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과 자동차, 기타기계, 조선업 등 기타운송장비 제조업의 연평균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위기 이후 10.3%p나 하락했다.
대기업 노동생산성 증가율 -7.9%p
중소기업 노동생산성 증가율 -4.6%p
이는 OECD 선진국의 노동생산성 하락세보다 가파른 것이다.
한국은행은 투자 위축이 노동생산성 저하를 불러왔다고 설명했다. 1인당 고정자산 증가율은 위기 이전(2002~2008년) 3.7%에서 위기 이후(2009~2017년) 1.7%로 절반 넘게 하락했다.
수출부진도 노동생산성 향상을 저해한 원인이다. 반도체 등 노동생산성이 높은 제조업 부문이 수출비중이 높다. 한은에 따르면 노동생산성 증가율과 수출증가율간 상관계수는 0.77인데 수출이 10% 증가하면 노동생산성이 7.7% 상승한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위기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인 대기업과 주력 산업의 노동생산성 제고를 위해 투자 활성화, ICT 업무 활용도 제고, 연구개발 효율성 향상 등에 힘쓸 필요가 있다"며 "특히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활용은OECD국가중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는 만큼 노동생산성 향상을 위해 이런 기술을 적극 활용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생산성이 낮은 기업들이 큰 비용없이 시장에서 퇴출되고 신기술을 습득해 다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스피가 선진국 지수에 편입된다면 20~40조원 규모의 자금 순유입과 10~20% 지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MSCI가 밝힌 명목 추종자금은 선진국지수 약 12조달러, 신흥국지수 2.4조달러다. 한국증시는 선진국지수의 약 5%, 신흥국지수의 13% 정도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질 추종자금은 이 수치와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시장평가에서 탈중국과 함께 변동성 리스크가 줄어든다는 점에서 선진국지수 편입은 중요한 문제다.
MSCI는 1년에 네 차례 주가 지수를 리밸런싱한다. 매년 5월과 11월에 반기 리뷰, 2월과 8월엔 분기 리뷰를 진행한다. 특정 국가를 선진국·신흥국 중 어디에 포함시킬지는 매년 5~6월께 진행하는 ‘연례 시장 분류 리뷰’에서 정한다.
①경제 발전 정도 ②주식시장 규모 및 유동성 조건 ③시장접근성 등 크게 세 가지 기준을 충족하는지 살펴본다. 이 중 ①번과 ②번 기준은 정량적 수치로 평가하는데, 한국은 이미 두 가지 모두를 충족하고 있다. 문제는 정성적 평가가 이뤄지는 ③번 기준이다.
시장접근성이란 외국인들이 해당 국가 증시에 얼마나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는가를 평가하는 개념이다. 한국은 매년 MSCI ‘시장접근성’ 기준 하위 여섯 가지 항목에서 ‘낙제점(개선필요)’을 받았다.
①역외 현물환 시장의 부재
②영문공시 자료 부족 및 배당락일 이후 배당금 결정
③경직된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
④계좌별 거래내역 신고 규정
⑤장외거래 어려움
⑥증시 데이터 사용 제한 등이다.
2021. 06
MSCI 총 추종자금 = 액티브 11.7 + 4.5 = 16.3 (Tn $)
EAFE = 1.4 + 0.3 = 1.7
EM = 1.45 + 0.35 = 1.8
WORLD = 2.85 + 0.65 = 3.5 (=DM = USA+Europe+EAFE)
ACWI = 4.45 + 0.2 = 4.6
한국이 EM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2%
DM (world)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2%
1. MSCI 선진국 (DM, Developed Markets)
미국, 캐나다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이스라엘,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영국
'20년 7월 2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 예정인 SK바이오팜이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011년 SK의 생명과학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한 SK의 100% 자회사다.
미국 현지에서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 (성분명 세노바메이트) 영업사원 110여명을 채용해 직접 판매망을 구축한 만큼 수익 극대화가 가능한 데다 향후 5년 내에는 경쟁 약물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은 15일 개최된 온라인 SK바이오팜 IPO 기자간담회에서 "엑스코프리는 미국 직판을 통해서 수익 100%를 가져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뇌전증은 '간질'이라고도 불린다. 신경세포가 일시적으로 이상 흥분상태를 보이면서 발작이 나타난다. SK바이오팜은 국내 기업 최초로 파트너사와 협업 없이 후보물질 발굴, 임상시험, 허가신청까지 독자 진행해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를 개발했다.
지난해 11월 에스케이 바이오팜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엑스코프리의 시판허가를 받았다. 회사는 국내 최초로 미국 시장에 직접 판매망 구축에 나서 현지 세일즈 직원 110여명을 채용했고, 엑스코프리는 지난달부터 처방이 시작됐다. 조정우 대표는 "종양이나 대사질환과 달리 뇌전증은 100~120명의 세일즈맨으로 미국 전역을 커버할 수 있다"라며 "뇌전증은 미국 시장에서 항암제와 같이 생명과 관계된 질환으로 분류돼 보험은 적용되는데 상대적으로 시장진입 허들은 높지 않다"라고 말했다.
미국이 공보험보다 사보험을 통해 의약품 처방이 이뤄지는 만큼 사보험 등재를 위해 현지 사보험사들과도 협상을 진행중이다. 조정우 대표는 "현재까지 미국 사보험의 40% 정도를 확보했다"라며 "오는 7월을 목표로 협상중인 계약이 55%고, 오는 연말에는 미국 사보험 95%까지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뇌전증과 관련한 주요 의약품은 2년 내에 특허가 만료되는데, 현재 개발중인 신약은 없다. 향후 5년간 엑스코프리의 경쟁약물이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국 진출에서 유리한 고지에 있다.
조 대표는 "엑스코프리를 성공적으로 상업화하는 데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돼 있다"라며 "뇌전증 부분발작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지만, 전신발작에 대해서도 임상을 진행중이고 2023~2024년이면 판매 승인을 추가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엑스코프리의 유럽 판매는 파트너사인 아벨 테라퓨틱스가 담당하며 EMA에 승인 요청 중이다.
SK바이오팜은 현재 엑스코프리와 수면장애 치료제 '수노시'(성분명 솔리암페톨) 등 현재 2종의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임상 1상을 마친 후 수노시를 미국 재즈파마슈티컬스에 기술 수출했으며 수노시는 지난해 7월부터 판매되고 있다.
보유중인 2종 외에에는 소아뇌전증, 조현병, 조울증 등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를 개발중이다. 소아뇌전증 치료제 '카리스바메이트'가 가장 앞서있다. 카리스바메이트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미국에서 7년, 유럽에서 10년의 독점권을 받게 됐다며 "환자가 20만명 이하라 임상 규모가 작고 비용은 적은 대신 신속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 IPO 공모주 청약
SK바이오팜은 지난 달 19일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고, IPO 절차를 추진 중이다.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17~18일 양일간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이 끝나면 6월 19일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23일~24일 청약을 거쳐 7월 2일 신규 상장을 완료한다.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1957만8310주로, 공모예정가는 주당 3만6000원~4만9000원으로 책정했다. 공모예정금액은 7048억원~9593억원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모건스탠리가 맡았다.
지난 17일~18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는 예측밴드 상단인 4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총 공모 금액은 9593억원으로 확정됐으며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8373억원 수준이다.
전체 공모 물량의 60%인 1175만주에 대해 진행된 사전 수요 예측에는 국내외 총 1076개 기관이 참여해 무려 83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5년간(2016~2020년) 대어급 IPO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 295.6 대 1을 기록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보다 2.83배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2016년 11월 상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수요예측에는 당시 총 1035개 기관투자가들이 참여했다.
과거 기록을 보면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017년에 상장할 때는 561개 기관이 몰려 3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2014년 11월 상장한 삼성SDS의 수요예측 경쟁률인 651 대 1도 훌쩍 뛰어넘었다.
SK바이오팜의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23일~24일 2일 간 진행된다. 공모주 청약을 위해서는 청약 시작 전날까지 상장 주관사나 인수단 회사에 계좌를 만들어야 한다. SK바이오팜의 경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하나금융투자 중 한 곳에라도 계좌를 갖고 있다면 청약 자격을 얻는다. 청약증거금은 신청하고자 하는 공모주 금액(공모가×주식수)의 50%를 넣어야 한다.
총공모주 물량은 1957만주 중 우리사주에 배정되는 20%를 제외한 80%가 일반 공모로 풀린다. 80% 중 60%는 기관에게, 20% (약 391만주)는 일반투자자에게 할당됐다. NH투자증권이 일반 물량의 46%인 180만주를 배정 받아 가장 많고, 한국투자증권은 121만주(31%), SK증권은 55만주(14%), 하나금융투자에는 34만주(9%)가 배정됐다.
인기 있는 공모주일수록 각 증권사가 확보한 물량과 우대조건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증권사별로 경쟁률이 다르기 때문이다. 각 증권사의 공모주 경쟁률은 청약 둘째 날 마감 시간 전까지 확인 가능하다.
경쟁률이 높을 경우 공모주 청약에 실패할 수도 있다. 경쟁률이 100대 1일 경우 100주를 신청해야 1주를 배정받을 수 있다. 공모주 청약에 넣는 시드 머니가 높을수록 공모주를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SK바이오팜의 공모가가 4만원이라고 가정하면, 100주를 예상하고 200만원을 청약증거금으로 넣었더라도 1주 밖에 배당받지 못한다.
다만 증권사에 따라 고객별로 투자 한도 및 적용되는 증거금 비율을 달리하거나 주식 배정 물량이 달라질 수 있어 청약 자격을 확인한 후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
* 6월24일 일반 공모결과
참여기관 1076곳이 제시했던 평균 참여가격은 5만 8617원으로 공모가 4만9천원을 20%가량 웃돌았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31조원에 달하는 증거금이 몰리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최종 청약 경쟁률은323 대 1로 이는 2014년 12월 제일모직의 경쟁률 195 대 1을 가볍게 넘어선 것이다. 회사별로 보면 한국투자증권이 351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그 외 NH투자증권은 325 대 1, 하나금융투자 323대 1, SK증권 254 대 1을 기록했다.
1주를 청약받기 위해선 800만원의 증거금이 필요했던 셈이다.
2016년 상장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모가는 13만 6천원이었고
상장 당일 (11월10일)
시가 13만 5천원, 종가 14만 4천원
저가 12만 5500원, 고가 14만 8천원을 기록했다.
단, 중추신경계 질환 제약회사로서 유망하지만
아직은 연속 적자기업이라는 점도 고려해야한다.
작년 기술 수출을 해서 선계약금으로 잡힌 1000억원 남짓이 역대 최대 연매출이다. 지난 달부터 판매 시작한 세노바메이트도 갈 길이 멀다. 아무리 좋은 약을 만들어도 글로벌 빅파마의 유통체인을 타지 못하면 안팔린다. 미국 의료보험 적용 건도 높은 벽이다. 직판보다 차라리 라이센싱 아웃을 하는 것이 속편할 수도 있다.
삼바와 바이오팜은 이익모델이 다르다. 삼바는 바이오 위탁생산(CMO)과 바이오시밀러가 주력으로 수주나 미래 안정성 측면에서 안정적이다. 과거 비슷한 신약개발사인 LG생명과학, 한미약품, 코오롱 인보사 등을 보면 대형 신약사가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무엇보다 유통주식수가 너무 적어 단기 버블 우려가 크다.
* 7월 2일 상장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 선이다.
( 4만4100원~9만8000원 )
시초가가 결정되면 다른 주식과 마찬가지로 시초가의 30% 가격제한선이 적용된다. 이 경우 최대 12만 7400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 SK바이오팜 이전 IPO 흥행 1위였던 제일모직은 2014년 12월 18일 상장 당일 6.60% 오른 1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의 두 배인 10만6000원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장중 내내 큰 변동을 보였다.
자신이 미국 국민인 것이 극히 / 매우 (Extremely/Very) 자랑스럽다는 답변율은 63%로 2019년보다 7%포인트 하락했으며 갤럽이 이 질문을 시작한 2001년 이래 가장 낮았다. 미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답변율은 9·11 테러 직후가 가장 높았으며 최근 6년 동안 계속 떨어졌다.
인구통계별로 보면 남성, 백인, 노인층이 상대적으로 높은 자부심을 느꼈다. 가장 어린 18∼29세 연령층은 극히 자랑스럽다는 답변이 20%에 그쳐 가장 낮았다.
정당 성향별로는 극히 자랑스럽다는 응답이 공화당 지지층에선 67%였지만 민주당 지지층에선 24%에 그쳤다.
그러나 공화당 지지자의 극히 자랑스럽다는 답변 비율도 작년보다 9%포인트 떨어졌고 백인(49%)층의 이 답변율도 사상 처음으로 50%를 밑돌았다.
6월9일,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의 개인 투자자들이 점차 주식시장을 도박장처럼 여기고 뛰어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 헤르츠
지난달 말 미국 렌터카업체 헤르츠 글로벌 홀딩스가 파산보호 신청을 하겠다고 발표하고, 곧바로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컨이 보유한 헤르츠 주식을 모두 매각했다고 밝혔을 때 29세의 전기 기사 '코리 게버'는 매수 기회임을 직감했다.
그는 헤르츠의 브랜드 가치, 헤르츠가 다수의 렌터카를 운영하는 점을 고려해 지금이 "시장에 뛰어들 매력적인 기회인 듯 보였다"고 말했다. 게버의 판단은 적중했다.
헤르츠의 주가는 지난 3일 0.8163달러에서 4일에 곧바로 1.50달러로 83% 급등했고, 5일에는 또다시 71% 올랐다. 그리고 8일에는 115% 급등하며 5.53달러로 마감했다. 9일 24%가량 조정받아 4.18달러로 마감했지만, 아이컨이 매각한 후 헤르츠의 주가는 481%가량 상승했다.
게버는 헤르츠 옵션에 투자해 수천달러를 벌어들였다.
그는 "한번 투자할 때 몇주만 투자하지 장기로 투자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23세의 타이 가온은 헤르츠 주식 3만5천주를 지난 4일에 1.43달러에 매수하는 데 5만달러(약 6천만원) 이상을 썼다며 이는 자신이 저축해온 전 재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루 만에 주가가 2.76달러로 올라 4만7천달러(약 5천600만원)를 벌어들였다며 "하룻밤 새 저축액을 두배로 늘려 기쁘다. 다른 어디서 이런 일을 찾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 개인투자자 급증
3월 23일 저점 이후 다우존스 지수는 46.7% 올랐고, S&P500지수는 43.3%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제가 빠르게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시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확신도 일조하고 있다.
주가가 가파르게 반등하면서 이를 기회 삼아 시장에 뛰어드는 개인 투자자들도 크게 늘고 있다. 온라인 증권사에는 주식 투자에 처음 나서는 신규 고객들로 넘쳐나고 있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에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개인 고객들의 신규 증권 계좌만 120만개 신설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한 것이다.
TD 아메리트레이드 홀딩스에서는 지난 3개월간 60만개, 3월 한달 동안에만 42만개의 신규 또는 기존고객의 계좌가 추가 개설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9% 증가한 것이다. 특히 35세 미만 밀레니얼 세대 고객들이 크게 증가했다.
온라인 주식거래중개업체인 로빈후드 마켓도 올해 들어 4월까지 고객이 30%가량 증가했다. 로빈후드 고객들의 중간 나이대는 31세다. 로빈후드의 신규계좌는 2016년 100만 개에서 최근 1300만개로 늘면서 미국 4대 온라인 증권사를 앞질렀다.
TD 아메리트레이드는 6월 들어 지금까지 하루 평균 350만건의 고객 거래가 있었다며 이는 작년 6월의 4배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RobinHood 계좌 수 : 1300만개
TD 아메리트레이드 : 1100만개
이트레이드 : 500만개
문제는 개인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가 과거 닷컴 버블 때와 마찬가지로 투기적 흐름을 보인다는 점이다. 로빈후드, 아메리트레이드 등의 거래앱은 거래수수료가 무료인 대신 고객들의 신용대출이자로 수익을 올린다. 비싼 주식은 소수점 단위 매매 기능을 지원하여 잦은 거래를 유도한다.
존스트레이딩의 마이클 오루크 수석 시장 전략가는 "환경이 위험하다"라며 "정밀한 분석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대중은 연준이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모든 시장 조정을 떠받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개인들은 정부의 지원금을 주식에 투자하기도 했다.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 사는 22세의 다야니스 발디비소는 정부가 지급한 현금 1천200달러의 일부를 로빈후드 계좌에 넣어 주식을 사는 데 썼다고 말했다.
그는 "이 돈은 기본적으로 공짜다. 그래서 그것으로 한 판 해보기로 결정했다"라며 "그 돈의 일부를 잃을 수도 있고, 일부를 벌 수도 있다. 이는 도박 게임과 같다"고 말했다.
발디비소는 비욘드미트, 데이브앤버스터 등 폭락했던 주식들을 중심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초기 투자액은 275달러(약 33만원)였지만, 이를 800달러(약 100만원)로 불렸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유나이티드항공'과 '프로쉐어스 울트라 원유 상장지수펀드(ETF)'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팬데믹 동안 직장을 잃었지만, 이제는 옵션거래까지 해볼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하루 만에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기 웹사이트 바스툴 스포츠의 창립자 데이브 포트노이는 워런 버핏이 항공주를 매도했을 때 항공주에 투자해 큰 이익을 냈다고 트윗했다. 그는 버핏을 idiot이라고 칭하며 자신의 트위터 팔로워 150만명에게 "주가는 오르기만 한다. 이는 내가 해본 것 중에 가장 쉬운 게임이다", "주식이 경제와 연결돼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아내는 데 시간이 걸렸다"면서 자신의 이트레이드 계좌에 300만달러를 넣고 "하루에 30만달러를 벌었다"고 자신했다.
포트니는 모든 항공주가 매일 20%씩 오르기 때문에 차익 실현할 필요가 없다며 패배자는 차익 실현에 나서고 성공한 투자자는 더 공격적으로 베팅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버핏은 역사상 최고의 투자자 중 한 명이라면서도 자신은 신세대 투자자로 현재 기준으로 버핏보다 투자를 잘하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글로벌 매크로 모니터의 개리 에번스는 포트니와 같은 인물이 등장하는 상황을 두고 급락의 전조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1929년 예일대 경제학과 교수인 어빙 피셔가 '주가가 영원히 상승하는 경지에 다다랐다'고 말한 직후 대폭락이 있었던 사례를 들며, 자신감을 보이는 낙관적인 투자자가 늘어나는 상황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시애틀의 게버는 대단한 스포츠 광팬은 아니지만, 라이브 게임이 거의 없어 주식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를 더 많이 즐겁게 해 줄 다른 것들이 있어, 예를 들어 주식시장처럼, 스포츠를 크게 그리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주식거래와 도박사이트는 비슷한 점이 있다. 참여자들이 서로 돈을 잃고 따며 그 중간에서 거래를 중개하는 회사는 참여자가 많을수록 자기몫이 늘어난다. 그리고 참여한 고객의 80%는 손해를 본다.
* 1999년의 재연?
이러한 미국 주식시장의 분위기는 일부 시장 전문가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1990년대 말 개인 투자자들은 실적도 제대로 내지 못하는 소규모 기업들에 달려들었다. 1998년 연준이 금리를 인하한 후 나타난 현상이었는데 2000년 봄 나스닥 시장은 붕괴했다.
오루크 전략가는 "2000년과 지금이 같은 점은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놓칠 수 없는 기회'로 보고 있다는 점"이라고 우려했다.
미 의회는 3조달러 규모의 재정 부양책을 투입했고, 연준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채권 매입으로 3조달러 이상 증가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제공했지만, 동시에 투자자들에게 위험을 무시하도록 만들었다. 무엇보다 잦은 연준의 개입은 시장이 폭락하면 연준이 언제든 또다시 시장을 떠받칠 것이라는 위험한 믿음을 줬다.
뉴욕 연은에 몸담은 바 있는 피터 피셔 다트머스대 턱 경영대학원 교수는 "연준의 개입으로 시장 가격과 신용 스프레드의 기능이 깨졌다"며 "연준은 가격의 본질을 망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the Fed's narrowing of credit spreads not only distorts prospects for the economy's recovery; it also reduces the capital market's efficiency. Old zombie companies get financed, which might mean less creative destruction in the post-Covid-19 economy, Fisher said.
대표적인 사례가 체서피크 에너지다.
이 회사는 저유가로 사업이 어려움을 겪는다고 경고했으며 1분기에도 83억달러의 손실을 냈다. 회사의 2021년 만기 채권은 달러당 4센트까지 거래돼 파산 후보군에 꼽혔다. 회사는 지난 4월 15일 1대200으로 주식병합을 결정했고, 이달 주가는 13달러에서 69.92달러로 급등했다. 지난 8일에는 주가가 182% 급등했다. 회사는 이후 파산보호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고, 뉴욕증권거래소는 회사의 주식거래를 중단시켰다. 주식 거래가 재개된 후 주가는 66% 폭락했다.
그럼에도 개인투자자들은 이러한 위험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10일(미국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마크 큐반은 최근 리얼 비전 인터뷰에서 주가가 숨 가쁘게 뛰고 데이 트레이딩이 급증했다며 닷컴 버블 붕괴 직전의 기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무나 쉽게 돈을 빌려 데이트레이드로 아무렇게나 돈을 따가는 것이 닷컴 버블 붕괴 직전인 1990년대 후반에 나타났던 모습이라며 강세장에서는 모두가 천재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큐반은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더 극심한 경쟁에 내몰려 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며 '올인' 투자 분위기의 형성은 인터넷 버블 때와 판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가가 내려가기 시작하면 투자자들이 잇달아 자금을 회수해 증시가 폭락할 수 있다며 코로나의 경제 충격 강도가 분명해질 경우 증시 급등세가 막을 내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향후 고용과 지출이 관건으로 일자리와 수요가 어떻게 변할지 의문이라며 시장이 직면한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6월10일, 파월 기자회견
- 경기 하강과 회복은 극도로 불확실하다.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뜻)
GDP 예상 = 올해 -6.5%, 내년 5.0%
실업률 = 올해 9.3%, 내년 6.5%
최근 폭등하며 낙폭을 만회했던 항공주와 크루즈 등 여행주, 은행주, 에너지주 등이 급락했다. 엑손모빌은 5.36% 떨어졌고, 아메리칸에어라인은 8.25% 하락했다. 또 뱅크오브아메리카(5.74%), 씨티그룹(6.12%), 웰스파고(8.95%) 등도 급락했다. 지난 며칠간 테마를 이뤘던 파산주들도 허츠가 39.7%, 체사피크에너지가 29.2% 폭락세를 연출했다.
반면 나스닥은 사상최초로 지수 1만을 돌파하며 10020.35로 마감했다. (+0.67%)
합성ETF는 운용사가 증권사에 수수료(약 0.4% 이내)를 지급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운용사와 증권사에 이중으로 수수료를 내는 셈이다. 해외주식이나 원자재상품의 경우 시차문제도 있고 직접 운영하기엔 거래비용이 크기 때문에 보통 해외증권에 투자하는 증권사와 swap 계약을 한다. 그러므로 합성ETF에 투자하려면 증권사의 신용도나 담보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추종지수의 수익률이 5%고 증권사 운용수익률이 7%라면, 5%에 해당하는 부분만 운용사에 넘겨주고 2%는 증권사가 갖는다. 추종지수의 수익률이 -5%라면 운용사가 증권사에 -5%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불하는 식이다. 합성ETF는 증권사와의 장외파생스왑 계약 자체가 펀드 편입자산이 되며 직접 운용하는 것보다 추적오차가 작다.
스왑거래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운용사는 펀드발행 액면금액을 투자자로부터 모아서 증권사에 준다.
2. 증권사는 받은 자금에 대한 담보를 제공한다.
3. 받은 자금으로 ETF를 운영한다.
4. 결산: 증권사는 스왑금리를 제하고 지수 수익률을 정산한다.
funded swap 자금공여형 - 현금과 담보를 교환하며, 담보는 제3은행에 수탁한다.
unfunded swap 비자금공여형 - 운용사가 현금을 제공하지 않고 ETF 내 자산으로 보유한다.
* 위험 관리
자금공여형은 투자자로부터 받은 투자금을 증권사에 모두 제공한다. 증권사는 이 돈으로 기초자산을 산 후 수익률만 ETF운용사에 돌려준다. 공여한 자금에 대해 신용위험이 있으므로 증권사 내부 자산으로 담보를 설정하는 것이다. 반면 자금비공여형은 증권사가 직접 자금을 조달하여 기초자산을 구성한다. 투자금을 전달한게 아니므로 담보는 따로 설정하지 않는다.
자금공여형 - 담보평가액을 순자산의 95% 이상으로 유지
비자금공여형 - 위험평가액(손실가능액)이 순자산의 5% 이내로 유지되어야함
순자산가치와 담보가치는 외부 채권평가사에 의해 매일 새로 계산된다. 이 결과를 받아서 자산운용사는 ETF 총손실이 5%를 넘지 않도록 관리한다. 일반적인 펀드의 위험평가액 기준은 10%다.
* 담보
증권사가 보유하고 있는 국고채, 통안채 등 우량채권 또는 주식 증권
** 블록딜 : 장외거래
대기업 대량주식 매각방식
블록딜은 금융기관이 주식을 일단 인수한 후 이를 장외시장에서 기관 투자자 등에 직접 재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장외거래이므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지만 금융기관이 매각하기 전에 시장 환경이 바뀌거나, 남은 물량을 떠안거나 하면 손실 위험이 있다. 대량의 주식을 단시간에 팔아야 하기 때문에 대형증권사가 맡는 것이 보통이며 긴밀한 국내/해외 투자자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집을 사야 한다는 생각(주택보유의식)을 하고 있는 국민도 전체의 84.1%로 전년(82.5%)보다 증가했다. 특히 가구주의 연령이나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주택보유 의식이 높았다. 집이 있어야 한다는 이유로는 ‘주거안정’이 89.7%로 절대적이었고 자산증식(7.1%)과 노후생활자금(3.3%) 등도 있었다.
신혼부부는 자가 49%, 전세 31%, 월세 15%로 나타났다. 생애최초 주택마련 소요 기간은 6.9년으로 전년(7.1년)보다 조금 짧아졌다.
LG화학은 1999년 소형 전지 양산에 성공한 뒤, 2009년에는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의 세계 최초 양산 전기차 '볼트' 배터리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당시 일본 기업들이 개발하던 니켈수소 배터리보다 출력은 50% 높고 무게와 부피는 절반인 차세대 제품이었다. 1990년대 재충전이 가능한 '2차전지' 리튬이온배터리 부문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연구개발을 해온 성과가 나타났다.
현재 전기차에서 배터리모듈이 차지하는 원가는 30~40% 수준으로 전기차의 핵심부품이 바로 배터리다.
* 엘지화학 점유율 1위
해당 통계가 집계된 이래 국내 업체가 선두를 달린 것은 이번 2020년 1Q가 처음이다.
국내 3사가 차지하는 점유율 총합은 37.5%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16.4%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전세계 전기차의 3분의 1에 국내 배터리사 제품이 탑재되고 있다.
LG화학은 리튬이온전지, SK이노베이션은 니켈을 늘리고 코발트를 줄인 삼원계배터리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반면 중국업체들은 가격이 싸지만 주행거리가 짧은 리튬인산철 배터리가 주력이다.
중국의 보조금이 중단된 것과 코로나 사태로 중국공장이 정지된 것 또한 국내업체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SNE리서치는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한 중국산 테슬라 모델3, 아우디 E-트론, 르노 조에 등의 판매 호조가 급증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LG화학은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2분기 전지부문 매출이 20%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SDI 뿐 아니라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도 차세대제품인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콘퍼런스콜에서 "2020년대 중반 정도가 되면 시장에 샘플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20년 1분기
LG화학 매출 7.1조, 영업이익 2365억, 순이익 363억
석유화학 매출 3.7조
전기배터리 매출 2.2조
첨단소재 매출 1.1조 (영업이익 621억)
생명과학 매출 1600억 (영업이익 235억)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 = 2426억원 (yy -39%)
전기배터리 부문 영업손실 = 518억원 (yy -65%)
LG화학은 올해, 삼성SDI는 2021년, SK이노베이션은 2022년을 연간 전기차 배터리 흑자전환 기점으로 본다.
LG화학은 유럽,미국,중국 모두에 생산기지를 갖고 있으며 주력은 파우치형이다. 기술유출 우려가 있지만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시장 점유율 상승에 중점을 두는 전략을 쓰고 있다. 세계에 분산된 생산시설도 코로나19 위기 속에 힘을 발휘했다. 각 지역에 있는 제조 거점이 큰 역할을 하며 작업 중단이 거의 없이 원재료 공급도 잘 이루어졌다.
특히 테슬라 모델3, 르노 조이, 아우디 e-트론 등 인기 전기차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량이 70% 급증했다. LG화학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0.8%에서 올해 24.2%로 늘어나면서 중국 CATL(22.3%)과 일본 파나소닉(21.4%)을 앞질렀다.
삼성SDI는 당장의 시장 리딩보다는 소형전지 사업에서 거둔 이익으로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투자를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후발주자임에도 시장점유율을 급속히 늘리며 추격세가 거세다. 폭스바겐으로부터 미국현지 공급계약을 따냈고 비싼 코발트 함량을 줄인 베터리를 개발했다.
연방을 만들때 작은 주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주 크기에 관계없이 2명씩으로 제한한 것이다. 미국의 각 주를 대표하는 위치에 있으며 군대파병, 외국조약승인,행정관료 및 재판관 임명동의, 하원견제 등을 맡는다. 하원에 비해 긴 임기를 갖고 장기적인 플랜을 결정하는 senior, 원로원 같은 이미지가 있다.
* 하원House of Representatives
임기 2년, 총 435석
2년마다 전원 재선출
대통령 포함 공무원 파면,탄핵 권한
출마자격 : 25세 이상, 미국 시민권자 7년 이상
연방 정부는 10년마다 상무부 통계국 인구 조사를 토대로 각 주에 배당할 선거 의석수를 정하는데, 모든 주에 최소 1석은 배분한다. 의석수를 정하면 선거구는 주 정부와 주 의회에서 만든다.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에는 53개의 선거구가 있다.
하원은 미국 국민 전체를 대표하며 국내문제, 특히 세금과 경제관련 입법을 맡는다.
* 미국 입법
상하원의 의원은 각각 법안(Bill)을 제출할 수 있고, 상원과 하원에서 각각 최종표결까지 거친 후에 상대 의회에 법안을 송부한다. 송부된 법안은 각 의회에서 위원회의 심의 및 본회의의 심의와 의결을 거치며, 수정사항 발생 시 상원과 하원으로 구성된 위원회(양원협의위원회)의 조정절차를 거친다.
양원을 모두 통과한 최종 법률안은 대통령이 법률안에 서명함으로써 최종 확정되거나 거부권 행사로 반려된다.
* 미국 대선
대통령선거를 할 수 있는 선거인단을 각 주별로 유권자들이 선출하고 그 선거인들의 표로 대통령이 결정되는 간접선거 방식이다.
각 주의 선거인단은 각 주의 연방 상원의원수 각 2명씩에 하원의원수가 합쳐진 수다. 따라서 총선거인단 수는 상원의원에 해당하는 수 100명과 하원의원 수 현재 435명 및 워싱턴특별구의 대표 3명을 합한 538명이다. 이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표 이상을 얻은 자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것이다.
각 주의 선거인은 어떤 후보자를 찍을지 미리 유권자들에게 공개한다. 투표용지에는 선거인의 이름이 아닌 대통령 후보자들의 이름이 나와 있다. 이중에서 유권자 자신이 지지하는 대통령후보자를 고르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자를 선택할 선거인단이 선출되는 방식으로 대선이 치뤄진다.
현재 48개주에서는 그 주에서 유권자의 표를 가장 많이 획득한 대통령후보자가 그 주의 모든 선거인단의 표를 가져가는 승자독식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19가 오일쇼크 및 IMF 위기에 준하는 충격을 우리 경제에 주고 있다는 뜻이다.
부문별로는 민간소비(-1.4%)를 비롯해 건설투자(-2.2%)와 상품수출(-2.1%)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설비투자는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난 2월 전망치 4.7%와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한은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이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분기 중 확진자수가 정점을 찍고 각국의 봉쇄조치도 점진적으로 완화할 것이라는 전제를 깔고 -0.2% 성장률을 전망했지만 확진자수가 정점을 찍는 시기가 3분기로 늦어지고 각국의 봉쇄조치 완화속도가 더디면 경제성장률이 -1.8%로 떨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 전망 방식
속보치 (28일 이내) - 2개월 계산 + 1개월 예측
잠정치 (70일 이내) - 3개월간 수치 입력
확정치 (1년 후) - 모든 수치를 넣고 정확한 값으로 기록
잠재 GDP = fully utilized GDP, 단 실업 3% 이하면 완전고용으로 간주함 3%는 최소필요 실업률, 즉 인력이 필요한 부문에 공급해줄 수 있는 buffer 개념이다.
사용률이 100%면 좋은게 아니다. 오히려 효율이 떨어짐
GDP 갭 = 실제GDP - 잠재GDP 잠재GDP = GDP 구성변수들을 시계열 회귀분석해서 추정 선행지표 = 주가, 금리스프레드, 통화공급, PMI, 소비자예상지수 등 동행지표 = GDP 계산은 잠정치라도 늦게 나오기때문에 지금 당장을 보기위한 대체 지표
경상수지 적자가 나쁘고 흑자가 좋은 것은 아니다. 신흥경제권에서는 투자를 많이 할수록 경상수지 적자가 발생한다. 그러나 성숙한 경제구조에서 저축은 그대로인데, 국내투자가 위축되면 경상수지 흑자폭은 커지지만, 경제는 활력을 잃게 되고 불황이 올 수 있다. 이는 결국 중장기 성장잠재력을 잠식시킨다.
특히 코스피 신용거래융자는 2월의 4.6조원을 훨씬 뛰어넘었고 코스닥은 5.6조원을 기록했다.
곧 11조원을 돌파할 기세다.
지난 3월 19일 1457.64까지 떨어진 코스피가 두 달여만인 5월 26일 2000선을 회복했다. 3일 연속 2000선을 유지하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은 여전히 대기중인 것으로 보인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대기자금은 총 217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예탁금 44조
△파생상품 거래예수금 12조
△RP(환매조건부채권) 잔고 78조
△CMA(종합자산관리계좌) 잔고 55조
△예탁증권 담보융자 15조9614억원
△신용융자 잔고 10조5868억원
코스피 : 개인 매도 vs 기관 매수
28일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11억5천만주, 거래대금은 14조2천억원이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종전 최대 기록인 4월 17일의 14조1천억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 : 개인 매수 vs 기관 매도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약 20억7천만주, 거래대금은 11조8천억원 규모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84포인트(-2.19%) 내린 708.75로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이날 개인이 3천44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398억원, 2천37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이날 기관의 코스닥시장 순매도액은 2018년 1월 30일 (2천491억원) 이후 최대 규모였다.
28일 환율은 1240원을 기록했다.
* 신용거래융자 잔고추이
5월 10.1조원
6월 12조원
7월 14조원
8월 15조원
신용융자가 이렇게 증가하는 것은 하방리스크도 같이 높아지고 있음을 뜻한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연 저점(장중) 대비 각각 45.0%, 77.2% 올랐다.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반등세다. 연초 대비로 코스피 지수는 5.0% 하락했지만 코스닥은 11.0% 플러스 수익률을 내고 있다. 연기금도 코스피에서 약 5조원의 매수세를 기록했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1~60일 대출 기준 증권사들의 평균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은 7.82%로 나타났다. 증권사들이 신용융자자금을 조달받는 금리인 조달금리가 1.53~2.65%임을 감안하면 5%가 넘는 마진을 챙기는 것이다.
증권사별로 보면 31~60일 이자율 기준으로 키움증권, 유진투자증권, 부국증권이 9.0%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유안타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이 8.9%, IBK투자증권, SK증권, 메리츠증권, 케이프투자증권, 한양증권이 8.5% 등으로 조사됐다. 최근 기준금리가 낮아진 상황에도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은 요지부동이다.
* 신용거래융자 구조
신용융자는 증권사에서 투자자가 매수한 증권을 담보로 투자자에게 빌려주는 돈이다. 주가가 하락해 담보 가치가 빌려준 돈에 근접하면 증권사는 자동적으로 반대 매매를 시행해 자금을 회수한다. 돈 떼일 위험이 신용대출보다 훨씬 작지만 연 이자율은 4%~10%에 달한다.
증권사들의 신용거래 융자 주요 재원은 바로 고객이 맡기는 투자자예탁금이다. 증권사들의 투자자예탁금 평균 금리는 연 0.5% 이하고 한국증권금융에서 조달하는 자금은 통상 2% 수준이다. 투자자예탁금은 거저 먹는 돈이나 다름없다. 신용융자 수요가 없을때는 이 돈을 한국증권금융에 예치하고 1.5% 정도의 이자를 받는다.
투자자예탁금이나 신용융자 금리 모두 기준금리 등 시장금리에 따라 변동된다. 최근 금리하락에 투자자예탁금 금리는 빠르게 내린 반면 신용융자 금리는 그대로다. 주식거래 수수료를 무료로 해주고 증권사는 이러한 대출로 돈을 번다. 8월 고객예탁금은 50조원을 넘어 51조원에 달했고 신용융자 잔액은 15조원을 돌파했다. 모두 사상 최대치다. 신용융자에 평균 8% 금리를 적용하면 이자수익 1조2000억원 시장이다.
* 증권사 총 이자수익 (2020년 2분기 발표)
한국투자증권 1910억원
NH투자증권 1640억원
미래에셋대우 1390억원
삼성증권 1160억원
키움증권 770억원 등
온라인주식거래 점유율 1위인 키움증권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332억원, 수수료손익이 1440억원, 이자손익이 514억원이다. 투자자예탁금(5조1666억원) 조달금리는 0.49%이고, 신용공여금(1조9896억원) 금리로는 8.85%를 받았다.
예탁증권 담보는 이자만 수취하는 반면 신용거래융자는 주식거래수수료와 이자를 둘다 챙길 수 있어 더욱 짭짤한 수입이다. 반대매매로 바로 원금을 회수할 수 있어 리스크관리도 훨씬 유리하다. 자본시장법상 신용공여는 자기자본의 100% 이내로 제한되는 까닭에 증권사들은 예탁증권 담보융자를 줄이고 신용거래융자를 늘리는 추세다. 보통 증권사들은 리스크 관리를 위해 신용공여 한도를 60~70% 선에서 조절하고 있다.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신용공여를 하는 경우
- 신용공여의 총 합계액은 자기자본의 200% 이하까지만 허용 - 기업을 제외한 개인 대상 대출 규모는 자기자본의 100%를 넘지 못한다.
회사를 운영하다 보면 영업만을 담당하는 사람을 ‘근로자’가 아닌 ‘개인사업자’로 채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개인사업자로 활동하는 경우 사업주의 입장에서는 4대 보험의 부담이 없을 뿐만 아니라 장기간을 활동하더라도 퇴직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어 근로자보다 유리하고, 개인사업자의 입장에서도 4대 보험의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인사업자로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하더라도 계약이 종료된 이후에 자신이 실제로는 ‘근로자’였다고 주장하면서 퇴직금을 청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를 들어, 프랜차이즈 미용실에 소속된 헤어디자이너들은 대부분 근로자가 아니라 사업주와 프리랜서 계약을 체결하고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비록 근로계약이 아닌 프리랜서 계약을 체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헤어디자이너들이 사업주에 대하여 퇴직금을 청구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법원은 대체로 이러한 사안에서 ‘근로자’로 인정하여 퇴직금을 인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근로자’인지는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대법원은 확고하게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계약의 형식이 고용계약인지 도급계약인지보다 그 실질에 있어 근로자가 사업 또는 사업장에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사용자에게 근로를 제공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하여야 한다.”는 입장이다(대법원 2006.12.07. 선고 2004다29736 판결 등 다수). 즉 계약형식이 아닌 실질 관계에 따라 판단하고 있다.
근로자성의 핵심은 1>사용자의 지휘감독하에 출퇴근과 근무장소, 업무내용등이 정해지고, 2>그 업무를 타인이 대체할수 없어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입증을 위해서는출퇴근 기록, 사용자의 업무지시서, 결재내용이 담긴 업무일지 등을 확보하여 근로자성을 주장해야한다.
종속성 판단은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다.
① 업무 내용을 사용자가 정하고
② 취업규칙 또는 복무(인사)규정 등의 적용을 받으며
③ 업무 수행 과정에서 사용자가 상당한 지휘·감독을 하는지,
④ 사용자가 근무시간과 근무장소를 지정하고 근로자가 이에 구속을 받는지,
⑤ 노무제공자가 스스로 비품·원자재나 작업도구 등을 소유하거나
⑥ 제3자를 고용하여 업무를 대행케 하는 등 독립하여 자신의 계산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지,
다만, 기본급이나 고정급이 정하여졌는지, 근로소득세를 원천징수하였는지, 사회보장제도에 관하여 근로자로 인정받는지 등의 사정은 사용자가 경제적으로 우월한 지위를 이용하여 임의로 정할 여지가 크기 때문에, 그 부분이 위배되었다는 것만으로 근로자성을 쉽게 부정하여서는 안 된다.”고 판시하였다.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보험설계사의 경우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되지 않는다. 그러나 개인사업자 신분으로 구두상 보험설계사직으로 근로계약 하였다 하더라도 근로기준법은 실제 근로계약관계를 따지므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임을 주장하고 입증할 수 있다면 노동부로부터 근로자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
단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성을 인정받고 퇴직금을 사업주에게 청구할 경우 4대보험의 취득신고를 하고 그에 따라 고용보험, 국민연금, 건강보험의 부담금을 근로자와 사업주가 반반씩 납부해야한다. 따라서 소급적용시 퇴직금을 받고 보험료를 내는 것 (+근로소득세 적용) 중 어느 쪽이 유리할 지는 각자 따져보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