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1926년 설립. 유한(柳韓)의 뜻은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의 이름에서 따왔다는 주장도 있지만, 유 박사의 성과 같은 버드나무(柳)에, 우리 민족을 뜻하는 한(韓)이 결합된 형태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민족이라는 자긍심을 잃지 말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유일한 박사의 본래 이름도 ‘유일형’이었지만, ‘형’을 ‘한(韓)’으로 바꿀 만큼 민족에 대한 애정이 두터웠다고 한다. 특히 제약사의 이름에 ‘무역’을 뜻하는 ‘양행’(洋行-서양으로 감)이라는 이름을 붙여, 세계로 통하는 회사라는 의미를 부여한 것도 독특한 점이다.
▲신풍제약=新豊은 '새로운 풍요로움'을 가져온다는 뜻을 담고 있다. 1962년 설립되었다.
▲한미약품=한미는 말그대로 한국,미국의 한미(韓美)다. 1973년 한미약품공업주식회사를 설립했다가 2003년 한미약품으로 개명했다.
▲녹십자=1969년 설립. 녹십자는 '녹색(綠色)의 십자(十字)'를 나타내는 말로, ‘풍요로운 사회를 위해 희생하겠다는 녹십자인의 다짐을 담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여기서 ‘녹색’은 계속 뻗어나가는 화목하고 아늑한 번영과 풍요를 뜻하며, ‘십자’는 남을 위해 양보를, 이웃을 내 가족같이, 사회를 위해 일하겠다는 희생, 봉사, 사랑의 헌신적 자세를 말한다.
▲부광약품= 부광(富光)은 풍요로운 부와 건강의 불꽃을 뜻한다. 1960년 부광상사로 설립했다가 1962년 부광약품공업으로 변경했다.
▲영진약품=1962년 설립. 영진(永進)은 영원,영생의 영자에 진보하다의 진을 의미한다.
▲일양약품=1946년 설립. 일양(一洋)은 '하나에서 출발해 바다를 이룬다'라는뜻으로 세워졌다.
▲동국제약=1968년 설립. 1982년 UEC(United Engineering Co.)에서 동국제약으로 사명 변경. 한방샴푸 동의모 등을 출시한것으로 보아 한자는 동국(東國), 아시아 동쪽 나라로 추측된다.
▲보령제약=보령제약은 창업주인 김승호 회장의 고향이 '충청남도 보령'인데서 유래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지난 57년부터 보령약국을 운영하던 김 회장이 63년 부산 동영제약을 인수하면서 66년부터 이 사명을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는 '안녕(건강)을 지킨다'는 의미도 아울러 담겨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웅제약=대웅제약은 대표 품목인 간장약 우루사의 성공이 사명까지 바꾼 경우다. 지난 78년 CI통합작업과 함께 ‘큰 곰’을 뜻하는 ‘대웅(大雄)’이라는 사명을 사용하고 있다. 당시 우루사의 광고이미지이자 회사의 상징이었던 ‘곰’의 이미지가 회사의 사명으로까지 연결된 셈이다. 대웅제약의 이전 사명은 지난 45년 ‘조선간유제약공업사’로 시작해, 61년 ‘대한비타민산업’으로 바뀐 바 있다. 대웅(大熊)이라는 이름에는 장수(長壽)의 신, 치료의 신, 건강수호의 신 등의 의미도 담겨 있다.
▲중외제약=중외제약이라는 이름은 지난 1945년 창업주인 이기석 사장이 일본 주가이(中外)제약 경성지점 공장을 인수하면서, ‘조선중외 제약소’라는 이름을 사용한데서 유래했다. 하지만 현재의 의미는 논어 대학편에 나오는 ‘형어중 성어외’에서의 의미만을 가져와 ‘내실을 다져 밖으로 뻗어나간다’는 뜻을 갖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현재 중외(中外)라는 한자는 사용하지 않고, 한글과 영문으로 된 사명과 로고만을 사용하고 있다.
▲동화약품=국내 최장수 기업(1898년 창업)인 동화약품의 상호인 '동화(同和)'는 주역(周易)에서 비롯된 말로, '민족이 합심하면 잘 살 수 있다'는 민족정신이 담겨져 있다는 설명이다. 동(同)자는 특히 '이인동심 기리단금(二人同心 其利斷金-두사람이 뜻을 모으면 친구가 될 수 있다)'의 의미를 갖고 있으며, 화(和)자는 '시화년풍 국태민안(時和年豊 國泰民安-나라가 태평하고 뜻을 이룬다'는 뜻을 담고 있다.
그밖에 종근당은 창업주인 이종근 회장의 이름을 따온 회사명이고 광동제약은 廣東으로 ‘한방의 과학화’를 창업이념으로 하여 1963년 설립한 회사다.
명칭 :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설립 : 1961.9.30
회원국 (37개국)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덴마크, 프랑스, 독일, 그리스,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터키, 영국, 미국, 일본, 핀란드, 호주, 뉴질랜드, 멕시코, 체코, 헝가리(1996), 폴란드(1996), 한국(1996), 슬로바키아(2000), 칠레(2010), 슬로베니아(2010), 에스토니아(2010), 이스라엘(2010), 라트비아(2016), 리투아니아(2018), 콜롬비아(2020)
수송 분야에선 확실히 수소차가 전기차보다 유리하다. 트럭에 맞는 용량의 배터리보다 연료전지와 수소탱크를 합친 무게가 훨씬 가벼워 그만큼 더 많은 짐을 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총 중량 34톤짜리 현대 디젤 트럭은 7분 정도의 시간으로 가득 주유한 다음 400km 안팎의 거리를 달린다.
트럭은 미리 정한 동선을 따라 달린다. 그리고 수소 펌프를 설치할 수 있는 창고에 주기적으로 들른다. 버스 또한 비슷하다. 이런 이유로 이미 전 세계의 많은 도시가 수소전기 버스를 사용하고 있다.
* 전기차와 E-GMP
현대차 재평가의 중심엔 E-GMP가 있다. 내년 상반기에 본격 가동되는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다. 중장기적으로 현대차 외에 기아 전기차도 모두 이 플랫폼에서 만들 예정이다. E-GMP는 개발 시스템을 통일함으로써 언제든지 업그레이드를 통해 차량 성능 개선이 가능하고 배터리와 동력계 부품을 공유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생산효율이 높아지고, 설계는 편해지며, 가격은 내려가는 생산혁신 플랫폼이 완성된다. 업계에서도 높은 완성도로 평가하고 있다.
7월 이후 가파른 주가상승은 E-GMP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보여준다.
* 한국 친환경차 2025년 보급 전망
전기차 현재 11만대 > 110만대
수소차 현재 8천대 > 20만대
현대차 현재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5위, 수소차 1위
넥쏘 누적판매 1만대 (판매가 7천만원)
내연기관차는 유럽에서 13위에 불과하지만 전기차는 테슬라, 폭스바겐, 르노 다음 가는 4위를 기록중이다.
현대차는 수년 전 니콜라의 수소트럭을 내부적으로 정밀 분석한 적이 있는데 별게 없었다는 후문이다. 현대차그룹이 니콜라의 협업 제안을 두 차례나 거절한 것도 니콜라의 기술 수준을 고려할 때 특별히 협업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우리 연구진이 니콜라의 기술 수준을 분석한 결과 우리보다 6년 정도 뒤쳐진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현대차 2019년 매출 49조원
연결매출 = 105조원
수소차를 현가격으로 10만대 판매한다면 매출이 7조 늘어나는 셈이다.
수출은 유럽과 북미 시장이 관건이다. 올해 스위스에 수소트럭 엑시언트를 10대를 세계최초로 양산, 수출했으며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FC-EV : Fuel Cell Electric Vehicle
B-EV : Battery Electric Vehicle
수소전기차의 흥행은 연료전지와 수소탱크의 원가를 줄이는데 있다. 현대차는 “이제 2개의 저장탱크(넥소는 3개)로 최대 500km를 주행하는 FCEV의 ‘비용균형점(Cost-Parity)’이 BEV와 같아졌다. FCEV 비용균형점은 연간 10만대로 수소충전 인프라가 세워지면 달성할 수 있는 규모다.
한국 정부는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310개소를 세울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FCEV 생산을 연간 50만 대 규모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소경제로 가는 길엔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 과거 세계의 경제패권은 에너지패권에 의해 좌우되었고 석탄에서 석유, 이제는 석유에서 친환경에너지로 이동하는 길목에 있다.
이동헌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는 "우리 정부는 물론 유럽, 중국 등도 신성장동력으로 그린 리커버리를 지향하는 그린뉴딜 정책을 내놨다"며 "차 업계의 미래차 투자 확대로 전기차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중국 현지에서 수소전기차 생산을 추진한다. 유럽에서는 스위스를 시작으로 정부 지원, 저가 수소확보 가능성 등을 검토하여 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순으로 수소차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는 "베이징과 상하이를 중심으로 현지 진출할 것"이라며 "수소상용차는 트랙터를 포함해 라인업 확대에 집중하고 버스는 시내버스 뿐만 아니라 고속버스 개발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는 "2분기 미국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증가한 4.3%를 기록했고 미국 시장 SUV 판매 비중은 지난해 52%에서 올해 63%로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차 및 SUV 점유율을 높여 물량을 최적화하고 손익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상반기보다 25% 증가한 35만대 차량을 판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2025년 전기차 56만대, 수소차 11만대 판매, 시장점유율 10%를 목표로 잡았다. 2020년 새해발표에서 ‘사람 중심의 모빌리티 진화’를 기치로 2025년까지 미래 사업에 100조원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주요시장에서 아이오닉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2030년 이후에는 인도,브라질,동남아 등 신흥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수소경제시대가 온다면 완성차 뿐아니라 수소연료전지와 수소저장기술 수출도 가능하다.
현대차의 올해 상반기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0조 8838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25.4% 증가했으며 글로벌 경쟁사에 비해 탄탄한 투자 재원을 확보해두고 있다.
또한 2020년대의 자동차는 이동 수단에서 데이터 플랫폼으로 변화 중이다. 휴대폰이 단순한 전화기에서 스마트폰으로 진화한 것과 유사하다. 자동차 제조 매출은 연간 2500조원(이익 130조원)의 시장이지만 전기차 자율주행에 기반한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의 미래 매출은 연간 7000조원(이익 2100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급브랜드 제네시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의 판매 호조와 경쟁력 강화도 호재다. 저렴한 차를 많이 팔아 이익을 냈던 현대차가 이제는 고급차 판매로 대당 이익을 더 많이 내는 전략으로 바꿨다는 얘기다. 현대차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제네시스 판매 비중이 역대 최대치"라고 밝혔다. 제네시스 글로벌 판매 비중은 지난해 2분기 2.4% > 올해 2분기 5.4%로 증가했고 국내시장 역시 지난해 2분기 8.3% > 올해 2분기 16.2%로 7.9%p 늘었다. 지난달 팰리세이드 판매량은 5069대, 제네시스는 G80 6040대를 포함해 총 1만291대였다.
대당 공헌이익이란 차량 1대를 추가로 팔았을 때 늘어나는 영업이익을 말한다. 현대차의 '대당 공헌이익'은 2018년 466만원, 2019년 541만원, 2020년 640만원으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호가스프레드가 국내자산 2%, 해외자산 3%를 초과하지 않도록 매수매도 100주 이상 공급하여 매매 유동성을 확보한다. 지정된 스프레드 범위가 초과되면 LP는 5분 이내에 호가를 제시해야한다.
또한 기초자산 NAV와 시장가격이 너무 벌어지지 않도록 괴리율을 관리하는 역할도 한다. 일반적으로 iNAV를 실시간으로 계산하여 그 근처 가격에서 호가를 제시한다. 해외자산의 경우 거래시간이 끝나 iNAV는 움직이지 않더라도 LP는 장외거래 가격까지 참고하여 호가를 제시하기 때문에 LP호가는 변동될 수 있다.
한국거래소에서는 호가제시를 성실히 이행하는지 매분기별로 LP평가 등급을 공시한다.
* 2020년 1분기 LP평가
A등급 : 유진투자증권
B등급 : SK, DB, 하이, 하나, 신한, 키움, 메리츠, KB, NH, 한국, 미래에셋대우, 유안타, 대신
C등급 : 이베스트, 삼성, CLSA, KTB, 한화, 에스지, 교보
* 2020년 2분기 LP평가
B등급 : 유진, DB, SK, 대신, 미래에셋대우, 삼성, 신한, CLSA, 유안타, 이베스트, 키움, 하나, 하이, 한국
무분별한 탄소배출과 늘어난 이산화탄소량으로 지난 100년간 지구온도는 1도 상승했다. 지구가 뜨거워졌다 차가워졌다 하는건 사실이지만 자연상태의 온도는 1만년에 걸쳐 4도 정도가 올랐다는걸 감안하면 인간에 의한 기후변화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현재는 해양이 상승한 열에너지의 대부분을 받아주고 있으나 이미 해양생태계와 수온변화도 심각해진 상황이다.
주요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등이 있다.
기후문제를 꺼내면 다수의 사람들은 '해결하긴 해야하지만.. 나와는 거리가 있는', 먼 미래의 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호주산불, 가뭄, 장마 등 기후변화와 그로 인한 자연재해의 피해는 이제 전세계 사람들이 교과서가 아니라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늘어났다. 온실가스(이산화탄소) 줄이기와 화석연료 절감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가 되었다.
또한 기술의 발달과 함께 노동형 일자리가 점점 감소함에 따라 새로운 산업에서 고용을 창출해야할 필요성도 생겼다. 그동안 GDP 성장률이 G2 미국,중국에 비해 정체되었던 유럽에서는 경기부양 겸 에너지패권 선점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밀어붙이는 양상이다. 한국이 선진국과의 무역전쟁에서 꼬투리를 잡히지 않기 위해서는 기후문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 앞으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ESG 준수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