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은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심혈관질환을 유발한다’는 오해가 있다. 2015년 미국 식생활지침자문위원회(DGAC)는 콜레스테롤이 과잉 섭취를 걱정할 영양소가 아니라는 지침을 발표했다. 콜레스테롤이 함유된 달걀노른자, 새우, 오징어 등이 이상지질혈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아니며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힌 것이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연구팀 연구 결과, 보통 사람은 매일 달걀 1개를 먹어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또한, ‘꿀은 설탕에 비해 살이 찌지 않는다’는 오해다. 꿀에는 과당, 포도당, 비타민, 전해질과 아미노산 등이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당류 이외에 함유된 영양성분들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이어트 중 설탕을 꿀로 대체할 때가 있는데 사실 체중 조절 효과만을 볼 때는 꿀과 설탕은 별 차이가 없다. 설탕이나 꿀 모두 결국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체내 흡수되므로 꿀이 설탕보다 다이어트에 더 유리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마찬가지 이유로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설탕 대신 꿀을 섭취한다고 해서 혈당 조절에 더 유리하지도 않다.
‘삼겹살은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질환을 예방해준다’는 것도 오해다. 오랜 전부터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각한 날이면 삼겹살 소비가 급증하는 추세가 있어 왔다. 삼겹살이 미세먼지 제거에 도움을 준다는 속설 때문이다. 하지만 삼겹살이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한다는 어떤 과학적 근거도 없다.
식료품 구입비용(비주류 음류 포함) 비율은 지난 1990년 26.5%에서 2018년 14.0%로 감소
증가
외식 및 숙박 지출 비중은 1990년 8.2%에서 2018년 14.0%로 증가
통신비는 2.2%에서 5.3%로 증가
교통비는 7.9%에서 13.3%로 증가
특이하게 오르내린건
교육비가 1990년 8.2%에서 2009년 13.8%까지 상승했다가 2018년에는 7.2%까지 다시 하락
3. 소득변화
자영업자와 근로자간 소득격차가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에는 자영업자 가구와 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각각 89만2000원과 90만2000원으로 비슷했다. 2019년 2분기에는 자영업자 가구 월 390만원과 근로자 가구 월 535만원으로 격차가 145만원으로 벌어졌다.
4. 생활 습관 변화
- 배달음식 성장세
이는 단순한 배달의 편리함이나 특정앱의 영향이라기보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에 대한 인식 변화가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 중 하나는 남을 의식하지 않는 곳에서 자신의 고유한 즐거움을 즐기는 생활습관이다. 2030대의 차량구매 감소와는 반대로 점점 편안한 집에서 여유와 휴식을 만끽하는 홈코노미족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국민카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늘어났다는 응답(35.9%)이 줄었다는 응답(22.2%)보다 더 많았다. 여유 시간을 보내는 장소로 집을 꼽은 응답자는 전체의 51.7%를 차지했다. 이들은 여유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이유로 ‘진정한 휴식이라 생각해서’와 ‘내가 원하는 활동을 편하게 할 수 있어서’를 주로 꼽았다.
바꿔 말하자면 단지 '돈이 적게 들기 때문'이라는 과거의 이유가 아닌 것이다.
국민카드 데이터마케팅부에서도 “집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제는 1인족과 홈코노미가 대세다.
GM은 미국 내 3개 공장을 포함해 세계 7개 공장의 문을 닫으며 1만4000여명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포드도 공장 노동자 등 전체 인력을 1만2000여명 가량 줄일 방침이다. 포드는 지난 6월 이미 유럽의 공장 5곳을 폐쇄한 바 있다. 닛산자동차의 경우 생산 부문에서 1만2500명을 줄이기로 했다. 독일 폴크스바겐은 전기차에 주력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2023년까지 독일 내 생산 인력을 7000~8000명 감축하기로 했다.
감축 인원 합이 총 7만명 규모로 2008년 금융위기 때 감축이 약 10만명이었던과 비교해보면 얼마나 많은 숫자인지 알 수 있다.
지난해 글로벌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0.5% 감소한 9581만대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선진시장인 미국에서 신차 판매는 지난해 동기 대비 3%, 유럽에서는 1% 감소했다. 신흥시장인 중국과 인도의 판매 대수도 5% 이상 줄었다.
2017년까지 글로벌 차 생산 대수는 계속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1% 감소한 9563만대를 기록하며 9년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판매량이 줄어든 것 뿐만 아니라 생산도 줄였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
한국만 보면 국산·수입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2015년 165만대 (역대최고)
→ 2016년 163만대
→2017년 158만대로 계속 감소했다.
2018년에 161만대로 반짝 반등했지만, 올해 다시 줄어들었다.
2010년의 주 구매층과 비교해보면
20대 12.2% → 6.6%
30대 24.4% → 15.4%
40대 21.3% → 18.7%
50대 14.9% → 19.7%
한마디로 20-30대가 더이상 차를 사지 않는다.
대중교통의 발달과 공유차량 이용증가도 원인이겠지만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청년 실업, 오르는 집값, 교육비 등으로 자금여력이 없는것이다. 이로 인해 20대는 생애 첫 차를 사지 않고, 주력 구매층인 30~40대는 차를 바꾸지 않고 그대로 계속 쓴다. 20대의 경차, 30대의 중형차 판매는 줄고 50대 대형차 판매가 늘고있는 통계가 이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중고차 거래 규모는 연 377만대 (30조원)로 신차 거래 규모(약 180만대)보다 훨씬 크다.
현기를 합쳐서 현대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70%지만 수입차 비중도 2010년도 7%에서 현재 15%까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차종 별로는 그랜저,쏘나타,포터,싼타페 (이상 현대차) 셀토스,K7,카니발 (기아차) 순으로 1위-7위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모빌리티 개념을 새로 바꿔야한다고 언급한 것과 인도네시아 공장을 신설하는것도 이러한 위기감에서 나온 생존의 몸부림으로 보인다. 완성차 시장은 이제 생존의 위기에 부딪혔다. 정 수석부회장은 현대차의 미래는 자동차가 50%, PAV(개인용 비행체)가 30%, 로보틱스가 20%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기반으로 현대차를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품+서비스)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것이다. 차는 이제 탈것에서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서비스 플랫폼의 역할로 바뀌게 된다.
현대차는 12월 4일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한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했다. 오는 2025년까지 6년간 61조원을 투자해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의 성장에 집중하겠다는 ‘2025전략’이 발표의 요지였다. 참고로 현대차의 현재 시총은 약 25조원이다. 회사를 넘어 그룹차원의 승부수를 날린 것이다.
61조는 기존 사업 역량 제고를 위해 41조1000억원, 전동화·모빌리티·자율주행 등 미래기술 분야에 약 2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25년 자동차 부문의 영업이익률 8%, 글로벌 시장 점유율 5%대라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이는 과거의 7%였던 이익률 목표를 한 차례 상향한 것이다. 주주환원정책으로 내년 2월까지 총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계획도 나왔다.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은 2018년 2.5%, 2019년 3.5% 수준에 머물렀는데 '25년 목표를 8%로 설정한 것은 상당히 높게 잡은 목표다.
과거 물량 중심의 완성차 많이 팔기 전략에서 기존 고객이 차량 소유 고객뿐이었다면 이제는 여기에 모빌리티 서비스 등을 더해가겠다는 뜻이다. 영업 영역을 확장하면 매출도 판매에서 리스, 서비스, 광고, IT분야 까지 넓어질 수 있다. 공유차량 승합차량과 연계된 신개념 서비스로 기대해볼만 하다.
현대차는 연초 발표한 2018년 판매실적에서 국내 72만1천78대, 해외 386만5천697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총 458만6천77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국내 53만1천700대, 해외 228만500대 등 281만2천200대가 판매됐다. 두 자동차 브랜드를 합치면 739만8천975대로 판매 목표량 750만보다 약 16만대 덜 팔렸다. 현기차 세계시장 점유율은 7.6%로 집계됐다. 2014년 8.9%로 고점을 찍은 뒤 4년 연속 감소추세다.
세계 Top 5 생산업체는 폭스바겐, 도요타, GM, 현기차, 포드 순이고 세계 자동차 생산량 수는 연간 약 9천만대다.
* 2019년 그룹별 판매점유율 순위
1. 폭스바겐 12.2%
2. 도요타 11.4%
3. 르노닛산 10.8%
4. GM 9.1%
5. 현기차 8.5%
포드 5.8%, 혼다 5.7% ..
시가총액은 도요타, 테슬라, 폭스바겐, 다임러, BMW 순이다. 테슬라의 주가가 말도 안되게 치고 올라오면서 자동차업계의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다임러는 메르세데스 벤츠를 파는 회사다.
우리나라 산업계를 대표하는 삼성, SK, LG그룹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69%, 66%, 50%씩 감소했다. 기업 평가 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30대 그룹 상장사 272개사의 3분기 보고서(개별 기준)를 분석한 결과, 올 들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은 총 49조26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5% 감소했다"고 밝혔다.
삼성 영업이익이 69% 감소할정도로 수출과 내수 양쪽이 꽁꽁 막혔다는 뜻이다. 특히 작년 반도체 호황으로 이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에 떨어질때도 반도체의 영향이 가장 컸다. 30대그룹의 영업이익 감소분 중 약 90%가 삼성그룹 + SK그룹의 영업이익 감소다.
이익이 늘어난 곳은 현대차그룹 하나 뿐인데 이건 반도체와 반대로 작년이 워낙 폭망해서 생긴 기저효과에 불과하다.
사실 자동차시장은 세계적으로 수요가 감소하는 추세다. 한국은 2015년 165만대로 정점을 찍고 2016년 163만대, 2017년 158만대로 계속 줄었다.20~40대 차량구매가 크게 줄어든것이 이유다. 미국, 유럽, 일본의 주요 자동차 업체들 역시 7만명 규모의 인력 감축에 돌입했다.
현대차가 신모빌리티 선언을 하고 2025년까지 글로벌 점유율 5%, 영업이익률 8% 목표를 내걸었지만 상황이 결코 녹록지는 않을 것이다. 일본이 꽉 잡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을 뚫던지, 아니면 인도네시아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아세안 + 인도 수출을 대폭 늘리든지 해야한다.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은 2018년 2.5%, 2019년 3.5% 수준에 머물렀다.
10대 그룹의 영업이익이 줄어든만큼 영업이익률도 5.35%로 작년(10.6%)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경비절감은 거의 되지 않고 이익만 줄었다는 뜻이다. 통상 영업이익률 8%를 대기업이 사업할만한 이익선으로 보는데 5% 밑으로 내려간다면 경고등이 켜진 걸로 봐도 된다. 그 이하 을병정 협력업체와 중소기업은 상황이 더 안좋을 것이다.
영업이익이 위축되면서 대기업들의 미래 투자금액도 16%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이익이 줄어드니 어쩔수 없는 현상이다. 당장 실적 압박을 받는데 투자를 늘리기는 어렵다.
장기적으로 보면 좋지않은 상황이다. 우리 기업들이 강점을 가졌던 차화정 주력 산업이 점차 쇠락 산업으로 변해가고 있는데 그렇다고 투자는 늘리지 못하고, 다른 분야 IT, 헬스케어, 유통 등에서 새로운 동력 역시 나타나질 못하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란,분양가를 토지비와 건축비 합계 이하로 정하는 것이다. 또한분양권을 최대 10년동안 팔 수 없고, 최대 5년까지 실거주 의무가 부과되는 내용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은 결국 신축 공급량을 확보해야한다. 신축공급의 시그널을 주지 않으면 기존 부동산의 가격은 계속해서 뛸 수밖에 없다.
그런데 신축이라고 가격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 왜 어떤 지역은 계속해서 값이 오르고 어떤 지역은 찬바람만 쌩쌩 부는 것일까?
부동산114가 종로학원 하늘교육의 ‘2018~2019학년도 고교 진학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년간 서울 구별 과학고·영재학교 합격자 비율은 △강남(1.5%) △서초(1.3%) △광진(0.9%) △노원(0.9%) △송파(0.8%) △양천(0.8%) △마포(0.7%) △동작(0.7%) 순으로 조사됐다. 이 중 전통의 고학군 6개를 빼면 2018년 이후 크게 늘어난건 마포, 성북이다.
마포, 성북을 보면 신축 고가아파트들이 대거 들어섰고, 이고가 새아파트에 소득 수준과 교육열이 높은 중산층이 대거 입주하면서 고성적자 비중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새아파트가 늘면서 11월 현재 마포구 아파트 가구당 평균매매가격은 약 9억3000만원으로, 서울시 평균 약 8억9000만원보다 높다. 성북구는 4억5천 정도에서 2년만에 평균 6억까지 올랐다.
우리나라 주택시장은 교육환경, 교육시장과 뗄레야 뗄수가 없는 관계가 있다. 직장 출퇴근은 멀리서 하면 할 수 있어도 학군은 바꿀 수가 없기 때문이다. 최근 지방 대도시 광주나 대전 아파트값이 급등한 곳을 보아도 투기꾼들은 일정 수준의 학군이 확보된 지역을 우선 노린다. 최소한의 수요가 보장되기 때문이다.
더부룩할때 콜라를 벌컥 마시면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들지만 이것이 소화를 돕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소화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위장이 좋지않은 사람에게 탄산음료는 금물이다.
사실 콜라의 시작은 소화제 용도로 1886년에 개발되긴 했다.
존 펨버턴이 약국에서 소다에 여러가지를 섞어 소화제로 판매해본 것이 그 기원인데 콜라에 들어가는 코카 잎이나 향료 일부에 소화 성분이 약간 들어있긴 하다. 페루, 볼리비아 원주민들은 코카 잎을 따서 약초로 쓴다.
그러나 콜라에는 당과 탄산을 포함한 다른 성분이 훨씬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소화제와는 완전히 다르다.
일반적인 소화제의 원리는 위장운동을 촉진하여 소화액을 더 잘 분비하게 하거나, 스스로 소화효소 성분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소화효소제는 동물(주로 돼지), 식물, 미생물에서 추출한 물질로 영양소 분해를 돕는 작용을 하고 기본 소화효소제에 아래와 같은 효과를 더해주는 성분들이 추가로 들어간다.
콜라를 마시고 뱃속이 가벼워지는 느낌은 트림으로 가스를 배출하면서 소화가 되지 않은 음식물까지 장으로 내려가는 바람에 생기는 효과에 불과하다. 위장에서 충분히 소화가 되지않고 내려간 음식물은 소화장애를 일으키고 위산역류까지 발생시킬 수 있다.
사실 탄산음료가 몸에 좋지 않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다. 의사, 약사, 영양사 100명을 대상으로 되도록 피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설문한 결과에서도 탄산음료가 1위(42명)를 차지했다. 당분 함량이 과도하게 많고, 탄산이 식도를 자극하고, 포만감에 비해 열량이 지나치게 높은 것이 이유였다.
미국 연구에 따르면 콜라는 이상지질혈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미국 터프츠대 연구팀은 40대 성인 약 6000명을 12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주 7회 이상 탄산음료를 마신 사람은 월 1회 미만으로 탄산음료를 마신 사람들보다 고밀도 콜레스테롤(HDL) 감소 위험이 98% 높았고 중성지방이 많을 위험도 53% 더 높았다. 이런 혈액 속 지방은 혈액을 끈적하게 해 혈전(피가 뭉쳐진 덩어리)을 유발하고, 동맥을 좁혀 심장마비·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를 주도한 니콜라 맥케이운 박사는 "탄산음료, 레모네이드와 같은 설탕이 첨가된 탄산음료를 많이 섭취할수록 이상지질혈증 위험이 커진다"며 "건강을 위해 설탕이 첨가된 음료는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콜라에 레몬을 섞는다고 탄산의 당분이 중화되지는 않는다. 탄산의 산성물질은 치아부식과 마모를 일으키므로 바로 양치하지 말고 물로 한번 헹궈주는게 좋다.
* 탄산음료의 성분
탄산음료는 정제당과 정제수, 탄산가스, 구연산, 카페인, 인산 등으로 구성된다. 색을 내는 합성착색제(캐러멜색소 등)나 향을 내는 합성착향료 등 인공첨가물도 들었다. 탄산음료는 당분이 많이 든 음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콜라 1캔(250mL)에 포함된 당류는 27g이다. 각설탕 7개 분량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 하루당 섭취량을 50g으로 제한하고 있다. 콜라 한 캔만 마셔도 절반 이상을 넘는다.
탄산음료에 든 인산 성분은 세균과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고 톡 쏘는 맛을 낸다. 하지만 이를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오랫동안 섭취하면 건강을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 인산 섭취는 골다공증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몸속에 있는 칼슘이 빠져나가도록 해 뼈를 약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계속 탄산음료를 마시면 치아 겉면이 벗겨져 부식될 가능성이 높다.
탄산음료는 당분만 포함된 음료다.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소는 없다. 많이 마시면 음식을 통해 섭취한 영양분이 빠져나가도록 돕는다. 탄산음료를 마시면서 흡수한 당을 에너지로 바꾸기 위해 영양소가 필요한데, 탄산음료 자체에는 없기 때문에 몸속에 있는 비타민 미네랄 등을 사용한다. 몸속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부족해지면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탄산음료에는 각종 인공첨가물도 들었다. 몸속에 한 번 들어온 인공첨가물의 일부는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쌓인다. 지나치게 많이 쌓이면 신경장애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면역력이 떨어져 염증이 생길 위험도 높아진다.
탄산음료는 최대한 적게 마셔야 한다. 꼭 마셔야 한다면 입에 머무는 시간을 짧게 줄여야 한다. 치아 건강을 위해서다. 공복에 마시면 위가 큰 부담을 느낄 수 있어 삼가야 한다. 탄산음료는 물이나 얼음을 섞어 마시는 것이 좋다. 당분이 중화되기 때문이다.
탄산음료를 먹고 난 뒤 하루 안에 같은 양의 물을 마시면 탄산음료가 체내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것을 완화할 수 있다.
일반 세균은 254 CFU/㎖, 대장균은 12.6CFU/㎖, 황색포도상구균은 0.4CFU/㎖로 감소했다. 식초의 냄새가 싫다면 희석시키지 않은 구강청결제를 컵에 조금 덜어 칫솔을 5분간 담가놓으면 칫솔 살균 효과를 볼 수 있다.
칫솔 살균은 1주일에 한 번씩 하는 게 좋다.
또한 보관은 습기가 많은 화장실에 칫솔을 두지말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야한다.
2~3개월정도 지나서 칫솔모가 갈라지기 시작하면 바로 바꿔줘야 한다. 벌어진 칫솔모로는 이사이가 잘 닦이지도 않고 잇몸 조직 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잇몸이 부실해지면 치아를 잃는 것은 순식간이다. 만일 1개월도 안돼서 칫솔모가 갈라진다면 본인의 양치습관에 문제가 있는 것이므로 손에 힘을 빼고 살살 닦는게 좋다.