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ETF는 2002년 10월 KODEX200, KOSEF200 등 기초지수 코스피200을 그대로 따르는 ETF가 처음으로 상장되었다.

 

이후 레버리지형 상품은 2006년 6월 미국에서 나스닥과 S&P를 바탕으로 하는 레버리지 ETF가 최초로 도입되었고 국내에서는 2010년 2월 KODEX 레버리지가 최초로 상장되었다.

 

 

레버리지 ETF를 가장 많이 거래하는건 개인이지만 외국인 비중도 상당히 크다.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을 기초로 하는 레버리지 상품은 둘 다 KODEX 2배 상품 비중이 가장 높다. 전체 ETF에서 레버리지 파생형이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글로벌 증시 평균 (0.6%) 대비 한국 증시(8.4%)가 10배 이상 높은데 이는 한국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잠재적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

 

레버리지 ETF는 일단위로 지수를 2배씩 따라가야하는 특성상, 샀다 팔았다 하는 매매회전율이 일반 주식이나 인덱스펀드보다 몇 배 높기 때문이다. 최근 코스피에서 장막판에 지수가 급락하거나 일단위로 등락이 널뛰기하는 것은 레버리지, 인버스 등 파생 ETF와 관련이 있다.

 

 

괴리율은 실제 자산가치와 매매가격의 차이를 나타내고, 추적오차는 ETF 수익률과 추종하려는 원래 지수의 차이를 나타낸다. 이 차이가 작을수록 좋은 ETF다. 특히 인덱스펀드일수록 추적오차를 0에 가깝게 만드는 것이 본래의 인덱스 역할에 충실한 것이다.

 

괴리율 = (매매가 - NAV) / NAV

추적오차 = √ Var( ETF수익률 - 지수수익률 ) 

 

Tracking Error : The best measure of TE is the standard deviation of the difference between the portfolio and index returns.

 

수급문제 등으로 가격괴리가 큰 경우, ETF수익률 대신 NAV로 계산하는 것이 더 정확할 수도 있다.

 

 

큰 추적오차가 계속 누적되면 ETF 수수료 이상의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코스닥 150 레버리지는 2016년까지는 순자산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다가 17년 이후부터 괴리율이 완화되었다. 코스피200을 따라가는 KODEX 레버리지의 경우는 꾸준히 -0.5% 전후를 유지하고 있다. 추적오차도 비슷한 양상인데 코스피가 꾸준히 추종을 잘해온 반면, 코스닥은 2017년 전까지는 트래킹이 제대로 되질 못했다. 

 

각 ETF는 증권사 몇 곳을 유동성공급자(LP)로 지정하도록 돼 있다. 지정된 LP는 ETF 가격이 기초자산 변동률을 따라갈 수 있도록 ETF 수급을 조절한다. 예를 들어 A라는 ETF가 양(+)의 괴리율이 나타날때는 LP는 시장에 A를 매도해 괴리율을 낮춘다. 반대로 음(-)의 괴리율 초과를 보이고 있을 경우에는 LP가 시장에서 A를 매수해 가격을 끌어올리고 괴리율을 기준 범위 내로 조정한다.

 

특히 종가 기준 괴리율 (국내 ETF 3%, 해외 ETF 6% 이내)은 법적 의무로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장 초반 매수가 몰리면서 괴리율이 크게 벌어졌다면 장 마감을 앞두고 대량 매도를 통해 적절한 기준가로 가격을 맞춰야한다. 이것이 장 막판 변동성을 키우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20년 4월3일, 한국거래소에서 국내 ETF의 괴리율도 6%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코스피200 선물 레버리지 ETF의 예

 

 

Posted by 영애니멀
,

신한,농협,우리,국민,하나,카뱅

 

위 은행들은 1금융권 은행으로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비상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비상금대출은 단기간 소액 급전을 빌려쓰고 돈이 생기면 언제든 바로 갚을 수 있는 상품이다. 

 

* 공통 자격조건

연체·부도, 회생·파산·면책 신청사실, 또는 금융사기 기록이 없을 것

 

* 금리인하요구 (비상금대출)

5대 시중은행 - 요구가능

카뱅 - 요구 불가능

 

* 대출철회

14일 이내에 대출 신청을 취소하는 것

신한,농협,국민,우리 - 철회가능

하나은행, 카뱅 - 철회 불가능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비상금 대출

 

대상 - 직업소득 무관, 19세 이상, 서울보증보험 이용이 가능한 고객, 신용등급 1~8등급

한도 - 300만원

기간 - 1년

상환 - 마이너스통장

금리인하요구 불가능

대출철회 불가능

모바일 전용

 

 우리은행 

 

우리 비상금대출

 

대상 - 직업소득 무관, 통신3사 가입자의 통신등급 활용 

한도 - 300만원

기간 - 1년

상환 - 마이너스통장

모바일 신청가능

 

 농협은행 

 

올원 비상금대출

 

대상 - 직업소득 무관, 19세이상 통신등급(Telco) 9등급 이내, SKT KT LG 이용자가 아닌경우는 농협은행 중금리 모형으로 별도심사

한도 - 300만원

기간 - 3년

상환 - 원리금균등 상환

모바일 신청가능

 

 하나은행 

 

하나원큐 비상금대출

 

대상 - 직업소득 무관, 19세이상, 서울보증보험이 가능한 고객

한도 - 300만원

기간 - 1년

상환 - 만기일시상환 (통장대출)

대출철회 불가능

모바일 신청가능

신용등급 3등급 기준, 우대금리는 매월 거래실적에 따라 0.1~0.9% 우대

 

 신한은행 

 

쏠편한 포켓론(소액 새희망 홀씨)

 

대상 - 신용카드 보유, 연소득 3500만원 이하

한도 - 5백만원

상환 - 만기일시상환 또는 원금균등분할 

마이너스통장 불가

모바일 신청가능

 

 

 KB국민은행 

 

KB새희망홀씨 긴급생계자금

 

대상 - 연소득 3500만원 이하 + 신용등급 6~10등급

한도 - 5백만원

기간 - 1년~5년

상환 - 원리금균등 또는 원금균등 분할

영업점 신청

 

 

금융채 금리를 기준으로 하는 대출은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인하되었더라도 대출금리가 상승할 수 있다.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일정한 직장소득이 증빙된 경우에만 받을 수 있으며 대개 연봉만큼의 한도가 책정된다. 대출금리는 개인 신용등급에 따라 가산금리가 달라진다.

 

 

※ 대출계약 철회권 

소비자들이 일정 규모(담보대출 2억원·신용대출 4000만원) 이하 은행 개인대출 상품을 계약한 후 14일 이내 대출 원리금 등 상환 시 위약금 없이 철회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정보 부족으로 불리한 대출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개인에게 일종의 취소기간을 주는 것이다.

철회권이 행사되면 대출계약 자체가 무효가 되어 대출이용 기록도 삭제된다. 그러나 카카오뱅크와 하나은행은 비상금대출 계약을 해지하려면 대출 원리금을 전액 상환해야하고, 철회가 아닌 해약은 금융사·신용정보원·신용조회회사(CB) 등에 대출이용 기록이 남는다.

 

카뱅과 하나은행의 비상금대출은 서울보증보험증권과 연계되는 담보형 대출이다. 이는 평균 연체율이 일반 대출보다 4배 이상 높은 소액대출의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서 해당 보험과 계약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반면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KB국민은행은 신용평가에 당행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이나 통신정보 등을 활용하며 자체 철회가 가능하다. 

※ 예금담보대출  (우리은행)

 

일반예금 담보 = 수신금리 + 1.0%

청약저축 담보 = 신잔액코픽스 + 1.0% (마이너스통장은 +1.5%)

 

일반예금은 해당예금 만기까지

청약저축 대출기한은 신청 후 1년

 

 

* 주택 청약종합저축 금리표 

2016년 이후~ : 연 1.8%

 

 

Posted by 영애니멀
,

증시, 주식 주요지표 추이 비교

 

  코스피 VKOSPI 다우 나스닥 VIX 환율 미국채 10y
연 최고 2267   29551 9838   1280 0.54% 1674
02.28 1987 33.81 25409 8567 40 1210 1.13% 1564
03.05 2085 23.66 26121 8738 39 1184 0.92% 1666
03.09 1954 36.26 23851 7950 54 1201 0.54% 1674
03.12 1834 43.07 21200 7201 75 1207 0.76% 1589
03.13 1771 53.86 23185 7874 57 1218 0.94% 1515
03.16 1714 64.56 20188 6904 82.69 1228 0.73% 1485
03.17 1672 64.49 21237 7334 75.91 1242 1.02% 1524
03.18 1591 62.80 19898 6989 76.45 1257 1.18% 1477
03.19 1457 69.24 20087 7150 72.00 1280 1.12% 1478
03.20 1566 60.73  19173 6879 66.04 1245 0.92% 1484
03.23 1482 62.50 18591 6860 61.59 1273 0.76% 1567
03.24 1609 53.78 20704 7417 61.67 1240 0.84% 1660
03.25 1705 49.32 21200 7384 63.95 1231 0.88% 1632
03.26 1686 52.76 22552 7797 61 1228 0.83% 1651
03.27 1717 54.62 21636 7502 65.54 1220 0.72% 1625
03.30 1717 54.83 22327 7774 57.08 1224 0.70% 1622
03.31 1754 48.55 21917 7700 53.54 1224 0.70% 1583

 

* 1일 최대낙폭

코스피 3월9일  -4.19% (85pt)

코스피 3월18일 -4.86% (81pt)

코스피 3월19일 -8.15% (133pt)

 

다우 3월16일  -12.93% (2997pt) 

나스닥 3월16일 -12.32% (970pt)

 

코스피 3월19일 최저점 : 고점대비 -36%

나스닥 3월23일 최저점 : 고점대비 -30%

다우존스 3월23일 최저점 : 고점대비 -37%

 

 

☞ VIX 추이

 

* 서킷 브레이커

미국

3월9일 S&P500 -7% 

3월12일 다우 -7.20%

3월16일 다우 -9.78%

3월18일 S&P500 -7%

 

한국

3월13일 코스피 1684 (-8.14%)

3월19일 코스피 1457 (-8.15%, 133.56pt),  장중 최저 1439.43

 

3월19일 코스닥 428 (-11.71%)

코스닥 사상 최대 폭락으로, 기존 기록은 2011년 911테러 때의 -11.59%였다.

그러나 19일은 코스닥에서 개인이 1722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164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6218억원을 순매도하고 개인이 받아낸 코스피와 정반대 매매패턴을 보였다. 케이엠더블유, 셀트리온헬스케어 같은 코스닥 주식을 오히려 외국인이 쓸어담는 형국이다. 이것은 시사하는 바가 큰데, 외국인 모두가 패닉에 빠지지는 않았단 것이다. 

 

3월20일 11시, 코스피에서 2011년 12.01 이후 약 8년 3개월만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이날 코스피는 1566으로 전날 대비 108pt, +7.44% 상승했다.

 

KRX marketdata PBR

코스피 PBR이 0.5, 0.6 .... 이라니

먼 훗날 이때를 돌아보면, 역사상 최저 밸류에이션이었다고 회상하게 될 것 같다.

 

VIX 최고기록 : 3월18일 장중 85.47

VKOSPI 최고기록 : 3월19일 13시 71.75

 

 

 

* 미 연준 기준금리 인하

03.03  50bp 인하   =1%

03.15  100bp 인하  =0%

03.17 1조달러 규모 부양책 발표, 연준 기업어음매입기구 설립 

 

*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03.16  50bp 인하 = 0.75%

03.17 11조7천억원 추경 통과

 

현재 시장의 공포는 유동성 위기로 추측된다. 15일 연준이 제로금리를 선언했고 JPM, BoA, City 등 월가 8개 은행이 2분기까지 자사주 매입중단을 일괄 발표했다. 이게 왜 심각하냐면 월가 투자은행들이 현금부족을 느꼈다면 다른 기업은 안봐도 뻔하기 때문이다. 당장 위험한 건 셰일기업 등 에너지회사와 항공,호텔들이고 그 회사들에 대출해준 은행이나 채권자들도 연쇄타격을 입을 것이다. 

 

3월 17일, 연준이 결국 기업어음 매입기구 설치라는 카드까지 꺼냈다. 

 

 

지난 10년간 미국 주식을 가장 많이 사들인 것은 개인이나 연기금이 아니라 미국 기업들 (자사주 매입)과 외국인이었다. 유동성 위기가 오면 이 매수 주체가 그대로 사라지게 되고 주가는 브레이크 없이 추락하게 될 것이다. 더욱이 원래 버블이 심했던 미국 증시였기에 지금도 여전히 가격이 높고 추가하락 가능성이 크다. 2008년 금융위기때 밸류에이션이 PER=10까지 떨어졌던 것에 비해 지금은 PER=15 수준이다. 당시 고점대비 하락률은 55% 정도였고 약세장은 약 2년동안 지속됐다. 현재의 고점대비 하락률은 29%에 불과하다.

 

미국 내의 달러는 물론 EM시장의 달러까지 있는대로 죽 회수하면서 달러의 ATM기로 불리는 한국 증시도 폭락 중이다. 금융사뿐 아니라 에너지, 항공, 호텔, 자동차, 여행, 레스토랑 업계 모두가 미정부에 달러 구제금융을 요구하고 있다. 레이달리오는 이번 사태로 미국기업들의 손실은 약 4조달러에 달할 것이며 '아주 많은 사람들이 파산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잉같은 초대형 기업도 예외가 아니다. 보잉은 그동안 수백억달러의 사내 잉여현금을 모두 자사주 매입에 사용하면서 회사 재무건전성보다 월가의 이익에만 충실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보잉은 트럼프행정부에 60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요구 중이다. 특히 전체 회사채시장의 절반을 넘는 BBB (아슬아슬한 투자등급) 채권들은 현금부족으로 인해 죄다 투기등급으로 강등될 가능성이 크다. BBB가 전체의 절반이라는건 애초에 신용평가가 거품덩어리로 잘못되었음을 의미한다. WSJ에 따르면 현재 정크본드 (투기등급) 회사채는 1조2천억 달러 규모다.

 

채권이 투기등급으로 강등되면 연기금 등 장기투자기관들은 위험관리 규정에 따라 매도처리를 해야한다. 장기보유를 해주던 매수주체가 도리어 대량매도를 쏟아내면서 채권시장에 연쇄충격이 가해진다. 해당 기업(fallen angel)의 회사채 금리는 자연히 급등하고 차환발행도 하지못해 만기가 된 채권이 부도나고 파산하는 수순이다. 

 

한국의 경우, 시중에서 도는 유동자금이 2월 대거 은행권 수시입출식 상품으로 쏠렸다. 리스크를 피해 은행으로 들어온 자금들인데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다가 시그널이 포착되면 바로 주식 매수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Posted by 영애니멀
,

3월~6월 KRX 한국거래소에서 과열종목으로 지정되면 10 거래일 동안 공매도가 금지된다.

 

* 코스피 

3월 10일 지정 (11일~24일 거래제한)

파미셀

 

3월 11일

동성제약, 두산, 두산우, 두산중공업, 두산퓨얼셀, 부광약품, 키다리스튜디오, 한화생명

 

3월 12일

경농, 금호석유, 금호타이어, 대신증권, 대원전선, 동원시스템즈, 삼성생명, 삼성전기, 성신양회, 세종공업, 유한양행, 이구산업, 인디에프, 제일약품, 조비, 코스맥스비티아이, 팜스코, 한샘, 한화, 혜인, HDC, OCI

 

* 코스닥

 

3월 10일 지정 (11일~24일 거래제한)

디엔에이링크, 마크로젠, 씨젠, 아이티센, 앱클론, 엑세스바이오, 엘컴텍, 오상자이엘, 인트론바이오, 제이에스티나

 

3월 11일

라파스, 메드팩토, 메타바이오메드, 명성티엔에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압타바이오, 에스티큐브, 에이비엘바이오, 엔지켐생명과학, 엔케이맥스, 오스코텍, 유티아이, 유틸렉스, 인탑스, 제넥신, 테라젠이텍스, 펩트론, 포티스, 피앤씨테크, CMG제약, SDN

 

3월 12일

녹십자웰빙, 에스엠, JYP Ent. 태웅, 웹젠, 원익머티리얼즈 외 다수

 

* 공매도 금액

3월 11일

외국인 3212억

기관 3388억 

개인 32억

 

3월 12일

외국인 5918억

기관 2762억

개인 42억

 

3월 12일 매매 (억원)

외국인이 8891억을 매도하고, 그중 5918억이 공매도인 이런 상황에서 공매도를 왜 금지하지 않는지가 의심스럽다.

외국인 혼자 매도하고 있는데 그 매도금액의 2/3가 공매도다.

 

이날 코스피는 1834, -3.87% 하락했고 8년만에 사이드카가 걸렸다.

 

출처: 

KRX 공매도 종합 포털

 

Posted by 영애니멀
,

3월 10일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2월 17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자사주 1500주를 3억4575만원에 매입한 이후 지난 4일까지 임원 20여명은 자사주 총 8052주 (약 18억원)를 장내에서 사들였다. 회사 측은 책임 경영 의지와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에 따른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안정적인 사업과 고배당주, 경기방어주로 알려져있는 SK텔레콤도 2019년 한해 추락을 면치 못했다. 1년동안 주가는 20%나 하락했다. 단기 급락도 아니고 추세적으로 죽 하락했다. 실적에서 5G와 OTT서비스 웨이브(wavve)에 대한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한 것이 원인이다. 

 

 

SK텔레콤 주당 배당금은 5년째 변동이 없다.  

2012년~2014년 : 9400원

2015년~2019년 : 1만원

= 6월 결산 1천원 + 12월 결산 9천원

 

2020년 3월 현재 에스케이텔레콤 시가총액은 17조6천억원 (코스피 13위), 시가배당률은 약 4.6%다. 높은 배당률이지만 주당 배당금은 고정이니 주가가 하락해서 배당률이 올라간 것뿐이다. 전고점이었던 2015년과 2018년의 29만원 기준으로는 시가 배당률이 3.4%였다. 이렇게 주가가 하락해서 배당률이 높아지는 건 좋은 시그널이 아니다.

 

SKT PBR = 0.68

SKT PER = 12.5

 

Posted by 영애니멀
,

배당주 ETF 보수 = 0.20~0.30%

배당주 ETF 배당률 = 2.30~4.28%

 

 

* 2019년 분배금 및 배당률

KODEX 고배당 375원 4.24%

TIGER 코스피고배당 465원 3.85%  

ARIRANG 고배당주 530원 4.28%

ARIRANG 고배당저변동50 280원 2.66%

KBSTAR 고배당 247원 2.30%

 

KBSTAR KQ고배당 180원 1.57%

KBSTAR 중소형고배당 60원 0.63%

HANARO 고배당 16원 0.18% 

 

(시가총액 100억 이상 ETF)

 

코스피200 ETF 의 2019년 평균 시가 분배율은 2.0~2.2% 수준이다. 고배당 종목으로 구성한 배당형 ETF는 코스피200형 ETF보다 분배율이 최대 2% 높은 셈이다. 그러나 코스피200 ETF의 6개월 수익률 (2019년 09월~ 2020년 03월)은 +0.3% 였던 것에 비해 동일기간 고배당 ETF의 주가 하락폭은 -10% 이상으로 훨씬 더 하락했다. 

 

적어도 한국증시 하락장에서 배당주의 방어효과는 없었다. 분배금 약간 더 받고 주가는 오히려 더 떨어졌다.

 

배당주 ETF에 편입되는 주요 배당주 목록은 아래와 같다.

 

 

Posted by 영애니멀
,

3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이는 1997년 10월 27일 이후 처음으로, 23년만에 발동한 것이다. 서킷 브레이커의 원래 의미는 회로차단기라는 뜻이다.

 

뉴욕증시는 이날 개장 약 4분 만에 S&P500 지수가 7% 이상 급락하면서 순식간에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걸렸고 거래가 15분간 중단됐다. 거래재개 후 다시 급락했지만 2단계 기준인 13%까지는 가지 않았다.

 

* 뉴욕 서킷 브레이커 제도

S&P 500 지수를 기준으로 총 3단계로 나뉘어 있다. 

 

1단계

S&P 500 지수가 7% 이상 하락하면 15분간 거래가 중지된다.

 

2단계

S&P 500 지수가 오후 3시 25분 전에 13% 이상 급락하면 15분간 거래가 중단된다. 오후 3시25분 이후에는 S&P 500 지수가 13% 이상 급락해도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지 않는다. 뉴욕증시의 장 마감 시간은 오후 4시다.

 

3단계는 S&P 500 지수가 20% 이상 급락하면, 당일 거래는 완전히 중단된다.

 

현 서킷 브레이커 제도는 여러 차례 개정됐으며 현 규정은 2013년 2월 이후 발효된 것이다. 1997년 10월 27일 폭락 당시에는 서킷 브레이커가 두차례 발동됐는데 당시는 퍼센트 비율이 아닌 포인트 기준으로 실행됐다. 당시 하락은 550포인트, 하락률로는 7.2% 였다.

 

뉴욕증시에서 서킷 브레이커 제도는 1987년 '블랙 먼데이' 이후 도입됐다. 1987년 10월 19일 블랙먼데이 당시 다우지수는 2,200선에서 1,700선으로 508포인트, 하락률로는 무려 22.6%나 폭락했다. 다우지수 120년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었고 아직까지도 확률통계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서킷 브레이커 외의 거래 중단 사건 

2012년 10월말 허리케인 `샌디'

2001년 뉴욕 맨해튼 9·11 테러

2015년 7월 8일에는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해 뉴욕증시의 거래가 몇 시간 중단됐다.

 

 

* 한국 서킷브레이커

한국 증시에서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 지수나 코스닥 지수가 전일 종가지수 대비 8% / 15% 이상 폭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하면 1단계/ 2단계로 발동된다. 이 경우, 현물주식 뿐 아니라 선물과 옵션의 모든 주문이 20분간 일체 중단되고 이후 10분간 동시호가를 접수해서 매매를 재개한다. 20% 이상 급락하면 3단계로 그날 장이 종료되며 장마감 40분전(=14시50분) 이후에는 발동하지 않는다.

 

2016년 2월 12일, 코스닥이 8% 급락하면서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연속으로 발동된 바 있다. (역대 7호)

 

* 한국 사이드카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지수 선물 가격이 5% 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때 발동된다. 코스닥은 코스닥150지수 선물 가격이 6% 이상 상승 또는 하락, 코스닥150지수 현물 가격이 3%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때 발동된다. 이 경우 프로그램매매 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급등락에 따른 현물시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있는 제도다. 발동 5분 후 자동 해제되며 1일 1회만 발동한다. 장마감 종료 40분 전 이후에는 발동되지 않는다.

 

2020년 3월 12일, 8년만에 유가증권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최근월 코스피200선물이 기준가격인 전일종가 256.90포인트에서 243.90포인트로 13.00포인트(5.06%) 하락한 후 1분간 지속된 것이다. 코스피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2011년 10월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커진 2011년 10월 4일 이후 약 8년 5개월 만이다.

이번 사이드카의 원인은 WHO의 팬데믹 공식선언 + (한국시간 오전 10시) 유럽발 입국제한을 포함하여 트럼프의 아무 대책없는 성명발표가 시장에 패닉을 가져왔다. 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오른 달러당 1206원으로 급등했고, 코스피는 74pt, 3.87% 하락한 1834로 마감됐다.

 

3월 13일, 금요일

사상 최초로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모두 발동했다.

 

9시 6분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

9시 38분 코스닥 사이드카 발동

 

이후 코스닥시장의 매매거래를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도 발동됐다. 코스닥 시장 기초자산 관련 모든 파생상품(스프레드 포함)의 거래가 중단된다. (KRX300선물 상품은 거래가능)

 

10시43분 코스피지수 8% 이상 하락이 1분간 지속돼 향후 20분 동안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10시43분께 149.40포인트 하락한 (-8.14%) 1684.93에 1분간 거래됐다. 코스피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01년 9월12일 미국 9·11 테러로 증시가 폭락한 이후 18년6개월 만에 처음이다.

 

* 역대 Circut Breaker

'00년 04.17 코스피

'00년 09.18 코스피 - 유가급등, 포드 대우차 포기

'01년 09.12 코스피 - 911 테러

'06년 01.23 코스닥

'07년 08.16 코스닥 - 미국 서브프라임

'08년 10.23 코스닥 - 미국 금융위기

'08년 10.24 코스닥 - 미국 금융위기

'11년 08.08 코스닥 - 미국 신용등급 하향

'11년 08.09 코스닥 - 미국 신용등급 하향

'16년 02.12 코스닥 -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Posted by 영애니멀
,

부동산 계약 해지는 양 계약자의 권리지만 대신 해약금 (또는 위약금)을 물어야한다.

 

통상 부동산 계약서에는 '매수인의 잔금지불 전까지 매도인은 계약금의 배액을 배상하고, 매수인은 계약금을 포기하고 이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는 조항이 담겨있다. 배액이란 2배 금액을 뜻한다.

 

계약서가 아니라도 민법 565조는

"매매의 당사자 일방이 계약 당시에 금전 기타 물건을 계약금, 보증금 등의 명목으로 상대방에게 교부한 때에는 당사자간에 다른 약정이 없는 한 당사자의 일방이 이행에 착수할 때까지 교부자는 이를 포기하고 수령자는 그 배액을 상환해 매매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 고 명시되어있다. 

 

문제는 이 계약금액의 해석이다. 대개 부동산 시세의 10%를 계약금을 주고 계약서를 쓴다. 이 계약금 중에서도 일부를 먼저 지급한, 즉 가계약금이 있으면 이 가계약금의 배액을 내고 계약을 해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배액배상 기준은 미리 받은 가계약금이 아니라 약정 계약금이다.

 

5억 아파트를 10%인 5천만원 계약금을 걸었고, 이 중 1천만원을 가계약금으로 선지불했다고 하자. 이 경우 배액배상해야하는 금액은 약정 계약금인 5천만원의 2배, 즉 1억이다.

 

(대법원 2014다231378 판결)

2015년 4월, 대법원 선고에서 약정계약금 전체가 배상기준이 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계약금의 일부만 지급된 상태에서 만약 매매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실제 받은 계약금만 돌려주고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면 받은 금액이 소액일 경우 사실상 계약을 자유롭게 해지할 수 있어 부당하기 때문에, 

해약금의 기준이 되는 돈은 실제 교부받은 돈이 아니라 '계약서에 약정된 계약금'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다시 말해 가계약금을 기준으로 한다면 계약 해지가 자주 발생하게 되고 그만큼 매수자가 피해를 보기 때문에 기준을 약정 계약금 전체로 하는 것이다.

 

다만, 대법원은 계약금의 일부만 지급된 경우에는 전체 계약금이 완납될 때까지 가계약금을 해약금으로 하여 계약해제를 할 수 없다는 기본 법리를 먼저 설명하였다.

“매수인이 계약금 일부만을 먼저 지급하고 잔액은 나중에 지급하기로 약정하거나 계약금 전부를 나중에 지급하기로 약정한 경우,

계약금을 일부만 받은 매도인은 매수인이 계약금의 나머지 또는 계약금 전부를 지급하지 않는 한 임의로 계약을 해제할 수 없다.”

 

원칙적으로는 계약해지를 할 수 없고, 해지한다 하더라도 기준금액은 약정금액 전체가 된다는 취지의 판시다. 손해배상의 예정액이 부당히 과다한 경우에는 법원이 이를 적당히 감액할 수 있는데 (민법 제398조 제2항) 이에 따라 계약금의 70%를 감액하여 중재한 사례가 있다.

 

아파트, 부동산 매매계약시 계약금과 중도금, 잔금 지급 시기와 방법은 상세하고 정확하게 기록하자. 매매계약이 정식으로 성립하지 않았다면 계약금 반환 법리도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당 증명 자료를 꼼꼼히 남겨두는 것이 좋다.  

 

Posted by 영애니멀
,

최근 주가하락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공매도를 살펴보자.

 

주식 공매도는 특정 종목 주가 하락에 베팅하고 해당 주식을 빌려 매도한 후, 주식이 하락했을 때 싼값에 사서 갚는 것을 말한다. 원래는 시장거래의 유동성 확보, 과열방지를 명목으로 실시되고 있는 제도지만 실제로는 주가를 하락시켜 차익을 얻기 위해 남용된다. 코스피에서는 공매도를 하려면 먼저 대차 (주식대여)를 해야한다. 대차없이 하는 무차입 공매도 (네이키드)는 불법이다. 

 

사실 한국의 공매도 비중이 높은 건 아니다. 2019년 국가별 공매도 비중은 미국 39.6%, 일본 36.6%, 홍콩 13.7%, 한국 6.4% 수준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공매도 세력은 외국인이 70%, 기관이 30%로 개인은 1%도 되지 못해 외국인과 기관에만 유리한 시장이라는 점이다. (2019년 공매도 총거래금액은 약 103조원) 2010년 이후 적발된 무차입 공매도 중 94%가 외국계 투자회사인데 처벌도 솜방망이라 겁없이 계속 불법 공매도를 때린다. 

 

2019년 코스피 거래대금 중 6.5%가 공매도였고 코스닥은 2.4%가 공매도였다.

 

공매도 세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폭락장에서도 어김없이 나타났다. 

 

* 무차입 공매도와 업틱룰

차입공매도는 빌린 주식을 보유한 채 파는 개념이라면, 무차입 공매도의 경우 주식이나 채권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하는 것이다. 현행법상 불법이지만 거래만기일(3일) 전에 주식을 구해 상환할 경우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일일이 적발하기란 쉽지 않다.

 

업틱룰은 공매도 집중으로 인한 주가 하락 가속화와 투자심리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직전 가격 이하로 호가내는 것을 금지하는 거래소 규정이다. 다만, 현물과 선물시장의 유동성을 높이고 원활한 균형 가격 발견을 위한 차익거래 등에는 업틱룰 적용을 배제하는데 이 예외조항이 악용될때가 많다.

 

 

주식 대차잔고는 2018년 5월 정점을 찍었다가 2020년 1월 이후 다시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틈타 한몫 보려는 심산이다. 대차잔고 전부가 공매도 물량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언제든 공매도로 쏟아져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주가에는 악재다.

 

대차잔고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셀트리온, SK하이닉스 순이다. 2월 공매도 대금은 일평균 6600억원 수준으로 1월의 두배로 급증했다. 공매도 외에는 ETF의 유동성 공급이나 매수청구권, 의결권 지분을 위해 빌리기도 한다.

 

2월 코스피 하루평균 공매도 거래대금 5천91억원 중 외국인 거래대금이 2천541억원으로 49.9%, 기관 2천506억원으로 49.2%, 개인 투자자는 44억원으로 0.9% 수준이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 거래대금 비중이 74.9%로 압도적이고 기관 22.8%, 개인 투자자는 2.4% 였다. 코스피가 무려 4% 이상 빠진 3월 9일 코스피 시장에서 공매도 거래대금은 8933억원으로 관련 통계가 수집된 2017년 5월 이후 사상 최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공매도에서 개인이 소외되는 이유는 까다로운 공매도 절차 탓이다. 개인 투자자가 공매도를 하기 위해서는 한국증권금융에서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한국예탁결제원의 주식대차시스템을 통해 쉽게 다른 기관의 주식을 빌릴 수 있다. 기관보다 신용도와 자금력 등에서 딸리는 개인에게 증권 차입은 사실상 못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증권사 역시 개인의 소량 공매도 수요에 맞춰 공매도 물량을 원활히 제공하지 못한다.

 

공매도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와 2011년 유럽 재정위기 때 두차례, 한시적으로 금지된 바 있다. 금융당국은 홍콩식 공매도 지정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식 규제는 유동성이 풍부하고 시가총액이 큰, 즉 주가 조작이 어려운 기업에 한해서만 공매도를 허가하는 제도다. 

 

* 과열 공매도 금지 기준 

3월 10일~6월 9일까지 3개월간 금융당국은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 지정 대상을 확대하고 공매도 금지기간을 지금의 1거래일에서 10거래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예를 들어 코스피 당일 주가가 5% 이상 하락하고, 공매도 거래대금이 평소보다 3배 이상 증가하면 과열종목으로 지정된다. '평소'는 직전 40거래일간 공매도 거래대금 평균값을 뜻한다. 장 종료 후 거래소가 지정된 과열종목을 발표하면 해당종목은 오는 11일부터 10거래일(2주)간 공매도가 금지된다.

 

공매도 과열 종목은 2019년 1년간 코스피 96건, 코스닥 594건이 지정된 바 있다. 올해는 약 석달간 코스피 총 40건, 코스닥 총 217건이 지정되기도 했다. 금융위는 이번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요건 강화로 현행 기준 대비 약 2배 지정 건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는 비정상적으로 공매도가 급증하고, 주가가 급락하는 종목에 대해 하락 가속화를 방지하기 위해 2017년 3월 도입됐다. 

 

 

어차피 공매도가 판치는 것은 대부분 경제위기 때다. 정상 상태나 주가가 과열될 때의 공매도까지 제한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하락장을 틈타서 힘으로 더욱 주가를 깔아누르는 것이 공매도다. 공정한 시장가격 형성과는 정반대 위치에 있다. 위기때 시장 안정을 위해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는 실시하면서 공매도 금지는 할 수 없다면 앞뒤가 맞지 않는다. 

 

과열지정제도의 효과도 의문이 있다. 이미 공매도가 급증해서 주가가 하락한 다음에야 사후 약방문으로 10일간 금지되기 때문이다. 주가하락의 근본원인이 공매도인 것은 아니다. 그러나 경제 위기때 비정상적인 하락을 가속시키는 것은 공매도다.

 

현재 코스피 과열지정

: 파미셀, 한화생명, 부광약품, 동성제약, 두산중공업, 두산, 두산퓨얼셀, 키다리스튜디오

 

코스닥 과열지정

: 씨젠, 아이티센, 디엔에이링크 외 다수

 

 

Posted by 영애니멀
,

* 리볼빙 (Revolving)

돌리다, 일부 결제금액 이월약정

 

매월 결제해야 할 카드 대금 중 일부만 갚고, 나머지 금액은 다음 달로 넘기는 서비스를 말한다. 할부와 비슷하지만 고정된 총 상환기간이 따로 없다는 점이 다르다. 이월되는 금액의 비율은 카드사에 따라 5~100%까지 다양하며 결제비율은 사용자가 조정 가능하다.

 

결제대금이 100만원일때 결제비율이 100%라면 전액이 이번 달에 결제되고, 10%라면 10만원만 이번 달에 결제되는 식이다. 나머지 90만원은 다음달로 넘어가서 다음달의 사용액과 합쳐진 후 다시 리볼빙된다.

 

최소결제비율 - 보통 10%/ 15%/ 20% 로 카드사에서 사용자의 신용도를 보고 설정한다. 

결제비율 - [최소결제비율~100%] 사이에서 사용자가 설정한다. 자유롭게 변경 가능하다. 

 

이 중 연체를 결정하는 것은 최소결제비율이다. 연체는 돈이 빠져나가는 계좌에 최소결제비율보다 돈이 적게 있을 때 발생한다.

 

그럼 신용등급과 리볼빙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리볼빙을 계속해서 사용할 경우 신용등급은 결국 하락한다. (100% 결제비율이 아닐때)

 

나이스(NICE) 신용등급 기준, 리볼빙 사용 자체로 신용등급이 하락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리볼빙 특성상 늘 결제되지 않는 신용잔액이 남아있게 되고 대금상환을 미루는 것이 누적되면 그로 인해 신용등급 또는 신용점수 하락 요인이 발생한다. 당장 등급이 하락하진 않더라도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신용평가사에서 개인신용도를 평가하는 기준은 간단하다. 대출이나 카드대금을 얼마나 잘 갚느냐, 또는 갚을 수 있느냐이다. 연체가 가장 치명적이지만, 대출잔액이 줄어들지 않고 오래 남아있거나 증가하는 것도 상환능력이 없다고 판단하여 신용점수를 감점시킨다. 반대로 일시불이나 선결제 위주로 신용카드를 쓰면 신용점수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는 아예 안쓰는 것보다 꾸준히 사용하면서 실적을 쌓는 편이 신용등급에 유리하다. 

 

더구나 리볼빙 사용시 리볼빙된 금액에 대해 연 20%에 가까운 고금리를 물게 된다. 실제 카드사들의 리볼빙 금리는 평균 16.6%~19.5%로 집계되고 있다. 카드사에서 자꾸 리볼빙을 쓰라고 유도하는 이유는 사용자의 연체를 안전하게 막아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금리 수익이 워낙 짭짤하기 때문이다.  

 

리볼빙 금리는 일시불 신용 결제대금을 이월시켜주는 '결제성' 리볼빙과 현금서비스 상환을 늦춰주는 '대출성' 리볼빙이 있다. 2018년 전업계 카드사 7곳의 결제성 리볼빙 수수료 수입비율은 평균 17.4%였다.

 

 

* 리볼버 권총

총알이 회전하는 실린더에 들어있는 권총을 말한다.

빙글빙글 돌린다는 뜻이 리볼빙이다. 일부 카드사에선 회전결제라는 네이밍을 쓰기도 한다.

 

Posted by 영애니멀
,

국내펀드와 해외펀드는 환매 기준일 규칙이 다르다. 해외펀드는 펀드마다 환매와 입금일도 다르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1. 국내 주식형펀드

 

기준시각이 15시 30분이다.

15시 30분이 지난 후에 신청을 하면, 기준가만 하루가 밀린다. 즉 적용되는 가격은 다음날 장중에 신청하는 것과 같아지고 입금일은 그대로다. 

 

1일 낮에 환매했다면 2일 기준가로 적용되어 '신청일+3일째'= 4일 오전에 돈이 입금된다. (토요일, 공휴일 등 비영업일이 끼어있으면 휴일 수만큼 뒤로 밀림)

 

 

 

 2. 해외 주식형 펀드

 

기준시각이 17시다.

만일 17시 이후에 환매를 신청하면 다음날 신청하는것과 같다. 기준가와 입금일 모두 하루가 밀린다.

 

1일 낮에 환매했다면 (통상) 4일 기준가로 적용되어, 8일에 돈이 입금된다. 마찬가지로 주말과 공휴일은 날짜를 건너뛰므로 실제 달력날짜로 입금일은 10일경이 된다. 해외펀드는 펀드마다 기준가 적용일과 입금일이 다르기 때문에 투자설명서를 잘 읽어봐야한다. 또는 판매사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환매지급일을 찾아봐도 된다. 특히 요즘처럼 주가 변동이 심한 시기에 환매를 하면 원하던 환매가격과 차이가 커진다. 

 

예) AB 미국 그로스 증권투자신탁

[17:00 이전] 4영업일 기준가로 8영업일 지급
[17:00 이후] 5영업일 기준가로 9영업일 지급

환매신청일= 1영업일

신청후+3일 = 4영업일

신청후+7일 = 8영업일

 

미래에셋 아시아 그레이트 컨슈머

[17:00 이전] 4영업일 기준가로 9영업일 지급

[17:00 이후] 5영업일 기준가로 10영업일 지급

환매신청일= 1영업일

신청후+3일 = 4영업일

신청후+8일 = 9영업일

 

AB 미국그로스 주식펀드
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 펀드
환매가 빠른 해외주식펀드의 경우, 5일후에 입금되기도 한다.

 

* 국내펀드의 환매 기준일 (표준규칙)

날짜는 영업일로 적용됨 

펀드 일부만 환매할때는 선입선출법에 의하여 먼저 매입한 부분부터 환매한다. 환매 총액은 (보유 좌수/1000) x (적용기준가)에서 세금을 제하면 된다.

 

 

 3. 펀드클래스

 

2~3년 이내로 환매할 경우는 C형이 좋고, 3년 이상 장기 투자할 때는 A형이 좋다. 창구 대신 온라인으로 가입가능한 Ae나 Ce 클래스는 수수료가 더욱 저렴하므로 펀드 수익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A형의 선취 판매수수료가 1%라면 Ae형의 판매수수료는 0.5% 정도다. C형은 판매수수료가 없는 대신 총보수율이 더 높다.

 

A형 : 선취 판매수수료 + 총보수

B형 : 후취 판매수수료 + 총보수

C형 : 총보수

e형 : 온라인으로만 가입가능

P형 : 연금형 상품

I형 : 기관투자자 전용

W형 : 일임형, 랩어카운트

S형 : 온라인 펀드슈퍼마켓 전용, 선취수수료가 없고 연간 보수는 일반 펀드의 1/3 정도까지 저렴하다. 펀드슈퍼마켓은 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 운영하고 있다.

 

클래스끼리 조합도 가능하다. 예를 들면 클래스 C-Pe는 판매수수료가 없는 미징구형(C), 연금펀드(P)를, 온라인(e)에서 가입한 것이다.

 

선취 판매수수료는 판매은행이나 증권사에서 가져가는 1회성 비용이고, 총보수는 일단위로 환산되어 매일 차감되는 비용이다. 따라서 장기투자시에는 선취 수수료를 내고 총보수율을 낮추는 편이 낫다. 총보수(Total Expense Ratio)에는 판매보수, 운용보수, 수탁·사무·평가 보수, 기타비용이 포함되어 있다. 합성총보수는 재간접펀드나 모펀드-자펀드의 경우 다른펀드에 지불하는 비용까지 모두 계산하여 합친 비용을 말한다.

 

판매수수료와 판매보수가 헷갈릴 수 있는데 판매수수료는 말그대로 펀드를 가입할 수 있도록 중개해주고 중간에서 받는 수수료다. 펀드운용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판매보수는 판매처에서 고객에게 수익률 조회 등 펀드 운영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보수라고 보면 된다.

 

선취 판매수수료나 환매 수수료는 과세대상소득에서 비용으로 인정되어 전액 차감된다. 즉 펀드를 A형으로 가입했다면 매도할때 과세표준이 내려가는 숨은 절세효과가 있다.

 

 

※ 참고 : 펀드 세법 

세법에서 펀드의 정식 명칭은 '집합투자기구'다. 매년 1회 이상 결산·분배하는 집합투자기구에서 발생한 소득은 배당소득으로 분류하여 과세한다. 일반적으로 배당소득에 과세할 때는 비용을 공제하지 않지만, 집합투자기구로부터의 이익은 자본시장법에 따른 각종 보수・수수료 등을 뺀 금액으로 계산한다.

 

단, 펀드 수익금에 대해 그로스업 (gross-up) 배당 세액공제 제도는 적용되지 않는다. 펀드를 굴리는 투자신탁이나 투자회사는 펀드 이익금에 대해서는 법인세를 내지 않고, 따라서 이중과세가 아니기 때문이다. 개인투자자가 직접 주식에 투자한 경우는 해당 회사가 법인세도 내고, 배당금을 받을 때 주주가 배당소득세도 내므로 이중과세가 된다.

 

Posted by 영애니멀
,

주식 투자의 성패는 결국 얼마나 싸게 사느냐에 달려있다. 

미래에 얼마나 오를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렇다면 가능한 싸게 매수하는 것이 심리적으로도, 실질 수익률로도 중요하다.

 

매수 방법은 시기를 나눠서 적립식으로 하는 방법, 거치식으로 한번에 모두 매수하는 방법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얼핏 보면 코스트 애버리징, 평단가를 낮출 수 있는 적립식 투자가 안정적이고 좋아보인다. 한번에 모든 돈을 투자하는 거치식 투자는 고점에서 물리는 두려움이 크다. 

 

실제 실험을 해보면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

 

대상 : 코스피200 ETF

실험기간 : 2011년~2019년 

매수시점 랜덤시뮬 : 1000회

 

각 평가액은 1000회 시뮬레이션을 평균한 평가액, (괄호)는 해당기간의 1000회 평균수익률이다.

 

실험1. 

적립식 1년

적립식이 이길확률 = 51.4%

 

적립식 평가액 377.1 (+1.0%)

거치식 평가액 377.3 (+1.3%)

 

실험2. 

적립식 3년

적립식이 이길확률 = 45.5% 

 

적립식 평가액 380.0 (+3.3%)

거치식 평가액 391.4 (+6.7%)

 

실험3.

적립식 5년

적립식이 이길확률 = 32.4%

 

적립식 평가액 382.6 (+7.6%)

거치식 평가액 387.6 (+9.2%)

 

확률문제긴 하지만, 놀랍게도 모든 경우에 적립식보다 거치식의 기대수익률이 높았다. 오히려 적립 기간을 1년 이하로 짧게 가져갈때만 승률이 약간 더 좋았고, 수익률은 거치식 수익률과 비슷해졌다.

 

코스피라서 그런걸까?

아니다. 미국주식에 대해서 테스트한 결과도 적립식보다 거치식이 유리했다.

 

S&P500 

12개월 적립식 vs 거치식

적립식이 outperform할 확률은 33% 뿐이었다.

 

36개월 적립식 vs 거치식

적립식이 outperform할 확률은 27%에 불과했다.

 

아래 그래프에서 Y축= (+)인 구간이 거치식 수익률이 높았던 기간이다.

 

거치식 Lump Sum

적립식 Cost Average

 

 

자료 : 

How to Think About Investing Cash on the Sidelines

 

아래 자료를 보면, 2년투자를 했을 경우 적립식이 확실하게 우월했던 시기

1974년

2000년

2009년

세 번의 주식급락장 뿐이었다.

 

자료 : 

https://ofdollarsanddata.com/dollar-cost-averaging-vs-lump-sum/

 

직관과 다소 어긋나는 이 현상의 이유는 간단하다.

 

주식은 장기 우상향하는 자산이기 때문이다. 단기로는 급락이 있을 수 있지만 평균을 내보면, 늦게 살수록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같은 주식을 비싸게 사는 결과가 된다. 꼭 주식이 아니라도 가격이 점점 상승하는 투자자산이라면 마찬가지 현상이 나타난다.

 

'지금은 비싼거 같아. 주가가 떨어지면 그때 들어가야지' 도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 물론 기다리면 언젠가 주가는 하락한다. 하지만 운좋게 그 하락이 빨리/크게 오지 않는다면, 하락을 기다리는 사이에 인덱스는 더 상승해버릴 확률이 높다. 이를테면 1년동안 20% 하락을 기다렸다가 저점 매수하는데는 성공했지만 그 1년간 인덱스가 25% 상승했다면 하락을 기다린 보람이 없는 것이다.  

 

미국주식 100년간의 데이터에서 전고점 대비 20퍼 하락을 기다렸다 매수하는 전략은 79% 확률로 실패하고 21%만 성공했다. 20퍼 하락이 오긴 왔지만 그때의 주가는 기다리기 시작한 시점의 주가보다는 높은 가격이었다.

 

UBS의 마크 헤펠레 최고투자책임자(CIO)의 보고서-Stay focused despite risks 에 따르면

1960년 이후 'Buy-the-dip'(저가매수) 전략 = 연 2.5%

S&P 500 'Buy-and-Hold' 전략 = 연 10% 

 

buy-the-dip은 5~10% 시장이 급락하면 매수하고 사상 최고가가 되면 매도하는 전략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945년 이후 월간 수익률에서 아무 때나 S&P 500에 투자해도 산 가격보다 한번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확률은 28%에 달한다. 반면 -20% 이상의 베어마켓을 경험할 확률은 22%에 불과했다.

 

 

 

* 번스타인의 결론

 

실제로 이피션트 프론티어 자문의 투자부문 이사 윌리엄 번스타인은 1991년부터 10년간 S&P500 지수의 움직임을 따르는 뱅가드500 인덱스펀드에 투자할 경우 바이앤홀드 장기투자가 저점매수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1991년에 뱅가드500 인덱스펀드에 투자했다면 매입단가는 77.22달러였다. 반면 1991년부터 10년간 S&P500 지수가 하루에 2% 이상 떨어질 때마다 투자했다면 137번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이 때 평균 매입단가는 82.82달러로 오히려 올라갔다.

 

같은 기간 동안 S&P500지수가 5% 이상 하락했을 때 투자했다면 13번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며 평균 매입단가는 78.39달러였다. 2% 이상 하락했을 때 사는 것보다는 싸지만 10년 전 단 한 번 매입했을 때보다는 평균 매입단가가 높았다.

 

* 99년과 같은 버블은 주의

 

그러나 주가가 너무 과열된 게 뻔히 보일때도 무조건 거치식으로 투자하라는 뜻은 아니다. 급락해도 언젠가 회복은 되겠지만, 회복시간이 너무 길어진다면 손해보고 처분하게 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강세장에서 시장 상황을 판단하기 애매하다면 적립식으로 분산투자하는 방법도 좋다. 한가지 방법은 현재 PER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평균 대비 어느 지점에 있는지 비교해보는 것이다. 금리와 ERP를 따져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험 데이터를 보면 6개월~1년으로 적립식 투자할 때는 거치식과 확률상 큰 차이가 없었다. 급락장에서 지금 주가가 싸긴 싼것 같은데 언제 매수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여유돈을 6개월 정도로 분할해서 매수하는 방법도 쓸만하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잦은 매매를 지양하고 충분히 기다릴 수 있는 여유돈으로만 투자하는 것이다. 

 

코스피지수

1980년 100 → 2019년 2197 (22배)

 

 

Posted by 영애니멀
,

환율은 매일 아침 서울외국환중개에서 공시한 매매기준율로 출발하여 오전 9시~오후 8시경까지 실시간으로 변동한다. 

 

매매기준율은 전날의 외환 거래량으로 가중평균하여 계산된다. 매일 8:30 경에 최초고시된 매매기준율이 들어오면 이후에는 시중은행별로 각자 환율을 회차별로 공시한다. 변동이 심한 날은 하루에 400~500회차 공시될 때도 있으며 평균 1~2분 간격으로 새 환율이 나온다.

 

* 환전 수수료율 (스프레드)  

달러 : 1.75%

위안 : 5.00%

유로 : 1.99%

엔 : 1.75%

베트남 동 : 11.80% 

홍콩달러 : 1.97%

호주달러 : 1.97%

 

매수환율 = 매매기준율 x (1 +스프레드)

매도환율 = 매매기준율 x (1 -스프레드)

 

환전우대란 은행 수수료인 스프레드에서 해당 우대비율만큼을 깎아주는 것이다.

 

달러 살때 (매매기준율 1200원)

0% 우대  = 1221원

50% 우대 = 1210원

80% 우대 = 1204원

90% 우대 = 1202원

 

환전 우대가 전혀 없다면 은행 수수료는 약 20원이고 보통 기본우대인 50%라면 약 10원이다.

 

90% 우대라면 1달러당 환전수수료를 2원만 받는 것으로, 최대급의 환전우대라고 보면 된다. 은행도 최소 마진은 남겨야하니 그 이상 깎아주긴 어렵다.

 

☞ 하나은행 현재환율표

 

* 2020. 2월29일 환율 (팔때/ 살때)

달러 1189원/ 1231원

유로 1309원/ 1362원

위안 164원/ 181원

일본 1094원/ 1133원

태국 36원/ 40원

대만 37원/ 45원

베트남 4.6원/ 5.8원

필리핀 21원/ 26원

싱가포르 850원/ 885원

호주 772원/ 803원

영국 1528원/ 1590원

캐나다 882원/ 918원

 

* 최근 1년간 달러환율 차트

최고점은 1달러당 1220원 수준이다.

 

Posted by 영애니멀
,

SC제일은행의 외화보통예금으로 달러를 송금받았을시 창구방문없이 모바일앱으로도 환전할 수 있다. 송금을 받은 외화보통예금 외에 환전한 원화를 넣을 원화 출금통장은 따로 있어야한다. 다른 환전우대가 없다면 모바일 환전시 수수료가 80% 우대되므로 유리하다. 

 

단, 영업시간에만 이용할 수 있으니 평일 낮에 잊지 말고 환전해야한다. 

 

* 외화 환전 가능시간

09:00~16:30 

토요일, 휴일 제외

 

환전은 '실시간매매'와 원하는 환율을 설정해놓고 그 환율에 도달하면 자동환전하는 '목표환율매매' 2가지 방법이 있다. 목표환율 매매시 예약을 걸어놓을 수 있는 최대기간은 예약신청일 익일부터 3개월이다. 

 

달러를 환전할 때는 '외화팔고 원화사기'를 선택하고 출금원화 계좌와 환전할 액수를 입력하면 된다. 1회 환전가능 금액은 10달러~30만달러까지다.

 

☞ SC제일은행 환율표

 

외국법인에서 외화를 송금하면 해당 외화보통예금 계좌로 바로 입금되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SC제일은행 직원이 수동으로 승인하는 절차가 있는 모양이다. 외국에서 송금한 날과 내 계좌에 실제 입금되는 날은 5영업일까지 차이가 나기도 한다. SC제일은행 창구로 전화해보니 당일 들어온 입금을 확인한 후에 고객 계좌로 넣어준다고 한다.

 

 

 

Posted by 영애니멀
,

해외 ETF 이름 뒤에 H가 붙으면 환율변동 위험을 막기 위해 Hedge를 한다는 뜻이다. (합성의 H가 아님) 

 

* 환헤지 상품 예

TIGER 미국S&P500선물 (H)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 (H)

 

환헤지상품은 사전에 미리 계약한 환율로 거래하므로, 미래의 거래일에 환율이 출렁이더라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주가가 하락할 때 환차손 콤보까지 더해지면 손실이 막심하기 때문에 환헷지를 미리 걸어놓고 변동성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단 서로 다른 상관관계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싶을땐 헤지를 하지 않는 환노출 상품이 더 낫다. 특히 포트폴리오가 '원화 주식'+'달러 자산'이라면 달러 헤지는 하지 않는 편이 유리하다. 한국 주식이 급락할때는 대부분 강달러로 환율이 올라가기 마련인데, 떨어진 원화 대신 달러자산이 상승함으로써 균형을 맞춰준다.

 

ETF의 헷지여부는 자산운용사에서 해당 상품출시 전에 결정한다. 환헷지는 표준화된 장내파생상품(선물, Futures) 또는 거래소 표준화되지 않은 장외파생상품(선물환, Forward) 매매를 통해 이루어진다. 해당 ETF의 평가액이나 해외선물 증거금에 해당하는 선물환을 매수·매도하는 것이다. 

 

때문에 환헤지를 하게 되면 거래수수료 등의 비용이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이 비용은 특히 장외파생상품의 경우 비용이 정형화되어있지 않고 계약 환율에 포함되므로 그 비용만 따로 산출해서 표기하지는 않는다. 선물환 거래는 별도의 % 중개수수료를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거래상대방과의 손익교환에 따라 총 손익을 정산하는 방식이므로, 환헤지 비용을 미리 산출하기가 어렵다.

 

또한 환헤지를 하더라도 ETF 가격 자체가 변동하는 만큼 외화자산 전체에 대해서 100% 헤지를 할 수는 없다. 

 

ETF별 환헤지 비율과 정책은 자산운용사의 상품 투자설명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FX Hedge

풋/콜 통화옵션이나 환변동보험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일반적인 환헷지 방식은 Swap과 Forward 크게 두가지다.

 

Forward는 사전에 환율을 정하고 매수/매도 거래를 미리 계약해두는 것이고, Swap은 쌍방 통화를 서로 교환한 다음 정해둔 기간 후에 약정된 환율로 재교환하는 방식이다. FX 헷지는 양국의 금리차 및 CDS 프리미엄에 따라 이론가격이 계산되는데, 코로나19 사태처럼 달러수요가 급증하면 시장 swap 금리가 크게 변동한다. 

 

☞ 환헤지방법

 

통상 1year USD/KRW swap 금리는 -50bp ~ -150bp 정도다. (20년 3월엔 -300bp)

 

Y축 단위 : 전 (KRW) = 0.01원

 

스왑레이트가 마이너스인 이유는 원화를 달러화로 교환하려는 한국 수요가 훨씬 많기 때문이다. 한국으로 유학오는 외국학생보다 미국대학에 가겠다는 한국학생이 많은 것과 비슷한 이치다. 

아쉬운 쪽이 당근을 제시해야 원하는 만큼의 스왑거래가 성사된다. 한국 투자자는 달러를 들고 있는 미국인 투자자에게 “스왑 거래 때 프리미엄을 얹어주겠다”고 제시한다. 이 프리미엄을 ‘스왑레이트’라고 부른다.

스왑레이트(1년물)가 -1% 라면 한국 투자자는 1년 뒤 원금에서 1% 정도 줄어든 돈을 받는다. 반대로 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달러를 빌려주는 대가로 1%의 수익을 얻는다. 스왑레이트의 마이너스 폭이 커질수록 미국인 투자자가 얻는 프리미엄이 커진다.

따라서 스왑레이트가 마이너스일 때, 즉 달러를 빌려주고 웃돈을 받는 상황이 되면 미국 투자자금이 한국시장에 들어온다. 스왑레이트로 1%의 이자를 받고 여기에 미국 투자자는 바꾼 원화로 한국의 1년물 국채(금리 0.7%)에 투자해 추가 이자를 받는다. 결국, 스왑레이트 1% + 국채 이자 0.7%로 총 1.7% 수익을 얻는 것이다. 이는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 1년물에 투자했을 때 받는 금리 (0.2%)보다 기대 수익률이 훨씬 높으므로 좋은 투자옵션이 된다. 

 

Posted by 영애니멀
,

The Irrelevant Investor, "Levered Long"

 

* 포트폴리오 아이디어

 

1. 주식과 채권을 60/40으로 혼합하는 전략

2. 주식 ETF와 채권 ETF를 각각 3배 레버리지로 혼합하는 전략

3. 기계적 리밸런싱 전략 

 

3배 레버리지를 사용한다면 2009년 금융위기와 같은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채권/주식 비율이 9:1까지 내려가버린다. 이런 경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의미가 퇴색되므로 리밸런싱이 필수적이다.

 

아래에서 설정한 리밸런싱 규칙은 60/40의 정해진 비율에서 한쪽의 비중이 5% 이상 벌어졌을때 비싼 쪽을 팔고 싼 쪽을 사서 비율을 원래대로 맞추는 전략이다. 이 리밸런싱 룰은 사실 일반투자자에게는 상당히 번거로운 작업인데 15년간 100번, 즉 평균 18일마다 재조정이 필요했다. 

 

 

* 실험결과 (2005년~2020년)

 

① 리밸런싱 & 레버리지 X3 사용

= 6.93배까지 자산이 불어났다.

 

리밸런싱 only 

= 3.02배

 

③ 레버리지 3X only 

= 3.29배

 

④ 클래식 60/40 ETF

= 2.96배

 

※ 결론

레버리지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때는 리밸런싱이 매우 중요하다. 레버리지와 잘 설계된 리밸런싱을 조합했을 때 다른 전략의 2배 이상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리밸런싱을 하지 않을거라면 클래식 60/40 전략의 변동성이 훨씬 적은 만큼 더 유리하다. 2020년 초의 급등을 제외한다면 장기수익률에서 레버리지의 우위는 별로 없었고, 변동성(리스크)만 더 커졌다.

 

 

Posted by 영애니멀
,

회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통상 수입차 가격의 1%가 딜러 몫으로 돌아간다. 판매대수가 늘어나면 추가 인센티브가 있다. 2대 팔면 1.2%, 3대 팔면 1.3% .. 이런식으로 많이 팔수록 인센율도 올라가는 구조다. 대부분 1%~1.5% 사이에서 수당을 받는다. 

 

거기에 기본급 약 100만원~150만원을 더한다면 산술적으로 한달에 5천만원짜리 차 4대는 팔아야, 즉 1주일에 한대씩은 팔아야 월급을 맞출 수 있다. 차 구매를 할때 딜러와 협상은 이 금액을 고려하면서 해야한다. 딜러 재량으로 빼줄 수 있는 금액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골프백, 우산, 키지갑 등의 서비스 상품도 딜러가 수입 중 얼마를 떼어 자기 비용으로 구매하는 것이다. 

 

수입차 영업사원들은 3000만~4000만원대 차를 팔다가 5000만~6000만원대로 옮겨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3000만~4000만원대 차를 샀던 고객을 접촉하거나 주변을 늘려 고급차를 사라고 권하는 식이다. 결국 비싼 차를 팔아야 인센티브도 많으므로 영업 초기에는 수당을 포기하고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주의할 점은 딜러들도 진상고객 관리를 한다는 점이다. 진상고객은 신차 구입에 따른 혜택 및 출고 후 관리를 별도로 많이 해주지 않는다. 어차피 그 고객이 소개해주는 고객이나 지인도 비슷한 성향일 가능성이 크니까 시간과 노력을 들일 이유가 별로 없다. 믿을만한 딜러라면 무조건 싸게보다 적당한 선에서 협상을 하는 것이 그래서 중요하다. 

 

Posted by 영애니멀
,

마이너스 채권은 09년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저성장에서 비롯된 희한한 현상이다. 돈을 빌려주는 쪽이 손해를 본다니, 이는 자본주의의 기본 전제에 역행하는 것이다.

 

2009년 스웨덴 릭스방크가 세계 최초로 마이너스 금리(-0.25%)를 실시한 이래, 2014년 유럽중앙은행(ECB), 2016년 일본은행(BOJ)에서 마이너스 정책금리를 도입했다. 14개국이 마이너스금리를 시행하고 있으며 스웨덴, 스위스, 일본 등에서는 마이너스 국채 발행 물량이 늘고 있다. 현재 전세계 채권 중 마이너스채권의 비중은 1/3을 넘어섰고, 금리 5% 이상의 고금리 채권의 비중은 20년전엔 50%, 10년전에는 16%, 현재는 3%까지 감소했다.

 

 

마이너스 채권 발행의 주 목적은 유동성 확대다. 저성장 디플레를 타개하기 위해 돈을 강제로 푸는 것이다. 스위스와 스웨덴은 유럽중앙은행의 저금리 정책으로 자국 통화가치가 절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금리를 따라 낮췄다. 각국 중앙은행에서 예치금리를 마이너스로 유지한다면 개별 시중은행은 울며겨자먹기로 돈을 내고 중앙은행에 돈을 맡겨야한다. 마이너스금리라도 돈을 맡기는 이유는 현금을 직접, 따로 보관하려면 보안비용이 더 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이너스 금리가 -1%를 넘으면 보관비용보다 이자비용이 더 커지므로 설령 마이너스금리가 보편화되더라도 -1%를 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 시장에서 거래되는 국채는 어떨까? 이 경우는 추가금리 인하에 베팅한 경우다. 국채가 마이너스 금리로 발행되었더라도 앞으로 금리가 더 내려간다면 채권의 평가이익이 발생한다. 채권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에서는 마이너스 채권만 따로 제외하기도 힘들다. 거래되는 채권의 1/3이 마이너스채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른나라에 플러스채권이 있는데도 마이너스채권을 사는 이유가 뭘까? 플러스채권은 대개 이머징국가라서 불안정하기 때문일까?

 

그 주 원인은 환율과 달러 스왑비용에 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67%, 독일국채 10년물은 -0.48% 인데 듀레이션은 같으니 독일 대신 탄탄한 미국채를 사면 2.15%나 수익이 생긴다. 그러나 환헤지에 들어가는 비용이 문제다. 유로/달러 스왑레이트는 2.57%로 금리차익을 초과하는 비용이 발생해버린다. 사실 이 외환 스왑비용과 환율 균형이 맞춰지는 가격에서 국채금리가 결정된다. 스왑비용을 내고도 금리차익이 더 크다면 해당국가의 국채로 수요가 쏠리면서 그 국채금리가 하락하기 때문이다.

 

마이너스금리가 보편화되면 장기채권 비중이 높은 연기금과 보험의 수익률이 감소하고 안전자산보다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수 있다. 만기까지 들고 있으면 손해를 보는 것이 마이너스 국채다. 만기가 되기 전, 더 낮은 금리가 되었을때 누군가 채권을 비싸게 사줄 것이라는 기대가 채권가격을 지탱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금리인하의 한계가 -1%까지라고 본다면 기존과 달리 경제침체기에 채권의 헤지효과가 약해지게 된다. 

 

이번 코로나19 발병으로 글로벌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임에도 전통의 안전자산인 독일국채와 미국국채의 가격상승은 주가하락폭에 못 미쳤다.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헤지효과는 있지만 전체수익률을 방어하는 역할은 약해진 것이다. 

 

BCA 리서치의 유럽 수석투자전략가 다발 조시는 금리가 -1% 수준보다 더 낮아지면 투자자들은 채권을 사느니 차라리 현금을 은행 금고에 보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너스 금리 한도가 이론적으로 존재한다면 안전자산으로서의 채권 역할은 줄어들 것이고 새로운 포트폴리오 전략을 짜야한다.

 

 

☞ 세계 저금리 역사적 추세

 

Posted by 영애니멀
,

* 주식주문 체결 우선순위

 

1. 가격

2. 시간

3. 수량

 

(매수 기준으로) 여러 주문이 들어왔을때

높은 가격을 주문한 쪽 

→ 빨리 주문을 낸 쪽 

→ 가격과 시간이 같다면 많은 수량을 주문한 순서로 체결된다.

 

(매도할 경우)

현재 가장 낮은 가격을 낸 쪽, 제시가격이 같다면 먼저 주문을 낸 쪽이 체결된다.

 

동가격-동시일때 즉 수량 순서만 적용될때는 큰 주문부터 모두 체결하는 것은 아니고 100주, 500주, 1000주, 2000주, 잔여 1/2, 잔여물량의 차례로 돌아가며 물량이 모두 소진될때까지 한명씩 배분해준다. 

 

A,B,C 세명이 각각 2500주, 650주, 150주 주문을 냈다면

아래 화살표 순으로 진행된다.

 

호가 : 주문시 부르는 희망 매매가

(Quote, 呼價)

 

주가별 호가단위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6만원, 하이닉스가 10만원일때

삼성전자 주가는 100원 단위로 움직이고

하이닉스 주가는 500원 단위로 움직인다.

 

* 보통(지정가) 주문

원하는 가격과 수량을 직접 지정해서 주문한다.

 

* 시장가 주문

가격 지정없이 수량만 지정한다. 약간의 가격변동은 무시하고 원하는 수량 전부를 즉시 체결하고 싶을때 사용한다.

 

* 조건부지정가

먼저 지정가 주문을 넣고 장마감 10분전 (15시 20분)까지 체결이 안되면 시장가주문으로 변경된다. 원하는 가격은 있지만 오늘 내로 반드시 처분하고 싶을때 사용한다.

 

* 최유리지정가

수량만 지정한다. 현재 상대측이 제시한 것을 보고 그 중 가장 좋은(유리한) 가격에 맞춰 자동으로 주문이 들어간다. 매수할때는 가장 낮은 매도호가로, 매도할때는 가장 높은 매수호가가 된다. 시장가는 현재 주문가격들을 따라 올라가며 끝까지 전부 체결하는 반면, 최유리는 처음 주문이 들어간 가격에서 전부 체결되지 않으면 나머지는 잔량으로 처음 가격에서 기다리는 점이 다르다. 

 

* 최우선지정가

수량만 지정한다. 현재 자기와 같은 쪽의 최우선 주문가격을 따라서 넣는다. 매수할 때는 현재의 가장 높은 매수호가로, 매도할때는 가장 낮은 매도호가로 주문이 들어간다. 동가격대에서 자기보다 먼저 주문을 낸 물량이 소화되어야 내 주문이 체결되므로, 앞물량이 많으면 내 주문수량은 미체결로 남을 수 있다. 

 

최유리지정가 주문시

매도 = 49,900원

매수 = 50,000원

 

최우선지정가 주문시

매도 = 50,000원

매수 = 49,900원

 

최유리는 체결이 좀더 빨리 되는 것이 장점이고, 최우선은 가격면에서 좀더 이득이 있다. 

 

* IOC

Intermediate Or Cancel 

주문즉시 체결이 안된 나머지 수량은 모두 취소

 

* FOK

Fill Or Kill

주문수량 전부를 체결하거나 아니면 전부 취소

 

* 장전/장후 동시호가

장시작 직전이나 장마감 직전에는 거래가 폭주하므로 일정시간 동안 호가와 수량만 받고 모든 주문을 동시에 들어온 것으로 간주하는 것. 따라서 이때는 시간우선 (선착순) 원칙이 적용되지 않고, 공통가격 1개로 매매가 이뤄진다.

이 때를 단일가매매라고 한다. 사실 동시호가보다 단일가가 더 정확한 표현이다. 

 

동시호가의 본래 의미는 시초가가 상한가/하한가일 때, 또는 장 일시중단 후 재개할 때 그동안 주문들이 모두 같은 시간에 들어왔다고 간주하는 것이다. 장이 일시중단되는 케이스는 서킷 브레이커, 전산장애 등이 있다. 이때는 시간순서가 배제되고 수량우선 원칙만 적용된다. 단, 종가에 대해서는 동시호가 제도가 적용되지 않는다.

 

단일가는 들어온 주문을 모두 모은 후, 가장 많은 주문이 처리될 수 있는 가격을 찾아 일괄로 매매된다. 예를 들어 5000원에 매도 100주 vs (5010원 매수 20주, 5000원 매수 50주)가 들어왔다면 단일가 5000원으로 매수 20주, 50주가 각각 체결되고 매도 30주는 미체결 잔량으로 남는다. 따라서 주문넣은 가격보다 싸게 매수하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

 

아래 표처럼 15:20분부터 10분간 거래가 정지되고 단일가매매 타임이 된다.

 

* 시간외거래

 

1. 장전시간외 (08:30~08:40) 전일종가로만 거래가능 -- 매도자가 있을때만 거래체결

2. 장후시간외 (15:40~16:00) 당일종가(3시30분 가격)으로만 거래가능 -- 수량만 입력, 먼저 주문한 순서대로 체결

3시 30분부터 바로 시간외종가 매매 접수가 시작되고, 3:40~4:00까지 실제 매매가 진행된다.

 

3. 시간외단일가 (16시~18시) 종가 ±10% 사이에서만 거래가능, 10분단위로 한번씩 체결

 

MTS에서 다음날 예약매수를 걸어놓는 방법도 있다.

 

Posted by 영애니멀
,

1928~2019년까지

자산별 연평균 수익률

주식 : 9.7%

채권 : 4.9%

현금 : 3.4%

 

주식은 S&P500 인덱스, 채권은 미국채 10년물, 현금은 미국채 3개월 단기물을 기준으로 한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실질 수익률은 아래와 같다.

주식 : 6.7%

채권 : 1.9%

현금 : 0.4%

 

그럼 주식이 다른 자산을 압도하는 것 아닌가?

아니다. 주식의 반대급부는 변동성이고 이는 하이리턴에 필연적으로 따라다니는 리스크다.

 

50년 이상 지난 오래된 자료가 평균의 의미를 퇴색시킨다면 최근 40년만 살펴보자.

 

1980~2019년까지

주식 : 11.7%

채권 : 7.4%

현금 : 4.2%

 

1980년대의 금리는 아주 높았기 때문에 (믿기지 않지만 미국 기준금리는 당시 연 20%를 넘겼다) 이 기간 채권수익률도 매우 높았다. 주식 수익률도 역대 평균에 비해 훨씬 높은데, 10년씩 끊어서 살펴보면 80년대, 90년대, 10년대 이렇게 30년간은 13%~18%의 높은 수익률을 올린 반면 2000년대의 10년간은 오히려 -1% 손실을 기록했다.

 

10년 투자면 개인에게 있어 꽤 긴 장기투자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주식시장 진입 타이밍이 잘못되었다면 10년이나 기다렸어도 결과가 마이너스로 나올 수 있다. 그것도 가장 확실한 미국 주식시장에서 손실이 난 것이다.

 

투자에 예측할 수 없고 대비할 수 없는 위험이 존재한다면, 일정 비율의 채권 또는 현금을 포트폴리오에 넣고 관리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안전한 방법이다.

 

2020년 현재 옵션시장에서 추가 상승에 베팅하는 콜옵션 규모가 풋옵션에 비해 70억달러 이상 많아졌다. 최근 20년래 최대 기록이다. 또한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펀드매니저 설문조사에서는 현금비중이 4%에 그쳐 2013년 3월 이후 가장 낮았다. JP모건의 마르코 콜라노비치 퀀트 글로벌 총괄은 "기술주와 경기방어주에 거품이 형성됐으며, 이런 거품은 이번에도 과거와 다르지 않게 붕괴될 것"이라고 말했다.

 

 

Posted by 영애니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