~4월 그래프

 

일본에서 유명한 아베노마스크 짤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일본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자 일본 지자체들은 손정의(孫正義·일본 이름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에게 잇따라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손 회장은 "의료용 안면 보호대와 의료용 안경은 어쩌면 10만개 단위로 긴급입수할 수 있을지 모른다. 누가 어느 정도 부족한지 알고 있는 분 있느냐. 의료용 마스크 N95 등도 다음 달에 조달한다"고 18일 트위터에 썼다.

 

이에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가 "아무쪼록 오사카부가 매입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고 트위터로 부탁했고 손 회장은 "알겠다. 무사히 의료용 마스크, 안면 보호대 등이 입하되면 조속히 대응하겠다. 함께 코로나와의 싸움에 힘을 내자"고 말했다.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도 의료용 장비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트위터로 부탁했고 손 회장은 의료용 N95 마스크, 수술용 마스크, 의료용 안경, 안면 보호대 등을 이익을 남기지 않고 제공하겠다고 답했다. 다카시마 소이치로 후쿠오카 시장도 안면 보호대를 달라고 손 회장에게 요청했다.

 

이처럼 트위터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것은 마스크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천 마스크를 가구당 고작 2장씩 배포하여 '아베노마스크'(アベノマスク·아베의 마스크)라는 비아냥을 당한 아베 총리와는 대비되고 있다. 중앙 정부가 제대로 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으니 지자체가 민간 기업에 의존하는 것이 일본의 적나라한 현실이다.

 

 

NHK는 도쿄의 일선 보건소에서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후 검사까지 4∼5일이 걸린다고 보도했다.

손마사 트위터에서는 일본 당국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검사도 늦고 격리도 늦고 엉거주춤한 긴급사태 선언으로는 오래 끌뿐 이라고 생각한다”며 “본인이 양성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지금도 전국 각지에서 전차나 버스로 통근하거나 가족에게까지 감염을 확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일본 당국은 이러한 노력과 방역물자 반입 시도에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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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D (World Steel Dynamics) 선정

2019 철강회사 미래경쟁력 순위 

-- 경영실적 및 향후 발전가능성 평가

 

포스코는 고부가가치제품, 가공비용, 기술혁신, 인적역량, 신성장사업 육성, 투자환경, 국가위험요소 등 7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8.35점(10점 만점)으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조강 생산량은 세계 5위 수준이지만 WSD 순위에서는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 4대 메이저 철강사 : 아셀로미탈, 바오우, 포스코, 일본제철 

 

* 영업이익률 추이

철광석 가격 상승과 중국발 철강제품 공급과잉으로 영업이익은 크게 하락하는 추세다. 특히 세계최대 철강생산업체 아르셀로미탈의 상태가 좋지 않다. 아르셀로미탈은 2018년 2분기 11.8%에 달했던 영업이익률이 2018년 하반기부터 곤두박질쳤다. 철광석 주요 수출국인 브라질과 호주에 폭우와 사이클론이 덮쳐 공급량이 줄어든 탓이다.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 전까지 철광석 가격은 81~96달러 선이었던 걸 감안하면 코로나19 이후로도 가격이 얼마 떨어지지 않은 것이다.

 

수요 역시 철강의 주요 수요처인 건설·자동차·조선 등 3대 업종의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4월15일 중국 철강재 유통재고는 지난달 13일 기준 전년보다 45.9% 늘어난 2601만톤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철강사업 외의 신성장동력으로 리튬을 중심으로 한 2차전지 사업을 꼽고 있다.

 

 

* 철강사 조강생산량 순위

아르셀로미탈은 룩셈부르크의 철강회사 아르셀로와 인도의 철강회사 미탈이 합병한 글로벌 기업이다.

 

 

* 국가별 철강 생산량 순위

1. 중국

2. 인도 

3. 일본

4. 미국

5. 한국 (포스코,현대제철)

 

 

코로나19로 글로벌 경기가 얼마나 침체되었는지 보려면 Dr.copper 가격 또는 포스코 같은 산업재 생산기업을 보면 된다. 포스코 영업이익은 1203 → 705, 2019년 1분기 대비 약 42% 감소했다. 특히 철강부문은 57% 감소하였는데 철광석 가격이 안정된 것을 감안하면 글로벌 수요가 얼마나 심각하게 줄어들었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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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총 생산량 = 1억배럴 / 1day

 

4월 유가 치킨게임

사우디 1230만 b/d 로 증산 (+260만)

러시아 1300만 b/d 로 증산 (+170만)

 

-----> 사우디 3월8일, 배럴당 6~8달러 할인 제안

 

4월 추정재고 2740만 bpd

현재 저장소의 약 79% 사용중

( 유조선만 13억, 전체 crude+products 74억 배럴 )

 

 

* 일생산량 감산 합의

OPEC, All Members would reduce output by 23%

감산 기준은 2018년 12월의 생산량

총 970만 배럴 감산할당

사우디 250만 배럴  ( /1100만)

러시아 250만 배럴  ( /1100만)

이라크 106만 

UAE 72만 

쿠웨이트 65만

나이지리아 41만 

멕시코 40만 ( /거부) → 멕시코 10만

 

멕시코는 배럴당 약 45달러의 풋옵션을 사두었기 때문에 굳이 무리한 감산으로 유가를 올려야할 필요가 없다. 멕시코가 배짱을 부리니 미국이 협상타결을 위해 끼어들었다. 그러나 사우디는 오펙 회원국에 대해서 일괄적용을 원하고 있고 러시아는 비오펙국에도 문서화된 감산을 요구하고 있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사우디, UAE, 쿠웨이트는 4월 증산을 시작했고 4월 생산량은 오펙 합의안에 없으므로 그대로 재고가 쌓인다. 4월을 기준으로 한 실질 감산량은 1200만~1300만 배럴 정도다.

 

 

이란, 리비아, 베네수엘라는 감산 제외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브라질 등에는 자체 감산을 요구할 예정

멕시코는 감산할당량 40만 배럴에 반대, 10만 배럴로 타결했다.

 

OPEC+ 산유국 = (OPEC 13개국 +비OPEC 산유국 10개국)

 

노르웨이는 감산동참 의향이 있음을 사전에 밝혔으나

미국은 이미 자연 감산됐다고 주장하며 추가 감산은 하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멕시코 쿼터를 대신 덜어주는 것으로 감산명분을 내세울 듯 하다.

 

 

* 4월9일 오펙회의 잠정합의 내용

2020년 5월~6월 : 총 1000만 배럴 감산

2020년 7월~12월 : 총 800만 배럴 감산

2021년~2022년 4월 : 총 600만 배럴 감산

 

그러나 현재 원유 소비량은 코로나 이전 대비 약 30% 감소한것으로 추정되며 일 1천만 배럴은 10% 정도 감산하는 것에 불과함. 나머지 20%의 재고는 계속 쌓일 수밖에 없어 유가 하락은 불가피.

추가로 1500만 배럴 감산을 해야 가격이 회복될 수 있음

 

오펙회의 중간에 2천만 배럴 감산 루머가 퍼졌을때는 유가가 12%까지 올랐으나 합의가 1천만 배럴로 결정된 이후는 오히려 9% 하락한 배럴당 22.76달러로 마감.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도 4% 하락한 배럴당 31.48달러로 거래 마감

 

전 세계의 원유 저장용량 최대치는 68억배럴 정도다. 현재 그 중 60% 이상이 채워져있다. 특히 대형 저장시설이 몰려 있는 곳들은 쿠싱과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싱가포르와 카리브해의 섬들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석유시장은 글로벌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서로 떨어진 섬들이 가느다란 선으로 연결된 것”이라고 지적한다. 그 섬들(시장)의 주요 저장소들이 각각 있고, 그 중 한 곳만 넘쳐나도 세계 유가는 바닥으로 추락한다는 뜻이다. 저장 문제로 WTI가 마이너스 가격을 찍자 북해산 브렌트유, 아프리카와 중남미 유가까지 급락한 것이 그 예다. 주요 소비국인 인도의 정유회사들이 보유한 탱크들도 95%까지 찼다.

 

∴ 2020년 내에 유가 정상회복은 매우 어렵다. 이미 쌓인 원유 재고를 감안했을 때, 레버리지 ETN 등의 투기는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만일 유가가 상승한다 해도 원유선물 수익은 유가 시세 상승분보다 훨씬 낮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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